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 좌반구

새로운 비판이론의 지도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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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9/01
Pages/Weight/Size 140*210*35mm
ISBN 9788965642565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모든 것이 패배에서 시작한다. 동시대 비판사상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누구나 이 사실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 책 『사상의 좌반구: 새로운 비판이론의 지도 그리기』는 위기와 패배에서 태동한 비판이론의 거대하고 굴곡진 물줄기를 탐사하며 사상의 계보와 지도, 대차대조표를 잠정적으로 완성해내고자 한 야심 찬 시도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의 사회학 교수인 저자 라즈미그 쾨셰양은 흔히 20세기 초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사회연구소에서 출발한 이론을 지칭하는 ‘비판이론’이라는 개념을 확장해 “총체적인 방식으로 기존 사회질서를 문제 삼는 이론”을 비판이론으로 규정하면서 멀게는 고전 마르크스주의에, 가깝게는 서구 마르크스주의에 그 원류를 두는 동시대 비판이론의 과거와 현재를 체계적으로 조망한다. 이 책을 지도 삼아 숱한 사상가와 이론들의 계곡을 오르내리다 보면, 과연 이론과 실천이, 담론과 해방이 서로 맞닿을 수 있는가라는 좌파 사상의 끈질긴 질문을 새롭게 구성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1부 맥락들

1장 비판사상의 패배: 1977~1993
시기 구분하기
비판사상의 지리학을 향하여
한 빙하기에서 다른 빙하기로
비판사상의 세계화
풍부한 준거

2장 ‘신좌파’의 간략한 역사: 1956~1977
소외와 해방 주체의 위기
권력의 문제
구조주의의 반향
재해석한 ‘68사상’
신비판이론을 향하여

3장 동시대 비판적 지식인의 유형
전향자
비관주의자
저항가
혁신가
전문가
지도자

2부 이론들

4장 체계
마이클 하트와 안토니오 네그리: ‘코뮤니스트로 존재하는 기쁨’
- 노동자주의
- ‘제국’과 ‘다중’
- 인지자본주의를 향하여?
제국주의 이론의 부활
- 마르크스주의와 제국주의
- 리오 패니치: 초강대국 미국의 연대기
- 로버트 콕스: 국제관계에 대한 신그람시주의 이론
- 데이비드 하비: ‘공간적 조정’과 ‘강탈을 통한 축적’
국민국가: 지속이냐 초월이냐
- 베니딕트 앤더슨과 톰 네언: 세계화에 직면한 국민국가
- 위르겐 하버마스와 에티엔 발리바르: 유럽의 문제
- 왕후이: ‘소비주의적 민족주의’와 중국 신좌파의 출현
- 조르조 아감벤: 항구적 예외상태
구자본주의와 신자본주의
- 인지자본주의 비판
- 로버트 브레너: 장기침체
- 조반니 아리기: 최후의 ‘체계적 축적 순환’?
- 엘마 알트파터: 화석자본주의
- 뤼크 볼탕스키: 자본주의 정신, 너 거기 있니?

5장 주체
민주주의적 사건
- 자크 랑시에르: 몫 없는 이들의 몫
- 알랭 바디우: 사건, 충실성, 주체
- 슬라보예 지젝: 레닌이 라캉과 만날 때
포스트여성성
- 도나 해러웨이: 모든 나라의 사이보그?
- 주디스 버틀러: 성 정체성의 종말
- 가야트리 스피박: 서발턴의 침묵
계급 대 계급
- E. P. 톰슨: 사회계급의 구성주의 이론
- 데이비드 하비: 계급 공동체와 공동체 계급
- 에릭 올린 라이트: 분석 마르크스주의
-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계급, 다중, 원주민주의
투쟁적 정체성
- 낸시 프레이저, 악셀 호네트, 세일라 벤하비브: 인정 이론
- 아실 엠벰베: 포스트식민지에서 아프로폴리터니즘으로
- 에르네스토 라클라우: 적대를 구성하라
- 프레드릭 제임슨: 후기자본주의와 분열증

결론: 작업장

[해제] 이론의 진실: 혹은 ‘애도의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배세진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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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라즈미그 쾨셰양,이은정,배세진
프랑스 보르도 대학의 에밀 뒤르켐 센터(Centre Emile Durkheim) 사회학 교수. 고전 마르크스주의와 동시대 마르크스주의 전통 속에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역사적·사회학적 관점으로 자본주의와 환경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있다. 학술지 『악튀엘 마르크스Actuel Marx』와 『콩트르탕Contretemps』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자연은 전쟁터다: 정치생태학 논고』(2014), 『민주주의 국가의 종말: 니코스 풀란차스, 21세기의 마르크스주의』(2016), 『인위적 필요: 소비주의에서 벗어나는 방법』(2019) 등이 있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의 에밀 뒤르켐 센터(Centre Emile Durkheim) 사회학 교수. 고전 마르크스주의와 동시대 마르크스주의 전통 속에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역사적·사회학적 관점으로 자본주의와 환경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있다. 학술지 『악튀엘 마르크스Actuel Marx』와 『콩트르탕Contretemps』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자연은 전쟁터다: 정치생태학 논고』(2014), 『민주주의 국가의 종말: 니코스 풀란차스, 21세기의 마르크스주의』(2016), 『인위적 필요: 소비주의에서 벗어나는 방법』(201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