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시리즈는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크고 화려한 ‘도판’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식의 광대한 바다로 이끌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양미술사를 보다』는 [보다] 시리즈의 진수를 보여 줄 책으로, 크고 생생한 도판으로 미술을 제대로 ‘보여’ 준다. 넘쳐나는 시각 이미지들에 더 이상 아무런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라도 실제 작품만큼 가깝고 생생한 도판을 마주하면 보는 행위의 ‘경이로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양미술사를 보다』는 미술사를 역사·사회·문화적 맥락 속에 담았다. 역사 지도와 미술사 지도를 함께 싣고, 작품 하나가 탄생하는 데 영향을 끼쳤던 무수한 이야기들을 본문 속에 녹였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미술사를 역사라는 큰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이 현재의 문화·사회적 맥락과 어떻게 공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점도 이 책만의 특징이다.
Contents
〈1권〉
머리말
1장 선사·고대 미술
1 영원을 위한 예술 | 선사·메소포타미아·이집트·에게 미술
· 믿음과 바람을 담다
· 왕은 제사장, 왕궁은 신전
· 죽은 사람을 위한 거대한 안식처
· 그의 옆얼굴이 수상하다
· 소년 왕 투탕카멘이 살아 돌아오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보셨나요
· 크노소스 궁전의 미궁에서 빠져나오라!
|생각해 보세요 - 뚱뚱하면 아름답지 않은가요?|
2 인간이 가장 아름답다 | 그리스 미술
· 인체의 아름다움은 ‘비례’에서 나온다
· 신과 인간이 공존하다
· 동양과 서양이 만나다
|생각해 보세요 - ‘엘긴 마블스’는 어느 나라의 문화재일까요?|
3 도시인의 취미 생활 | 로마 미술
· 로마의 건축물, 세상을 위압하다
· 주름 하나까지 조각하다
· 폼페이가 잿더미 속에서 환생하다
|생각해 보세요 - 로마가 망한 이유가 목욕 때문이라고요?|
2장 중세 미술
1 신에 대한 경외심|초기 그리스도교·비잔틴·로마네스크 미술
· 땅속에서 예배를 드리다
· 여기가 성당일까, 천국일까
· 튼튼한 아치로 하나님의 집을 짓다
|생각해 보세요 - 러시아 이콘은 무엇일까요?|
2 그리스도교 미술의 종합|고딕 미술
· 첨탑과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들어진 천국
· 실물 같은 조각이 그림에 들어가다
· 부드러운 곡선에 이야기를 담다
|생각해 보세요 - 샤르트르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에 관해서 더 알아볼까요?|
3장 르네상스 미술
1 피렌체의 두 거장 | 보티첼리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 르네상스의 상징이 된 거대한 로마식 돔
· 하나님과 예수가 눈앞에서 살아나다
· 봄바람을 몰고 온 르네상스의 신
· 아름다움의 신이 봄을 재촉하다
· 모나리자의 미소에 영혼을 담다
· “주여,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생각해 보세요 - 르네상스 시기에 유화가 발명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나는 조각가다.” | 미켈란젤로
· 내 작업장엔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
· “누가 안다고 열심히 그리나?” “내가 알지.”
· 신의 어머니는 인간의 어머니와 다르다
· 거대한 대리석이 꿈틀거리다
|생각해 보세요 - 이탈리아 미술은 독일 작가 괴테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을까요?|
3 더 부드럽게, 더 세밀하게 | 라파엘로와 북유럽 르네상스 화가들
· 아테네 학당에서 고대 그리스와 르네상스가 만나다
· 그림이 주는 위안을 아시나요
· 세상의 종말은 어떤 모습일까
· 계단을 오르면 그림 속 해골이 보인다?
· 거울 속의 또 다른 인물을 찾아라!
|생각해 보세요 - 예술가에게 자화상은 어떤 의미일까요?|
4장 바로크·로코코 미술
1 빛과 그림자가 빚어낸 열정 | 바로크 미술
· “동작 그만! 그대로 멈춰라.”
