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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벚꽃

$16.20
SKU
978896570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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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2/26
Pages/Weight/Size 115*188*30mm
ISBN 978896570730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Description
“『위대한 개츠비』에 비견될 만한 처연한 아름다움이
놀랍도록 정제된 언어에 응축되어 있다!”


열일곱 살에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대만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가 돌연히 절필을 선언한 후 25년 만에 복귀한 대만의 작가 왕딩궈의 첫 장편소설.

그는 1980년대 초부터 독특한 분위기의 소설로 대만 문단에서 주목받았지만 갑자기 공무원으로 전향했다가 다시 사업에 뛰어들어 대만 건설업의 기복과 곡절을 몸소 체험했다. 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25년 뒤인 2004년 소설집 『사희(沙?)』로 문단에 복귀한 후 발표한 소설들은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소설로 뽑혔으며, 2015년에 발표한 『적의 벚꽃』으로 대만국제도서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다.

『적의 벚꽃』은 사랑의 열정과 비정함이 교차하는 소설이다. 줄거리는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이야기로 등장인물도 나, 아내 추쯔 뤄이밍, 뤄이밍의 딸 뤄바이슈 네 명뿐이다. 주인공의 아내 추쯔가 한 소도시에서 명망 높고 좋은 일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남자 뤄이밍과 불륜을 저지른 뒤 실종된다. 건축회사에 다니던 주인공은 직장을 그만두고 해변의 한 방파제 옆에 작은 카페를 열고 아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그런데 그를 찾아온 것은 다른 여자 뤄바이슈였다. 그녀는 바로 뤄이밍의 딸. 아버지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온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속죄를 하러 온 것일 수도 있다. 모든 줄거리는 주인공과 뤄바이슈의 대화를 통해 전개되며, 추쯔와 뤄이밍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나의 독백과 뤄바이슈와의 대화 속에서만 등장한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적의 벚꽃』이 어떤 소설인지 명확히 규정한다.
“타인의 비극을 나의 것으로 삼아 속죄와 희망의 여정을 시작했다.
겉으로는 진정한 사랑을 잃고 사랑을 찾아 헤매는 남자의 이야기지만, 사실은 녹록치 않은 인생에서 사랑을 빼앗기고 이상이 무너지고 미래가 박탈당한 순간의 이야기다. 이 비루하고 순수한 이야기를 인생의 은유로 삼아, 피할 수 없는 그 길에서 더 이상 빼앗기고 무너지고 박탈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짧게 말하자면, 내가 쓰려고 한 것은 슬픔이 아니었다.”
Contents
프롤로그 ― 슬픔을 쓰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1장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 기다릴게요
2장 내 잠꼬대라고 생각해도 괜찮아요
3장 우리가 아니면 또 누굴 만나시겠습니까?
4장 적은 꿈속에서 파멸시키고 벚꽃은 침대 옆에 흐드러지게 피었네

추천사
Author
왕딩궈,허유영
1955년 대만 창화(彰化)에서 태어났다. 열일곱에 글쓰기를 시작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국고등학생소설창작상, 중국시보문학상, 연합보소설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대만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소설과 에세이 10여 편을 발표한 후 돌연 공무원으로 전향했다가 사업에 뛰어들어 대만 건설업의 기복과 곡절을 몸소 체험했다. 건축회사 임원, 타이중(台中)지방법검찰청 서기, 광고기획사 대표, [대만신문학] 잡지사 사장을 거쳐 현재 궈탕(國唐)건설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서른에 절필을 선언한 후 2004년 소설집『사희(沙?)』로 문단에 복귀한 작가는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내게 있어서 일종의 해탈이다. 장사치의 가면을 내려놓고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수행하고 있다. 소설을 쓰는 것은 영혼을 정화시키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2013년 단편소설집『그렇게 뜨겁게, 그렇게 차갑게(那?熱, 那?冷)』가 [차이나타임스] 올해의 좋은 책, [아주주간(亞洲週刊)]올해의 좋은 책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타이페이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단편소설집『누가 어둠 속에서 눈을 깜박이는가(誰在暗中?眼睛)』가 [차이나타임스] 올해의 좋은 책, [아주주간]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2015년 처음 발표한 장편소설『적의 벚꽃』은 [차이나타임스] 올해의 좋은 책, [아주주간]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고 2016년 타이페이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만 최대 온라인서점 북스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책, ‘청핀(誠品)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어 하는 책’ 1위에 선정되었다. 2015년 제2회 롄허바오문학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 중단편소설집『다이메이러의 결혼식(戴美樂小姐的婚禮)』이 북스닷컴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1955년 대만 창화(彰化)에서 태어났다. 열일곱에 글쓰기를 시작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국고등학생소설창작상, 중국시보문학상, 연합보소설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대만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소설과 에세이 10여 편을 발표한 후 돌연 공무원으로 전향했다가 사업에 뛰어들어 대만 건설업의 기복과 곡절을 몸소 체험했다. 건축회사 임원, 타이중(台中)지방법검찰청 서기, 광고기획사 대표, [대만신문학] 잡지사 사장을 거쳐 현재 궈탕(國唐)건설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서른에 절필을 선언한 후 2004년 소설집『사희(沙?)』로 문단에 복귀한 작가는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내게 있어서 일종의 해탈이다. 장사치의 가면을 내려놓고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수행하고 있다. 소설을 쓰는 것은 영혼을 정화시키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2013년 단편소설집『그렇게 뜨겁게, 그렇게 차갑게(那?熱, 那?冷)』가 [차이나타임스] 올해의 좋은 책, [아주주간(亞洲週刊)]올해의 좋은 책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타이페이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단편소설집『누가 어둠 속에서 눈을 깜박이는가(誰在暗中?眼睛)』가 [차이나타임스] 올해의 좋은 책, [아주주간]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2015년 처음 발표한 장편소설『적의 벚꽃』은 [차이나타임스] 올해의 좋은 책, [아주주간]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고 2016년 타이페이국제도서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만 최대 온라인서점 북스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책, ‘청핀(誠品)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어 하는 책’ 1위에 선정되었다. 2015년 제2회 롄허바오문학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 중단편소설집『다이메이러의 결혼식(戴美樂小姐的婚禮)』이 북스닷컴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