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가 들려주는 강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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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3/16
Pages/Weight/Size 140*210*15mm
ISBN 978896545713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Description
청나라 말기의 이름난 번역가이자 문학가인 임서가 직접 보고 들은 것에 대해 쓴 필기소설집이다. 필기는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써 내려가는 일종의 수필형식으로, 작가들이 보고 들은 것과 감상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청대 말기에는 고문으로 쓰여진 필기소설이 성행하였다. 『임서가 들려주는 강호 이야기』는 임서가 경험하고 직접 들은 이야기 46편을 ‘나(余)’로 표현되는 1인칭 화자를 통해 들려준다. 책은 당시 필기의 자유로움과 소설의 서사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중국 근대 필기소설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이 소설집은 1913년 상무인서관에서 간행한 판본의 영인본을 번역한 책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임서를 소개하는 작품집으로 옮긴이의 정교한 번역을 통해 완역되었다. 옮긴이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야기마다 한글 번역 뒷부분에 「감상」을 첨부하여, 중국 근대 소설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Contents
첫 번째 이야기_ 석씨 여섯째 도령
두 번째 이야기_ 쇠돌이 아지
세 번째 이야기_ 깨진 바리
네 번째 이야기_ 뛰는 놈과 나는 놈
다섯 번째 이야기_ 의적
여섯 번째 이야기_ 도적 두목 유팽생
일곱 번째 이야기_ 쇠로 만든 나막신을 신은 중
여덟 번째 이야기_ 민중의 영웅 엄변
아홉 번째 이야기_ 끝판왕 유군하
열 번째 이야기_ 뛰는 임 식재 위에 나는 자
열한 번째 이야기_ 스스로 처벌받은 홍애이랑
열두 번째 이야기_ 외과 의사 서안경
열세 번째 이야기_ 나무에서 떨어진 주 아저씨
열네 번째 이야기_ 효렴 진이구
열다섯 번째 이야기_ 물 위를 걷는 스님
열여섯 번째 이야기_ 칼잡이 황장명
열일곱 번째 이야기_ 도적 잡는 포졸 정칠
열여덟 번째 이야기_ 배불뚝이 곽련원
열아홉 번째 이야기_ 난 도적 이매
스무 번째 이야기_ 객사에서 만난 노인
스물한 번째 이야기_ 칭장 사람 상
스물두 번째 이야기_ 섭 셋째 큰할아버지
스물세 번째 이야기_ 뱃사공 노인
스물네 번째 이야기_ 사냥꾼 구삼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_ 도붓장수 녹록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_ 혹부리 영감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_ 파리의 힘센 장사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_ 퉁소를 잘 부는 서오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_ 헝산의 두 노인
서른 번째 이야기_ 탕 사부
서른한 번째 이야기_ 더저우의 길손
서른두 번째 이야기_ 배불뚝이 도적
서른세 번째 이야기_ 파리 거리의 두 묘기 달인
서른네 번째 이야기_ 시골 주막집에서 만난 아이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_ 타이후의 도적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_ 세배 방휘석 사부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_ 천산갑 양고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_ 우삼의 죽음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_ 가구 만드는 채종귀
마흔 번째 이야기_ 오장생
마흔한 번째 이야기_ 화산의 도사
마흔두 번째 이야기_ 사리탑 마당의 돌복숭아
마흔세 번째 이야기_ 못된 버릇을 고친 소사덕
마흔네 번째 이야기_ 임복호
마흔다섯 번째 이야기_ 효렴 왕우
마흔여섯 번째 이야기_ 하인 이씨
해제
Author
임서,한지연
푸젠(福建) 푸저우(福州) 출생으로 고문(古文) 연구가, 문학가이자 번역가이다. 자(字)는 금남(琴南)이고, 호(號)는 외려(畏廬)이며 필명은 냉홍생(冷紅生), 여수, 천탁옹(踐卓翁), 육교보류옹(六橋補柳翁), 춘각재 주인(春覺齋主人) 등이다. 1882년에 거인(擧人)이 되었으나 진사(進士)에는 급제하지 못했다. 1900년과 1901년에 베이징(北京) 오성중학(五城中學)과 진타이서원(金台書院)에서 강학하였다. 일찍부터 시문에 능하여 동성파(桐城派)의 고문(古文)을 익혀 번역과 창작을 하였다. 뒤마의 『춘희』를 시작으로 셰익스피어, 디킨스, 스콧, 톨스토이 등 10개국 작가의 작품 180여 편을 고문으로 번역했고, 시집, 소설집과 수필집도 출간하는 등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금릉추(金陵秋)』(1914), 『건괵양추(巾?陽秋)』(1917), 『외려의 필기(畏廬筆記)』(1917), 『외려시존(畏廬詩存)』(1923), 『경화벽혈록(京華碧血錄)』(1923) 등이 있으며, 고문 연구 성과로는 『한유와 유종원의 고문 연구법(韓柳文 究法)』(1914), 『춘각재 논문(春覺齋論文)』(1916) 등이 있다.
푸젠(福建) 푸저우(福州) 출생으로 고문(古文) 연구가, 문학가이자 번역가이다. 자(字)는 금남(琴南)이고, 호(號)는 외려(畏廬)이며 필명은 냉홍생(冷紅生), 여수, 천탁옹(踐卓翁), 육교보류옹(六橋補柳翁), 춘각재 주인(春覺齋主人) 등이다. 1882년에 거인(擧人)이 되었으나 진사(進士)에는 급제하지 못했다. 1900년과 1901년에 베이징(北京) 오성중학(五城中學)과 진타이서원(金台書院)에서 강학하였다. 일찍부터 시문에 능하여 동성파(桐城派)의 고문(古文)을 익혀 번역과 창작을 하였다. 뒤마의 『춘희』를 시작으로 셰익스피어, 디킨스, 스콧, 톨스토이 등 10개국 작가의 작품 180여 편을 고문으로 번역했고, 시집, 소설집과 수필집도 출간하는 등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금릉추(金陵秋)』(1914), 『건괵양추(巾?陽秋)』(1917), 『외려의 필기(畏廬筆記)』(1917), 『외려시존(畏廬詩存)』(1923), 『경화벽혈록(京華碧血錄)』(1923) 등이 있으며, 고문 연구 성과로는 『한유와 유종원의 고문 연구법(韓柳文 究法)』(1914), 『춘각재 논문(春覺齋論文)』(19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