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건축가가 설계한 집'에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당신은 자금의 여유가 없다. 1억원이 전부인데 몇 천만원을 설계비로 지출할 수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건축가가 설계하지 않는 집은 좋지 않은 집일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소위 '집장사의 집'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 있다. 저자는 이런 상황 속에 저비용에 기본적인 성능을 확보하는 주택을 짓고자 했다. 그래서 이책은 조립식 이중벽체주택의 시공 과정뿐만 아니라 토지 매입, 설계 과정에서부터 입주 후 관리비용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여유롭지 않은 자금으로 주말주택 혹은 전원주택을 꿈꾸는 이들에게, 정답은 아닐지라도 하나의 대안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