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철학과 창과 50주년 기념서. 연구자 14인이 참여하여 철학의 실천적 과제를 탐구했다. 인간이 삶에서 견지해야 할 근본 가치를 탐구하고 조명하는 인문학에 다시금 위기가 대두되고 철학조차 실용성의 도구로만 복무할 것을 요구받는 시대적 징후에 경종을 울리며, 자본주의로 점철된 현대를 관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인간의 ‘죽음’이 문자 그대로 현실화되고 있는 21세기를 맞아 우리가 풀어야 할 여러 문제들에 대한 분석과 대안이 담겨 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난제들에 대해, 철학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가 이 책의 주요 쟁점이며, 통일과 계급의식, 다문화 상황과 대중문화 등에 대한 논의 등이 다채롭게 실려 있다.
Contents
우리 시대의 위기와 철학의 소명 ―김성민
1부 세계화 시대와 우리 사회
민주주의, 텅 빈 기표인가 이념인가 ―박영균
마르크스의 자연 개념과 생태철학 ―박종성
세계화 시대에서 노마드적 삶의 방식 고찰 ―길혜연
선의 윤리에서 욕망의 윤리로 ―김석
세계공화국으로 가는 길 ―김성우
2부 시대의 소명
애국 계몽기 민주 공화주의 이념의 발아 ―이상훈
통일, 그 당위성과 의미 ―이병수
계급과 계급의식에 관하여 ―이재유
한국의 다문화 상황에 대한 철학적 제안 ―박민철ㆍ윤태양
3부 예술의 시대
대중문화와 한류 ―김민수
고도 기술 문명과 예술 문화의 길항 ―조광제
음악을 통한 새로운 의사소통의 가능성을 위하여 ―강지은
참고문헌
Author
김성민
건국대 철학과에서 「탈현대적 비판을 넘어선 맑스주의 철학의 확장」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맑스, 탈현대적 지평을 걷다』『노동가치』 등이 있다.
건국대 철학과에서 「탈현대적 비판을 넘어선 맑스주의 철학의 확장」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맑스, 탈현대적 지평을 걷다』『노동가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