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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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26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66379767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인류의 진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대격변의 시대에 대비하라!

포스트휴먼이란?
: 현 인류보다 더 확장된 능력을 갖춘 존재로서,
지식과 기술의 사용 등에서
현대 인류보다 월등히 앞설 것이라고 상상되는 진화 인류.


포스트휴먼의 시대는 인간 자신과 인간의 삶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대격변의 시대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미래에 적응하려면 고착된 관습의 틀에서 벗어나 낯설고 이질적인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도전의식과 개방성, 관련 지식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현대 과학기술은 인간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노동에서 해방시켜주었지만 로봇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동화가 진행되면서 생활 곳곳에서 인간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오늘날 인간과 기계의 엄격한 변별점은 모호하게 되었다. 이성적인 존재로서 가치를 부여받았던 인간은 이성적 판단까지 가능해진 기계의 진화로 기계와 인간의 본질적인 차이점을 지켜낼 수 없게 된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기술발달 속도가 가속화될수록 인간이 미래에서 추방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미셸 푸코의 말처럼 “인간은 최근의 발명품”이며, 이제 그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다.

인간 사회의 모든 기술과학적 진보는 ‘인간 종의 변형’을 향해 맞추어져 있다. 근대 이후 수많은 과학자들과 의학자들이 인간의 생물학적인 한계를 극복할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면서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트랜스휴머니스트는 현 인류의 생물학적 조건을 초월한 ‘포스트휴먼(posthuman)’으로 진화하는 과정의 인간을 ‘트랜스휴먼(transhuman)’이라고 부르며 인간의 진화를 인간 스스로 디자인하겠다고 선언한다. 인류의 진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현 인류의 종말과 트랜스휴먼의 등장 그리고 아직 그 모습이 흐릿한 포스트휴먼의 모습을 조금은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인류가 상상하고 예측하는 ‘진화인류’의 모습이 어느 매체보다 생생하게 시각적으로 구현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미래와 인간의 가치에 대해 더 예리하게 느끼고 깊게 사유할 수 있다. 포스트휴먼이 어느 날 불쑥 내 곁에 와 있기 전에, 아니 나 자신이 포스트휴먼 되기를 강요당하기 전에, 이 책을 읽고 사전 대비를 한다면 당신은 적어도 첨단과학기술이 주도해가는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밝은 미래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 포스트휴먼이 어느 날 불쑥 내 곁에 와 있기 전에

[1부] 인간이란 무엇인가?

1. 오토마타, 로봇의 기원
2. 사이보그, 기계와 인간의 경계를 허물다
3. 인공지능과 호모데우스
4. 트랜스휴머니즘과 기술만능주의
5. 포스트휴먼과 포스트휴머니즘

[2부] 스크린 속의 포스트휴먼

1. 할9000(9000)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2. 로이/레이첼 〈블레이드 러너〉(1982)
3. 인형사(Puppet Master) 〈공각기동대〉(1995)
4. 앤드류 〈바이센테니얼 맨〉(1999)
5. 데이빗 〈A.I.〉(2001)
6. 써니 〈아이, 로봇〉(2004)
7. 링컨6-에코 〈아일랜드〉(2005)
8. 닥터 맨해튼 〈왓치맨〉(2009)
9. 사만다 〈HER〉(2013)
10. 윌 〈트랜센던스〉(2014)
11. 에이바 〈엑스마키나〉(2015)
12. 아니타 〈휴먼스〉(2015~2018)
13. 케이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14. 조이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15. 쿠사나기 모코토/미라 캘리언/메이저 소령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2017)
16. 타케시 코바치 〈얼터드 카본〉(2018~2020)
Author
김세원
별명이 ‘튀기’, ‘아이노꼬(혼혈을 뜻하는 일본어)’여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어릴 때부터 끼리끼리 모임은 딱 질색이었다. 인형놀이나 소꿉장난보다는 ‘다방구’나 ‘말타기’처럼 성별 구분없이 어울리는 놀이를 좋아했다. 과학기술 지식과 상상력으로 남자와 여자, 인간과 기계, 정신과 물질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공상과학영화는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꼬마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대였다. 커서는 이종(異種)의 학문을 넘나드는 학제간 연구나 융복합 연구에 관심이 많았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과학철학자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네트워크이론, 미래학, 양자물리학 이야기가 나오면 귀가 번쩍 뜨인다.
고려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치학 석사, 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 석사, 고려대 국제통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자 재직시, 한국 최초의 로이터 저널리스트 펠로로 프랑스 보르도대에서 EU정치경제법학과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다. 칼럼과 논문작성, 강의를 하는 일을 병행해 왔다. 동아일보 파리주재 유럽특파원, 시사저널 편집위원, 아주경제 논설고문을 지냈으며 고려대 국제대학원과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초빙교수,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가톨릭대 글로벌인문경영 융복합 전공 부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유럽학회, 문화산업학회, 영상문화학회, 국제미래학회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 고대미래포럼(Korea University Future Forum) 회장으로 있다.
별명이 ‘튀기’, ‘아이노꼬(혼혈을 뜻하는 일본어)’여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어릴 때부터 끼리끼리 모임은 딱 질색이었다. 인형놀이나 소꿉장난보다는 ‘다방구’나 ‘말타기’처럼 성별 구분없이 어울리는 놀이를 좋아했다. 과학기술 지식과 상상력으로 남자와 여자, 인간과 기계, 정신과 물질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공상과학영화는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꼬마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대였다. 커서는 이종(異種)의 학문을 넘나드는 학제간 연구나 융복합 연구에 관심이 많았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과학철학자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네트워크이론, 미래학, 양자물리학 이야기가 나오면 귀가 번쩍 뜨인다.
고려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치학 석사, 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 석사, 고려대 국제통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자 재직시, 한국 최초의 로이터 저널리스트 펠로로 프랑스 보르도대에서 EU정치경제법학과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다. 칼럼과 논문작성, 강의를 하는 일을 병행해 왔다. 동아일보 파리주재 유럽특파원, 시사저널 편집위원, 아주경제 논설고문을 지냈으며 고려대 국제대학원과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초빙교수,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가톨릭대 글로벌인문경영 융복합 전공 부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유럽학회, 문화산업학회, 영상문화학회, 국제미래학회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 고대미래포럼(Korea University Future Forum) 회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