· 태양왕의 가장 찬란한 무대, 베르사유 궁전
· “여신을 그리느니 거리의 집시를 그리겠다”
· 신의 빛이 도박장을 비추다
· 터질 듯 생명의 환희가 약동하다
· 예수의 고통은 나의 고통
· 그림 밖의 세상까지 그리다
· 한낮에 ‘야간 순찰’을 한다?
· 자화상에 자신의 영혼을 담다
· 진주 귀걸이 소녀, 모나리자가 되다
· 빛의 알갱이가 진주 가루처럼 퍼지다
|생각해 보세요 -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은 원래부터 밤 풍경이었을까요?|
2 귀족들의 은밀한 사생활|로코코 미술
· ‘사랑하는 자들의 낙원’으로 가다
· 달콤한 슬픔을 그린 ‘피에로’명
· 단장한 귀족 부인, 비너스가 되다
· 연분홍 치마, 신발을 벗어 던지다
|생각해 보세요 - 로코코 시대의 패션은 어땠을까요?|
3 네덜란드의 황금시대|17세기 네덜란드 미술
· 보이지 않는 공기가 들판과 하늘을 감싸다
· 시계가 포도주에게 세월의 무상함을 말하다
· 거지와 아이들이 만든 신세계
· 상사병에 걸린 소녀 옆에서 불을 지피다
|생각해 보세요 - 네덜란드 정물화와 조선 시대의 기명절지화를 비교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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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머리말
5장 근대 미술
1 조화와 균형 VS 자유와 직관|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 마라를 우리에게 그대로 돌려주시오
· 사랑이 먼저인가, 조국이 먼저인가
· 여인의 ‘긴 등’에서 차가운 관능을 발견하다
· 세상은 ‘좁은 뗏목 속의 지옥’인가
· ‘자유의 여신’, 신고전주의의 바리케이드를 넘다
· 낭만주의가 ‘관능적인 살인’을 즐기다
· 인간의 감정이 그려진 자연
· 잠든 이성은 괴물을 낳는다
|생각해 보세요 -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 무슨 건물이었을까요?|
2 보이는 것을 그리다|사실주의와 자연주의
· ‘사진 같은 그림’이 진실을 포착하다
· 모두가 주인공인 ‘사실주의 정신’
· 착한 사실주의자, 삼등 열차를 타다
· 이삭 줍는 여인들이 ‘진짜 여신’이 되다
|생각해 보세요 - 〈이삭줍기〉의 주인공인 19세기의 농민들은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3 다양한 빛을 그리다|초기 인상주의
· 납작한 ‘2차원 인간’이 점잖은 사회를 도발하다
· 올랭피아, 프랑스의 영광이 되다
· 순간의 빛이 물상에 녹아들다
· 인상주의자의 꿈이 수증기로 피어오르다
· 관람객들이 ‘수련 연못’ 속에 빠지다
· 빛으로 이루어진 그림자를 보셨나요
· 여성의 나체는 세상을 구원한다
· 무용수는 ‘인공의 빛’ 속에서 산다
· 잘린 듯한 화면이 가슴속으로 기울다
|생각해보세요 - 튜브 물감은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4 열정과 감동|신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 반짝이는 햇빛이 보석처럼 박히다
· 바위와 언덕에 극적인 드라마를 담다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과
· 미술계의 콜럼버스가 탄생하다
· “그림을 위해 내 생명을 걸었다.”
· 탕기 영감에게 ‘마음에 비치는 색’을 입히다
· 화실도 노란색, 그림도 노란색
· 귀를 자른다고 이 괴로움이 사라질까
· 넘실거리는 절망 속에 별이 빛나다
· 천사와의 씨름을 상상하다
· 원시 우림의 성모 마리아에게 경배를
|생각해 보세요 - 고흐의 〈탕기 영감의 초상〉 배경에 있는 화려한 그림은 무엇일까요?|
5 근대 조각의 아버지|로댕
· 실제 모델을 본 떠서 만들었다고요?
