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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만남

도선비결이 말하는 한국의 통일과 새로운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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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596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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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6/05
Pages/Weight/Size 150*210*35mm
ISBN 9788965961574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나는 누구인가, 진리를 찾는 노정

저자는 “분단된 땅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삶과 생명의 근원에 대한 동양철학적 관점과 서양철학적 관점을 두루 살펴본다. 그의 관점은 오늘날 우리의 의식을 지배할 뿐만 아니라 상식과 보편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서양적 사고방식의 한계와 허점을 날카롭게 집어준다. 진리는 대상이 아닌 자신을 바로 깨닫는 것이며, “동양적 사고구조에서 진리와 예언은 마음을 통해 비로소 열리는 세계”며 “홀로 아는 것”, “자문자답”(245쪽)임을 말한다. 그리고 도선, 동학, 주역, 서양철학, 진리, 통일 등 무거울 수밖에 없는 주제를 스스로 거쳐 온 마음공부의 행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진솔하게 말한다.

통일의 주역은 이 땅의 젊은이

통일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진실로 하여 열리는 세상”(402쪽)이고 “사람마다 지닌 진실한 마음으로 풀릴 수 있는” 것이다. 내 마음에 자리잡은 분단의식이나 마음속의 철조망이 사라질 때 통일시대 또한 열리게 된다. 도선비결에 의하면 통일의 주역은 이 땅의 젊은이다. “한반도의 참담한 분단현실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회며 축복으로 바뀐다. 그것은 “죽임의 문명”에서 벗어나 온 인류가 기다려왔던 “살림의 문명”이 지구상에서 시작되는 것. 그 힘은 사람마다 진리를 알고 실천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의 총명신예에서 나온다”(14쪽)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점점 더 첨예해지는 분단 70년, 우리 앞에 놓인 분단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글을 열며 ‘중심’을 다시 생각합니다

1부 마음의 여정 Ⅰ
나는 누구인가

되돌아보다
어느 날 엿본 해월의 하늘 | 찔레꽃이 이슬방울을 품을 때 | 봄에 생명의 신비에 귀 기울이다
나의 작은 영토 | 나비와 춤추다 | 마음에 파인 샘물

떠돌다
1980년의 여행길 | 하숙방의 푸른 강물 | 친구의 마음속으로 날아들다
마지막 사람 | 나는 티끌도 없이 사라졌다 | 흰 장미꽃 덮인 주검
금강경을 읽고 결혼하다 | 내 안의 악마와 만나다 | 악마가 따로 없다 | 시린 청포도, 슬펐던 청춘

2부 마음의 여정 Ⅱ
동서 문명의 만남

스스로 그러하다
『주역』의 세계에 눈뜨며 | 두물머리에 선 검단산 | 스스로 그로한 바다엔 우연이 없다, 해인(海印)
두꺼비의 해탈문 | 내가 읽은 『주역』과 세상

사유로는 나를 찾을 수 없다
나르시스, 나의 그림자 앞에서 죽다 | 나 자신에게 물어라, 소크라테스
우리를 방황하게 만든 아리스토텔레스 | 3개의 매듭 | 오이디푸스가 스핑크스를 죽인 뒤
이성의 나라의 장님과 절뚝발이 | 단 하나의 해답 | 새로운 문명으로 가는 길

3부 예언 속으로
도선비결과 동학

도선은 누구인가
도선비결 271자
첫째 매듭: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둘째 매듭: 경주의 수수께끼
셋째 매듭: 떨어진 꽃잎과 피의 세월이 오리라
넷째 매듭: 아무도 진리를 말하지 않는 시대
다섯째 매듭: 어두운 임금이 다스린다
여섯째 매듭: 죽음으로 세상을 깨우치다
일곱째 매듭: 조선에 황혼이 오다
옥호루
여덟째 매듭: 시련 속에서 생명은 피어나고
나의 친구 최서림 | 새야 새야 파랑새야 | 젊음의 한낮 | 봄의 첫날
이 땅의 청춘 | 공(公)이 죽은 시대 | 해월의 말씀 | 진리의 길에 뿌리는 피
아홉째 매듭: 갈라졌으나 하나가 되리라
수운의 말씀 | 삼절(三絶)
열째 매듭: 통일은 새 문명의 서곡이다
아주 작은 지혜 | 전읍(奠邑) | 서추(西酋) | 빛나는 눈동자
열하나째 매듭: 모두 하나로 돌아간다
마지막, 열두째 매듭: 큰 전쟁 끝에 큰 평화가 있다
계룡산 | 다시, 삼절을 생각하며 | 뒤풀이

4부 우리가 사는 세상
남과 북의 만남

분단이 만든 나의 적
말로만 통일
내가 지닌 선의가 가치 있는 일이라면
대동여지도
왜 우리는 하나가 아닌가
어머니
얼어붙은 대지의 뜨거운 눈물
은빛 등대
광장에서

글을 마치며 새로운 문명의 길은 어디 있는가
Author
전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