건강 관련 정보의 홍수 속에서 더 현명하고 똑똑하며 생산적인 건강 소비자가 되기 위한 100세 시대 건강 길라잡이!
100세 시대, ‘장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건강하게 사는가’에 있다.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 100세 시대라는 말은 하나의 상식이 되었다. 아무도 이를 부정하지 않게 되었고, 개개인 모두가 자신도 1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우리 사회의 급격한 노령화는 경제 분야를 포함한 각종 사회문제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고, 개인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길어진 세월 동안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쉽지 않은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장수는 좋은 것이지만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는 장수는 오히려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장수’ 그 자체가 아니라 ‘건강’으로 점차 옮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건강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여 텔레비전을 필두로 한 각종 매체들은 다종다양한 건강법들을 쏟아내느라 오늘도 여념이 없다. 어느 신문이든 하나만 펼쳐보라. 건강과 관련된 기사가 없는 날이 없고, 각종 건강보조식품 광고가 전면으로 등장하지 않는 날이 없다. 텔레비전에서는 불의의 질병에 대비하라는 보험 광고가 한 시간에 서너 번씩 방송되고, 서점에는 다이어트와 헬스 관련 서적들이 요란한 화장을 한 채 저마다 독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마디로 건강 관련 정보의 홍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