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팬데믹을 계기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이 빠르게 변하면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불안이 더 커졌다. 하지만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분명 끝까지 살아남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은 과연 무엇일까.
그동안『논어』,『대학연의』,『주역』 등 일의 가치를 중심으로 군자학 분야를 뚝심 있게 연구해 온 이한우 작가가 이번에는『논어』를 통해 ‘일 잘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는『논어』가 “일의 이치에 따라 일을 하고 일의 이치에 따라 사람을 잘 가려서 마침내 그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을 말해주는 책”이라고 설명한다. 그동안 우리 학계가 명분을 중시하는 주자학에 초점을 맞추어『논어』에 나타나는 공자의 일 중심 사고를 읽어내지 못했다고 꼬집은 그는, 이번 책에서 공자의 현실주의에 입각해『논어』를 좀 더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읽어내고자 한다. 또한『논어』의 내용을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 속 인물들에게 적용하여 이를 통해 독자들이 일의 이치를 분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리더와 팔로워가 일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논어』
1장 사리분별, 나를 다스리는 게 먼저다
처음을 삼가고 끝도 삼가라 / 말의 유려함이 아닌 행동의 마땅함을 보라 / 리더의 혼매함을 경계하라 / 사람의 일에 있어 그 출발점은 효다 / 부끄러움을 알고 구차하지 않게 살라 / 그저 가진 것을 잃지 않으 려 비루하게 살 것인가?
2장 사람 사이에는 지켜야 할 것이 있다
리더는 일을 통해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 ‘위를 범하려는 마음’은 비례, 무례, 결례의 뿌리다 / 어떻 게 일을 다스릴 것인가? / 사람 사이에 가고 오는 것을 중요히 여겨라 / 자랑을 하는 것은 비례, 자랑을 참는 것은 사리다 / 큰 공로를 세울수록 몸을 낮추어라
3장 일과 사람을 동시에 얻는 법
육척 고아를 맡길 만한 사람을 골라라 / 힘을 읽는 눈은 사리분별의 첫걸음이다 / 설익은 곧음이 오히려 화를 부른다 / 직언에도 비결이 있다 / 신뢰를 얻지 못한 간언은 비방이다 / 뛰어난 리더도 간교한 부하 들에게 속아 넘어갈 수 있다 / 상도 너머에 권도가 있다 / 곧음은 난세를 잘 살아내는 일의 이치다 / 팔 로워가 명심해야 할 일의 태도 / 군자가 처신하는 도리, 소인이 처신하는 행태 / 사람을 그릇에 맞게 쓰 고 도리로써 섬긴다
Author
이한우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 한국판]과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부터 [조선일보]기자로 일했고 2002~2003년에는 논설위원, 2014~2015년에는 문화부장을 지냈다. 2001년까지는 주로 영어권과 독일어권 철학책을 번역했고, 이후 『조선왕조실록』을 탐색하며 『이한우의 군주열전』(전 6권)을 비롯해 조선사를 조명한 책들을 쓰는 한편, 2012년부터는 『논어로 논어를 풀다』 등 동양 사상의 고전을 규명하고 번역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논어등반학교를 만들어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고전을 강의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에 걸쳐 『이한우의 태종실록』(전 19권)을 완역했으며, 그 외 대표 저서 및 역서로는 『이한우의 주역』(전 3권), 『완역 한서』(전 10권), 『이한우의 사서삼경』(전 4권), 『대학연의』(상·하) 등이 있다.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 한국판]과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부터 [조선일보]기자로 일했고 2002~2003년에는 논설위원, 2014~2015년에는 문화부장을 지냈다. 2001년까지는 주로 영어권과 독일어권 철학책을 번역했고, 이후 『조선왕조실록』을 탐색하며 『이한우의 군주열전』(전 6권)을 비롯해 조선사를 조명한 책들을 쓰는 한편, 2012년부터는 『논어로 논어를 풀다』 등 동양 사상의 고전을 규명하고 번역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논어등반학교를 만들어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고전을 강의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에 걸쳐 『이한우의 태종실록』(전 19권)을 완역했으며, 그 외 대표 저서 및 역서로는 『이한우의 주역』(전 3권), 『완역 한서』(전 10권), 『이한우의 사서삼경』(전 4권), 『대학연의』(상·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