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문장 (큰글자책)

작고 말캉한 손을 잡자 내 마음이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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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5966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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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2/07
Pages/Weight/Size 210*290*20mm
ISBN 978896596693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일에 치이고 인간관계가 힘에 부칠 때
때로는 투명한 단순함이 위로가 되기도 하니까”
넘기는 책장마다 뿌려지는 호기롭고도 유쾌한 아홉 살 문장들

★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 8천여 편의 후보작 중 엄선된 단 한 권의 에세이 ★★
★★★ “여유 없는 하루에도 최소한 책을 읽는 동안에는 오랜만에 시간이 천천히 흐를 것이다.” 50만 부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작가 정문정 추천 ★★★

세상에 어린이가 아니었던 어른은 없다.
나의 문장이었을 아이들의 문장으로 조금 더 단순한 내일을 살기를


그럴 때가 있다. 아무도 타박하지 않고 지적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위축되는 순간. 집으로 돌아가 간절히 혼자 있고 싶은 순간. 기억도 가물가물한 아홉 살을 지나 어느덧 사회인이 된 우리들은 힘껏 버티다 여지없이 무너지곤 한다. 낯선 환경에, 어려운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꿋꿋이 버티는 어른들을 위해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어린이의 문장》이 흐름출판에서 출간되었다.

8천여 편의 후보작 중 엄선된 단 한 권의 에세이 《어린이의 문장》은 유쾌하고 말랑말랑한 아이들의 글과 따스한 시선을 가진 작가의 마음이 모여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 초등교사로 20여 년이 넘는 기간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작가의 이 책을 읽노라면 아이들의 엉뚱하고 신박한 표현에 미소 짓고 어느새 가슴 한편엔 온기가 퍼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세상에 어린이가 아니었던 어른은 없다. 어른이 어린이의 마음을 만난다는 것은 각자의 어린 시절과 조우하는 일”이라는 작가의 말대로, 앞을 보며 달리다 지쳐버린 어른들이 잊고 있던 자신의 어린 시절 문장을 만나기 바란다. 덕분에 위축된 어깨를 펴고 복잡다단한 일상 속에서도 조금 더 단순한 내일을 살기를 희망하며, 작가는 이 책으로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Contents
들어가며
_나는 자주, 아이들의 글에서 호기로움을 선물받는다

1부.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두려움에 대처하는 어린이의 자세
도무지 방법 없는 일에 부딪혔다면
모든 것이 일시에 무너져버리는 순간에도
실수는 내 선생님
우리가 졌지만 괜찮았다
손님이 오지 않는다
남들과의 비교에 무참해지는 마음
부유하는 꿈들의 고향
누구나 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2부. 지루한 매일을 찬란하게 사는 법


아이들은 행복을 놓치는 법이 없지
부모가 우리에게 바랐던 아주 작은 것
정상의 삶에서 멀어지는 일
물고기도, 몬스테라도 함께 사는 세상
건설적? 신나면 됐어!
어린이의 한 달
형이 형인 데는 까닭이 있다
내 자리에 필 꽃 한 송이
걱정만 하다 놓쳐버린 일들
어른을 걱정하는 아이들
뜻밖의 날
일상이라는 여행
어린이를 둘러싼 세상 이야기

3부. 바람 빠진 내 마음 다정 불어넣을 시간


어린이들의 문장엔 편견 없는 사랑이 있다
신비주의는 사양할게요
인생 최악의 날이다!
진심을 전하는 방법
궁금증과 고민은 평생 친구
가장 부유한 삶은 이야기가 있는 삶
반짝이는 존재, 다정한 존재, 공감하는 존재
오래 함께한 것에 진심을 다한다면
내 삶의 주인공은 나

나오며
_기억하고 싶은 욕심으로 써낸 이야기들
Author
정혜영
24년 차 초등학교 교사. 연달아 8년 동안 2학년 담임을 맡았다가 올해 처음으로 1학년 담임을 한다. ‘어린이는 오늘의 나를 일깨우는 스승’이라는 생각을 늘 가슴에 품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을 기사나 글로 남기고 있다. 어린이들의 문장과 세계를 통해 현실 세상을 좀 더 너그럽게 바라보기를 바라며 쓴 글들이 제10회 브런치북 대상을 수상하여 『어린이의 문장』으로 출간되었다. 『본캐가 2학년 담임입니다』를 쓰기도 했다.

교사들이라면 묻을 수 없는 2023년 여름. 이후 선배 교사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진짜 학교 이야기들을 용기 내 그러모았다. 자신의 글이 궁극적으로 교사-학생-학부모 간의 믿음을 다져, 더 다정하고 상냥한 학교를 향한 작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
24년 차 초등학교 교사. 연달아 8년 동안 2학년 담임을 맡았다가 올해 처음으로 1학년 담임을 한다. ‘어린이는 오늘의 나를 일깨우는 스승’이라는 생각을 늘 가슴에 품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을 기사나 글로 남기고 있다. 어린이들의 문장과 세계를 통해 현실 세상을 좀 더 너그럽게 바라보기를 바라며 쓴 글들이 제10회 브런치북 대상을 수상하여 『어린이의 문장』으로 출간되었다. 『본캐가 2학년 담임입니다』를 쓰기도 했다.

교사들이라면 묻을 수 없는 2023년 여름. 이후 선배 교사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진짜 학교 이야기들을 용기 내 그러모았다. 자신의 글이 궁극적으로 교사-학생-학부모 간의 믿음을 다져, 더 다정하고 상냥한 학교를 향한 작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