· 팔, 다리, 발가락도 생각한다
· 금지된 사랑은 감미롭다
· 교수대 앞에서는 영웅이 없다
· 헝클어진 머리를 들어 꿈의 세계를 보다
· 로댕, 당신을 사랑하고 증오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 조소의 종류와 제작 기법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6 새로운 예술이 탄생하다|아르 누보 미술
· 해골과 척추뼈를 닮은 집
· 동화 속 나라인가, 악몽의 공원인가
· 돌마저도 죽은 가우디를 위해 울다
· 황홀한 ‘황금빛 사랑’에 빠지다
· 황금 빗물이 다나에를 적시다
· 욕정과 공포의 경계를 넘나들다
· 이별은 또 다른 죽음인가
|생각해 보세요 - 빈 분리파는 왜 베토벤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을까요?|
6장 현대 미술
1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미술|모더니즘
· ‘눈을 멀게 하는’ 원색의 물감 덩어리
· 자연을 뚫고 나오는 비명이 귀를 찢다
· 원색의 선이 ‘화려한 보호막’을 치다
· 행복했던 동물의 왕국에서 쫓겨나다
· 색과 형태만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뒤흔들다
· 면과 색의 조합으로 가장 안정적인 구성을 찾다
· 승리의 여신상보다 달리는 자동차가 더 아름답다
· 사인 하나로 예술품이 된 소변기
· “예술과 기술을 한 작품 속에 담아 보자”
|생각해 보세요 - 뒤샹은 왜 모나리자의 얼굴에 수염을 그렸을까요?|
2 20세기 입체주의의 천재|피카소
· 세상에는 ‘청색’뿐만 아니라 ‘장밋빛’도 있었다
· “나도 너를 보고 있다”
· 캔버스 위에서 펼쳐진 ‘큐빅 놀이’
· 전사의 칼 위에 한 송이 꽃이 피어나다
· 얼굴을 분리해 슬픔을 모자이크하다
|생각해 보세요 - 피카소는 왜 캔버스에 종이를 잘라 붙였을까요?|
3 꿈과 상상의 연장선|초현실주의
· 샤갈의 마을에 색이 내리다
· 여동생의 탄생으로 애완 새가 죽었다?
· 녹아내리는 시계가 무의식을 가리키다
· 하늘은 낮, 땅은 밤인 기괴한 세계
· 꿈속에서 기상천외한 파티가 벌어지다
|생각해 보세요 - 영화감독들은 왜 마그리트의 그림을 좋아할까요?|
4 전통을 무너뜨린 신세계 미술|앵포르멜과 추상 표현주의
· 전쟁의 고통이 육체를 짓뭉개다
· 히틀러가 현대 걸작에 칼날을 들이대다
· 온몸으로 물감을 흩뿌리다
· 온통 붉은 그림이 관람객을 집어삼키다
|생각해 보세요 - 현대 미술에서 비평가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5 너와 나의 벽을 허물다|포스트모더니즘
· 만화가 엄숙한 그림 속을 파고들다
· 복제된 마릴린 먼로는 웃고 있을까, 울고 있을까
· 전기톱으로 사물의 환영을 내쫓다
· 죽은 토끼에게 그림을 설명하다
· 화폭에 바람과 번개를 부르다
·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완성하다
· 윤회하는 인간을 보다
|생각해 보세요 - 과학이 결합된 미술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uthor
리베르스쿨 인문사회 연구회,양민영
인문사회 분야를 연구한 전공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지리, 문학, 언어,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쉽게 한눈에 들어오는 지식을 생산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어려운 지식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양미술사를 보다』를 함께 썼다.
인문사회 분야를 연구한 전공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지리, 문학, 언어,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쉽게 한눈에 들어오는 지식을 생산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어려운 지식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양미술사를 보다』를 함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