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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내가 있었다

$12.96
SKU
978896607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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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1/11
Pages/Weight/Size 210*257*15mm
ISBN 9788966072828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옛날 옛날에 내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내가 있다’
두 문장 사이로 흐르는 거대한 시공간 속에 우뚝 선 ‘나’의 존재!
일본의 국민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 생명력 넘치는 가타야마 켄의 그림!
가슴 벅찬 감동으로 깨닫는 존재의 유일함과 존재의 소중함을 전합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나를 부르는 이름일까요? 나는 내가 몸에 걸친 것들일까요? 우리는 자기 자신을, 또는 남을 그가 속한 집단으로, 그가 먹고, 마시고,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게 ‘나’일까요? 그게 ‘그’일까요? 아니요, 존재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옛날 옛날에 내가 있었다』는 말합니다.

‘옛날 옛날에 내가 있었다.’
이렇게 그림책이 시작합니다. 그리고 벌판 위에 서 있는 어떤 사람이 보입니다.멀리 아른거리게 보였던 이는 책장을 넘기면 가까이 다가옵니다. 벌거벗은 몸에 눈만 데굴데굴 굴리는 ‘나’입니다. 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붉고 광활한 벌판에 오도카니 서 있습니다. 지금 해와 똑같은 해 아래에서, 지금 바람과 똑같은 바람을 맞으면서요. 학교가 없어도 나는 있고, 장난감이 없어도 나는 놀았습니다. 현대의 거추장스러운 물질문명과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시선을 모두 걷어내고, 나의 본질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존재인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옛날 옛날에 있던 나로부터 지금 여기에 있는 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 펼쳐집니다.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는 쉬운 언어로 존재의 유일함과 소중함을 깊은 감동으로 전달합니다. 간결한 글에 담긴 묵직한 의미가 읽을수록 더 크게 와닿고, 음미할수록 새삼 놀랍습니다. 가타야마 켄의 그림은 과감한 색감과 살아 움직이는 터치로 존재의 생명력을 드러냅니다. 거칠고 생생한 붓질로 전하는 메지시가 가슴을 뜨겁게 울립니다. 시공간을 가로지르고 우뚝 선 존재!내가 속한 집단도, 내가 걸친 물건도, 내가 짓는 표정도 아닌 진짜 나를 『옛날 옛날에 내가 있었다』로 만나 보세요.

『옛날 옛날에 내가 있었다』는 어린이부터 어른이 이르기까지 읽은 이마다, 읽는 때에 따라 높낮이가 다른 깨달음과 감동을 줍니다. 그림책을 천천히 음미하면 나 자신으로 떠나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Author
다니카와 슌타로,가타야마 켄,황진희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철학,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중학교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해, 1950년 도요타마(豊多摩)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어 1952년 21세때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살다』, 『당신에게』, 『사랑에 관하여』, 『62의 소네트』, 『귀를 기울이다』를 비롯해 많은 시가 널리 사랑받았으며, 1982년 『일상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시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유명CF의 CM 혹은 유명 가수들의 노랫말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엔딩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인, 작사가로 뿐만 아니라 그림책 작가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번역서로는 『키다리 아저씨』를 비롯해 레오 리오니의 『으뜸 헤엄이』, 찰스 슐츠의 『피너츠 북스』 등을 펴냈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동화, 그림책, 산문집, 대담집, 소설집, 번역서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어린이책에도 관심이 많아 『우산을 쓰지 않는 시란 씨』, 『구덩이』, 『살아 있다는 건』, 『우리는 친구』 등의 작품을 썼다. 아사히상, 요미우리문학상, 마이니치예술상 등을 받았다.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철학,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중학교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해, 1950년 도요타마(豊多摩)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어 1952년 21세때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살다』, 『당신에게』, 『사랑에 관하여』, 『62의 소네트』, 『귀를 기울이다』를 비롯해 많은 시가 널리 사랑받았으며, 1982년 『일상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시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유명CF의 CM 혹은 유명 가수들의 노랫말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엔딩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인, 작사가로 뿐만 아니라 그림책 작가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번역서로는 『키다리 아저씨』를 비롯해 레오 리오니의 『으뜸 헤엄이』, 찰스 슐츠의 『피너츠 북스』 등을 펴냈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동화, 그림책, 산문집, 대담집, 소설집, 번역서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어린이책에도 관심이 많아 『우산을 쓰지 않는 시란 씨』, 『구덩이』, 『살아 있다는 건』, 『우리는 친구』 등의 작품을 썼다. 아사히상, 요미우리문학상, 마이니치예술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