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뛰어넘어 삶의 지혜를 전하는 동양철학의 고전 [논어]. 수천 년 전에 만들어진 이 책은 지치지도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생산되면서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수천 년을 관통해서 인간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그 어떤 사상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가 [논어]에 담겨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논어]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정작 그 책을 읽어본 사람 또한 드문 것이 현실이다. 온라인 서점에 ‘논어’를 검색해보면 수백 종의 책이 화면에 뜬다. 지금도 [논어] 관련 책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한 책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의 책들이 자구 해석에만 급급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많은 책들 가운데 또 하나의 [논어] 주석서를 추가하면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20편에 이르는 논어 전편을 순우리말로 해석하고, 주석을 달아 한자 하나하나의 속뜻과 말맛까지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러면서 자구 해석만으로는 알 수 없는 행간의 숨은 뜻은 ‘어짊’을 통해 일상에서 정치를 행하려 했던 공자의 실천사상을 중심축으로 일관되게 해설하고 있다.
1967년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국유사를 연구의 축으로 삼아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학과 사상 등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학 밖에서 ‘바까데미아(바깥+아카데미아)’라는 이름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오카쿠라 텐신의 저서 『차의 책』 『동양의 이상』 『일본의 각성』 3부작을 모두 번역했다. 그밖의 저서로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독설』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중용, 어울림의 길』 『맹자, 시대를 찌르다』 『한비자』 『한비자, 제국을 말하다』 『대학, 정치를 배우다』 등이 있고, 역서로 『밝은 마음을 비추는 보배로운 거울』 『원형석서』 『일본영이기』 『삼교지귀』 등이 있다.
1967년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국유사를 연구의 축으로 삼아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학과 사상 등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학 밖에서 ‘바까데미아(바깥+아카데미아)’라는 이름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오카쿠라 텐신의 저서 『차의 책』 『동양의 이상』 『일본의 각성』 3부작을 모두 번역했다. 그밖의 저서로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독설』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중용, 어울림의 길』 『맹자, 시대를 찌르다』 『한비자』 『한비자, 제국을 말하다』 『대학, 정치를 배우다』 등이 있고, 역서로 『밝은 마음을 비추는 보배로운 거울』 『원형석서』 『일본영이기』 『삼교지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