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은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이별과 여행을 거듭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1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그녀는 소속감에 대해서, 우리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축해가는 과정에 대해서 탐구한다. 『뿌리』는 예술가 미리암, 건축가 카이, 그들의 딸 수이가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대륙을 넘나드는 여정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 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던 카이는 열여덟 살이 된 딸 수이의 독립을 지켜봐야만 한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아이를 떠난 미리암은 두 번째 남편의 사고사 이후 깊은 상실감을 겪는다. 이들은 삶의 어느 순간 찾아온 상실의 순간에 각자의 뿌리를 찾기 위해 인도의 대안 커뮤니티, 스웨덴의 깊은 숲, 그리고 한국의 마라도로 여행을 시작한다.
Author
에바 틴드,손화수
1974년 부산에서 태어나 한 살 때 덴마크로 입양되었다. 2009년 『죽음』이라는 시집으로 데뷔했다. 2010년에는 이 작품으로 ‘덴마크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클라우스 리프비예르그Kluas Rifbjerg’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작가는 두 권의 시집과 소설 『로젠베이(장미의 길) Rose Street / ‘Rosenvej』를 출간했다. 2014년에는 소설 『한 HAN』을 출간했는데, 이 소설은 입양된 여인이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북한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2015년, 3년 기한의 덴마크 국립 예술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 2016년에는 무성영화 주인공인 아스타 닐센의 개인적 발자취를 그린 『아스타의 그림자 Astas shadow』를 출간했고, 같은 해에 ‘오토 룽’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어 『뿌리 OPHAV』를 썼다.
1974년 부산에서 태어나 한 살 때 덴마크로 입양되었다. 2009년 『죽음』이라는 시집으로 데뷔했다. 2010년에는 이 작품으로 ‘덴마크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클라우스 리프비예르그Kluas Rifbjerg’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작가는 두 권의 시집과 소설 『로젠베이(장미의 길) Rose Street / ‘Rosenvej』를 출간했다. 2014년에는 소설 『한 HAN』을 출간했는데, 이 소설은 입양된 여인이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북한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2015년, 3년 기한의 덴마크 국립 예술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 2016년에는 무성영화 주인공인 아스타 닐센의 개인적 발자취를 그린 『아스타의 그림자 Astas shadow』를 출간했고, 같은 해에 ‘오토 룽’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어 『뿌리 OPHAV』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