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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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12/11
Pages/Weight/Size 160*232*35mm
ISBN 9788967351670
Categories 인문 > 미학/예술철학
Description
리쩌허우 『미의 역정』 정식 한국어판
완전히 새로운 번역...참고 컬러도판 다수 수록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어떻게 그것을 추구해왔는가?


역사와 사회의 소용돌이 속 동양적 아름다움의 본질을 밝힌 리쩌허우의 기념비적 저술 『미의 역정美的歷程』 정식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미의 역정』은 해적판으로 한국에 출간되어 읽혀왔으나 번역 오류로 인해 독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번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중국 인문서를 많이 번역해온 중국 신화연구자 이유진 선생이 꼼꼼하고 신중하게 완역함으로써 원저의 명성에 값하고자 노력했으며, 본문에 언급된 주요 예술작품의 사진을 본문과 어울리게 최대한 수록함으로써 아름다움에 대한 사색의 길을 넓히고자 시도했다.

Contents
여는 말
제1장 용이 날고 봉황이 춤추다
1. 상고시대의 토템
2. 원시 가무
3. 의미 있는 형식

제2장 청동 도철
1. 영려의 미
2. 선의 예술
3. 해체와 해방

제3장 선진시대의 이성정신
1. 유가와 도가의 상호 보충
2. 부·비·흥의 원칙
3. 건축예술

제4장 초·한의 낭만주의
1. 굴원 「이소」의 전통
2. 진귀한 것으로 가득한 세계
3. 기세와 고졸

제5장 위진풍도
1. 인간이라는 주제
2. 문에 대한 자각
3. 완적과 도잠

제6장 붓다의 얼굴
1. 비참한 세계
2. 허황된 송가
3. 세속을 향하여

제7장 성당지음
1. 청춘, 이백
2. 음악성의 미
3. 두보의 시, 안진경의 글씨, 한유의 문장

제8장 운외지치
1. 중당의 문예
2. 내재적 모순
3. 소식의 의의

제9장 송·원 산수의 의경
1. 유래
2. 무아지경
3. 세부 묘사의 충실함과 시의 추구
4. 유아지경

제10장 명·청의 문예사조
1. 시민문예
2. 낭만의 거센 흐름
3. 감상문학에서 『홍루몽』까지
4. 회화와 공예

맺는말
옮긴이의 말: 시대정신이 활활 타오르는 미의 순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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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리쩌허우,이유진
세계적인 중국의 미학자이자 철학자, 동양인으로서 유일한 프랑스 국제 철학아카데미의 종신회원이다. 라캉, 데리다 등과 함께 현대의 최고 철학자로 평가받는 리쩌허우는 중국의 전통 미학과 철학에 머물지 않고 서양의 철학, 미학, 심지어 심리학, 문화인류학, 현대과학 등을 아우르면서, 거시적이고 문명사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체계적인 주체성 실천철학을 제창하였다. 이미 20대에 쟁쟁한 원로 미학자들과 함께 ‘미’의 논쟁에 참여하여 중국 현대 실천미학의 토대를 구축하였다. 이후 1980년대 중국의 현대화를 위한 ‘문화열’ 논쟁에서는 청말 이래로 주장되었던 ‘중체서용’론과 ‘전면적인 서구화’론에 맞서 ‘서체중용’론을 내세우면서, 마르크스주의를 포함하여 서양의 사상과 문화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되 중국 고유의 전통과 융화시켜 미래의 변혁에 활용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는 중국의 정치적 제도와 문화심리의 개혁으로 이어져 1989년 천안문 사건 전후 민주화 운동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천안문 사건 이후 한동안 중국을 떠나 미국에 머물면서 저술과 강의를 하였으나, 현재는 중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칸트 사상의 주체적·윤리적 계기와 초월론적 인식론 등의 전체 체계를 마르크스의 역사유물론으로 재해석하여 자신의 주체성 실천철학의 이론적 토대를 세운, 칸트 비판철학의 해석서 『비판철학의 비판』(1979)이 있고, 중국사상사 3부작인 『중국근대사상사론』(1979)·『중국고대사상사론』(1985)·『중국현대사상사론』(1987), 그리고 미학 3부작인 『미의 역정』(1981)·『화하미학』(1988)·『미학사강』(1989) 등이 있다. 그의 거의 모든 저서가 국내에 번역·출간될 정도로, 리쩌허우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며 영향력이 큰 현대의 사상가이다.
세계적인 중국의 미학자이자 철학자, 동양인으로서 유일한 프랑스 국제 철학아카데미의 종신회원이다. 라캉, 데리다 등과 함께 현대의 최고 철학자로 평가받는 리쩌허우는 중국의 전통 미학과 철학에 머물지 않고 서양의 철학, 미학, 심지어 심리학, 문화인류학, 현대과학 등을 아우르면서, 거시적이고 문명사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체계적인 주체성 실천철학을 제창하였다. 이미 20대에 쟁쟁한 원로 미학자들과 함께 ‘미’의 논쟁에 참여하여 중국 현대 실천미학의 토대를 구축하였다. 이후 1980년대 중국의 현대화를 위한 ‘문화열’ 논쟁에서는 청말 이래로 주장되었던 ‘중체서용’론과 ‘전면적인 서구화’론에 맞서 ‘서체중용’론을 내세우면서, 마르크스주의를 포함하여 서양의 사상과 문화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되 중국 고유의 전통과 융화시켜 미래의 변혁에 활용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는 중국의 정치적 제도와 문화심리의 개혁으로 이어져 1989년 천안문 사건 전후 민주화 운동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천안문 사건 이후 한동안 중국을 떠나 미국에 머물면서 저술과 강의를 하였으나, 현재는 중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칸트 사상의 주체적·윤리적 계기와 초월론적 인식론 등의 전체 체계를 마르크스의 역사유물론으로 재해석하여 자신의 주체성 실천철학의 이론적 토대를 세운, 칸트 비판철학의 해석서 『비판철학의 비판』(1979)이 있고, 중국사상사 3부작인 『중국근대사상사론』(1979)·『중국고대사상사론』(1985)·『중국현대사상사론』(1987), 그리고 미학 3부작인 『미의 역정』(1981)·『화하미학』(1988)·『미학사강』(1989) 등이 있다. 그의 거의 모든 저서가 국내에 번역·출간될 정도로, 리쩌허우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며 영향력이 큰 현대의 사상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