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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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2/15
Pages/Weight/Size 220*270*15mm
ISBN 9788966350438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광복 70년, 새롭게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서 펴내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전쟁 없는 세계에서 살고 싶은, 후손들에게 그런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노시인의 바람을 ‘○○는 전쟁하지 않아’ 라는 문장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잔잔하게 전합니다. 때로는 웅변보다 나직한 읊조림이 더 가슴을 치고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전쟁을 몸으로 겪은 세대, 평화를 잃어본 세대의 할아버지가 마치 사랑하는 손주에게 자장가처럼 들려주는 이 나직한 읊조림이 바로 그렇습니다. 시인은 본질을 짚으면서도 누군가를 책망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을 그리고 세계가 함께 평화로워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바람을 전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시인은 한 음절 한 음절 천천히 글을 써 내려 갔을 것입니다. 반복되는 전쟁이란 단어와 어울리지 않게 그림책 속 아이들이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림의 색채도 밝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금부터의 나날들에 대한 염원이 젊은 엄마 화가의 그림에서도 전해져 옵니다. 할아버지의 바람과 엄마의 마음이 담긴 이 평화의 메시지가 고운 수채 물감처럼 모든 이들의 가슴에 스며들어 전쟁 없는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참고로, 이 그림책은 일본이 전후 70년(1945년~2015년)을 맞아 유명 작가와 화가들에게 의뢰하여 특별히 펴낸'전쟁과 평화를 생각하는 책'시리즈 가운데 하나라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Author
다니카와 슌타로,에가시라 미치코,김숙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철학,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중학교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해, 1950년 도요타마(豊多摩)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어 1952년 21세때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살다』, 『당신에게』, 『사랑에 관하여』, 『62의 소네트』, 『귀를 기울이다』를 비롯해 많은 시가 널리 사랑받았으며, 1982년 『일상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시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유명CF의 CM 혹은 유명 가수들의 노랫말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엔딩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인, 작사가로 뿐만 아니라 그림책 작가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번역서로는 『키다리 아저씨』를 비롯해 레오 리오니의 『으뜸 헤엄이』, 찰스 슐츠의 『피너츠 북스』 등을 펴냈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동화, 그림책, 산문집, 대담집, 소설집, 번역서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어린이책에도 관심이 많아 『우산을 쓰지 않는 시란 씨』, 『구덩이』, 『살아 있다는 건』, 『우리는 친구』 등의 작품을 썼다. 아사히상, 요미우리문학상, 마이니치예술상 등을 받았다.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철학,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중학교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해, 1950년 도요타마(豊多摩)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어 1952년 21세때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살다』, 『당신에게』, 『사랑에 관하여』, 『62의 소네트』, 『귀를 기울이다』를 비롯해 많은 시가 널리 사랑받았으며, 1982년 『일상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시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유명CF의 CM 혹은 유명 가수들의 노랫말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엔딩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인, 작사가로 뿐만 아니라 그림책 작가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번역서로는 『키다리 아저씨』를 비롯해 레오 리오니의 『으뜸 헤엄이』, 찰스 슐츠의 『피너츠 북스』 등을 펴냈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동화, 그림책, 산문집, 대담집, 소설집, 번역서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어린이책에도 관심이 많아 『우산을 쓰지 않는 시란 씨』, 『구덩이』, 『살아 있다는 건』, 『우리는 친구』 등의 작품을 썼다. 아사히상, 요미우리문학상, 마이니치예술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