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북중학교 학생시집 『날아라 솜털우산』은 김학도 교장 선생님의 지원과 변향숙, 김현정 선생님의 기획 아래 최은숙 시인의 시창작 강의가 진행되며학생들이 쓴 작품을 박용주, 이오우, 최은숙, 함순례, 네 시인이 칭찬하고 살피며 결실을 맺었다. 벚꽃 흐드러진 4월부터 바람 선선한 9월 끝자락까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심혈을 기울여 이뤄낸 결실이다. 공주북중 출신이면서 지도 시인으로 참여했던 박용주 시인은 여는 글을 통해 “작품을 쓰고 다듬으며 정말 시인이 된 학생 친구들을 크게 칭찬”하며 표제작 「날아라 솜털우산」처럼 이 시집이 씨앗이 되어 제2집, 제3집으로 날아가기를, 아름답고 훌륭한 시인들이 나오는 솜털우산이 되기를 기원한다.
플라스틱 금강/ 방울토마토가 익었다/ 날아라 솜털우산/ 엄마는 전쟁 중/ 고라니의 이별/ 길고양이/ 개미/ 오래된 노래/ 뭉이/ 나비/ 맑은 물 같은/ 학원 가는 길/ 코로나 착각
3부 답답해도, 달라도 좋아
화난 개구리/ 마니또/ 정수의 덧셈/ 공주병/ 쉬는 시간의 마법/ 생태계/ EBS 온라인 클래스/ 점심 시간/ 니 잘못/ 답답해도, 달라도 좋아/ 팝스 연습/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맛있다/ D-day/ 단잠/ 사이좋은 버스들/ 편애/ 파자마
4부 엄마의 불똥
제사/ 첫째/ 동생의 마음/ 인라인스케이트/ 꼭 필요한 것은/ 사랑/ 배신자/ 엄마와 딸들의 여행 계획/ 아빠는 사춘기/ 엄마의 불똥/ 그 아빠에 그 딸/ 승리가 패배/ 엄마의 한숨/ 똑같은 레퍼토리/ 또 다시 봄/ 잠버릇이 심해서 다행이야/ 내 동생 김지선/ 여름의 걱정/ 엄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