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엔 모범생의 삶을, 20대엔 일류대 학생 및 고등학교 교사의 삶을 살았으며, 30대엔 학자의 길을 걸었지만 진짜 꿈은 옷 잘 입는 사람이었다. 30대 후반 박사 논문의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우울증이 왔다. 잠시 자살 충동을 느꼈다. 살기 위해 글을 썼다. 정체성 혼란, 낮은 자존감, 쇼핑 중독을 돌아보다 나를 만났다. 옷을 좋아하는 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게 됐다. 그러자 성공을 향해 달릴 것을 강요하는 한국 사회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은 나뿐이 아님이 보였다. 박사 대신 작가가 되기로 했다. 박사 가운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교무실의 드레스 코드를 맞추지 못했던 어설픈 경험, 서울대 출신 루저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경험, 본의 아니게 꼰대가 되어본 경험은 흔히 말하는 흑역사가 아니라 지금의 나로 새로 태어나게 한 힘과 원천이 되었다. 현재 브런치, 유튜브, DIA TV, 백화점과 기업에서 ‘정체성을 입으면 행복하다’, ‘정체성을 스타일리시하게 입으면 멋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오늘 뭐 입지? 패션-보다-나》, 팟빵 오디오북 《박사논문 엎고 스타일링》이 있다.
10대엔 모범생의 삶을, 20대엔 일류대 학생 및 고등학교 교사의 삶을 살았으며, 30대엔 학자의 길을 걸었지만 진짜 꿈은 옷 잘 입는 사람이었다. 30대 후반 박사 논문의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우울증이 왔다. 잠시 자살 충동을 느꼈다. 살기 위해 글을 썼다. 정체성 혼란, 낮은 자존감, 쇼핑 중독을 돌아보다 나를 만났다. 옷을 좋아하는 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게 됐다. 그러자 성공을 향해 달릴 것을 강요하는 한국 사회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은 나뿐이 아님이 보였다. 박사 대신 작가가 되기로 했다. 박사 가운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교무실의 드레스 코드를 맞추지 못했던 어설픈 경험, 서울대 출신 루저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경험, 본의 아니게 꼰대가 되어본 경험은 흔히 말하는 흑역사가 아니라 지금의 나로 새로 태어나게 한 힘과 원천이 되었다. 현재 브런치, 유튜브, DIA TV, 백화점과 기업에서 ‘정체성을 입으면 행복하다’, ‘정체성을 스타일리시하게 입으면 멋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오늘 뭐 입지? 패션-보다-나》, 팟빵 오디오북 《박사논문 엎고 스타일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