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 길을 가며 길을 묻다

동아시아 도 사상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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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9/10
Pages/Weight/Size 152*217*30mm
ISBN 9788967355463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동아시아 사상의 봉우리에 놓인 외로운 단어……
수많은 이가 의기충천하여 도전했던 도에 대한 사유의 탐색
그 치열한 계보를 역으로 더듬어 살펴보다

이 책은 서문에서 ‘철학 교수’였다가 ‘목회자’가 된 어떤 사람의 사연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그는 어떤 학생으로부터 “도道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답할 수 없었는데, 오랫동안 그 자괴감을 이기지 못해 엿장수, 넝마주의를 전전하다 결국 신학대학에 진학하여 목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프로필을 보면, 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저자는 독실한 기독교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고 목회자가 되는 것에 도움을 받기 위해 대학 철학과에 진학했으나, 그때부터 비판과 회의에 휩싸여 고민하다가 결국 목회자의 꿈을 접고 동양철학자가 되었다.

어떻게 보면 두 사람은 길 위에서 길을 묻고 또 다른 길 위에 올라선, 길을 사유하는 전형적인 근대인처럼 다가온다. 저자 장윤수 교수가 이 책을 집필한 것은 그래서 인상적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이 펴내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다’ 시리즈 18번째 권으로 나온 이 책에서 그는 도道의 삼천 년 역사를 계보적으로 훑어보면서 “무엇이 길인가”를 놓고 번민했던 선학들의 핵심적 사유들을 도출해내고 있다. 좀더 좁혀서 보자면 동아시아 사상사에 있어서 유가사상을 중심으로 한 ‘도’ 개념의 역사적 전개와 그 이론적 특징을 고찰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Contents
책머리에

1장 풀이하는 글

1. 궁극 원리를 찾다
2. 도 개념의 기본 의미
3. 동양적 사유 방식의 특징
4. 도는 역사 속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나
5. 천도天道와 인도人道, 상관적 균형관계
6. 도와 길, 그 영원한 물음

2장 원전과 함께 읽는 도

01단계 『주역』 『서경』
02단계 『노자』 『장자』
03단계 『논어』
04단계 『중용』
05단계 『맹자』
06단계 한유(「원도」)
07단계 주돈이
08단계 장재
09단계 주희
10단계 육구연
11단계 진순(『북계자의』)
12단계 왕수인
13단계 왕부지
14단계 대진(『맹자자의소증』)
15단계 중국 근현대의 철학자들
16단계 한국의 선비들 1: 천도론
17단계 한국의 선비들 2: 인도론

3장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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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후기
Author
장윤수
경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중국 西北大學 인문학원 객좌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중국 西北大學 인문학원 객좌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