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의 전지구적 현장 보고서
뉴욕, 암스테르담, 서울, 도쿄, 베이징, 타이베이, 아바나, 카이로, 워싱턴, 모스크바……
전 세계 동성애자를 인터뷰하다
이 책은 전 세계의 LGBT, 그중에서도 특히 게이들을 집중 조명해 다룬다. 그들은 이제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지 않고 세상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래서 생겨나는 다양한 커뮤니티는 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동성애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유대관계까지도 그 안에 담겨 있다.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게이들의 자유는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에서만 해도 동성애자는 수천만 명에 달하며 그들은 SNS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긴밀히 형성하는 중이다. 기성세대와 달리 요즘 세대는 동성애 혐오가 덜해 그것이 바로 희망을 걸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성애를 인정하는 사회일수록 동성애자들은 자기네끼리 모여 살거나 커뮤니티를 따로 만들지 않고 이성애자들 사이에 스며든다. 반면 동성애 혐오가 짙은 사회일수록 게이나 레즈비언들은 자기네끼리 모여 ‘집단화’를 이룬다. 서울은 여전히 ‘집단화’ ‘그룹’을 이루는 축에 속한다. 그래서 러브호텔이나 이태원 게이 바를 통해 만나는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 등의 방송과 세대교체로 인해 조금 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할 수 있 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게이 타운에 무지개 깃발이 펄럭이다
2장 사우스비치
3장 버락 오바마가 이끈 게이의 승리
4장 마오쩌둥의 새 동료들
5장 성적인 성향
6장 국제연합의 투쟁
7장 퀸 보트 사건
8장 “이란에는 동성애자가 없어요”
9장 이미지를 둘러싼 국제적 갈등
에필로그: 인권과 관련된 새로운 경계선
Author
프레데리크 마르텔,전혜영
프랑스 작가이자 언론인이며, 사회과학 박사로 로마의 프랑스 대사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프랑스 문화부와 노동사회부 장관을 역임하고, 국립정치학교(Institut d'Etudes Politiques de Paris) 등의 교수를 역임했다. 이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명문 대학과 학문 활동을 함께하고, 연구조사 웹사이트 Institut National de l'Audiovisuel를 세워 운영했다.
현재 문화와 미디어에 대해 다루는 프랑스공영 라디오방송 “SoPower”의 진행자, 인터넷 매거진 nonction.fr의 편집자, Slate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인 본서를 비롯해 The Pink and the Black, Homosexuals in France since 1968, De la culture en Amerique 등 10권의 책을 저술했다.
프랑스 작가이자 언론인이며, 사회과학 박사로 로마의 프랑스 대사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프랑스 문화부와 노동사회부 장관을 역임하고, 국립정치학교(Institut d'Etudes Politiques de Paris) 등의 교수를 역임했다. 이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명문 대학과 학문 활동을 함께하고, 연구조사 웹사이트 Institut National de l'Audiovisuel를 세워 운영했다.
현재 문화와 미디어에 대해 다루는 프랑스공영 라디오방송 “SoPower”의 진행자, 인터넷 매거진 nonction.fr의 편집자, Slate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인 본서를 비롯해 The Pink and the Black, Homosexuals in France since 1968, De la culture en Amerique 등 10권의 책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