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까라마이싱

김일석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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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10/06
Pages/Weight/Size 153*224*13mm
ISBN 978896545264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세상을 향해 날리는 시인의 킥
투쟁과 서정의 시를 묶은 김일석의 다섯 번째 시집
“에라이 니기미 조까라마이싱이다”

투쟁과 서정을 묶은 김일석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세상을 향해 힘센 킥을 날리는 김일석 시인은 시로 투쟁하는 데 망설임이 없다. 시인은 송전탑 건설과 싸우는 밀양 주민,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 쌍용자동차 해고자 등 자본의 이익 앞에 내쳐진 사람들의 편에 서서 연대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시인은 시로써 투쟁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반대편이 아닌 이웃임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전한다.

김일석 시인은 이번 시집이 “삼십여 년 병치레하던 아내가 결국 쓰러지고, 그 고난의 병실을 밤낮으로 지키며 코딱지만 한 전화기 자판 두들기며 쓴 힘겨운 투쟁과 서정을 묶은 것이다. 병원 복도에서 웅크려 자다 작은 소리에 깨어 하릴없이 두들겼던, 새카맣게 탄 기록들. 그런 중에도 마음 깊이 연대했던 여러 비정규직 투쟁현장, 밀양, 가난한 공동체의 상처 깊은 분들께 삼가 이 시집을 바친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인은 자본과 권력이 난무하는 투쟁의 현장에서 다듬질한 시들을 이번 시집에 아낌없이 펼쳐놓았다.
Contents
머리말 눈물이 그늘에게 이야기하다
1부
밀양 연대의 시|변소 회상|행복의 실체|바다|김 군에게|공갈빵|보수|조까라마이싱|미늘|와이퍼|거짓말|연설|홍대 앞에서|언덕|참회|무너지는 시|휠체어 타던 날|그늘에게|밀교(密敎)|감|산나리 꽃|쌍차 연대의 시|장구한 희망|천식|경적 금지|야만의 기억|또 하나의 약속|알곡의 지성과 예술에 고함|가을|평등|손|내게 상을 다오|통장|이연(離緣)|천사
2부
127 마지막 날에|경운기|변절|정속주행|아버지의 바다|궁합|꽃|난수표|거울|탄원서|주례 구치소에서|길|감천 문화마을 소고|간장게장|세월호 1. 비명|세월호 2. 눈물의 부활절에|세월호 3. 손에|마침표|산의 얼굴|살던 곳에서 내쫓지 마라|시가 무너지는 밤|대안|시원(始原)|신용카드|불빛 소고|사랑|기도|아내의 똥 기저귀|아이|몸
3부
시의 본성|사상의 자유|그물질|나의 詩는|모욕|안부|난(蘭)|겨울 일기|돌멩이의 서사를 걷어차다|혁명|마음의 집|시인은 무너지지 않는다|졸음|목욕|봄비 오는 날|Che 소고|사월이 떠나는 날|고인돌 앞에서|비가 오면 숭어가 뛴다|자살|애착|끝물의 비애|실수|시인은 아무것도 아니다|김치통|각성
4부
똥차|잡것들|납골당에서|신생 독립의 꿈|그리움|감사의 기도|고자질|야만의 겨울|비 내리는 밤|난 섬이 되었다|두통|뉘를 고르며|아내|실업자 김 씨에 대한 보고서|섭리|故 임윤택 군에게 보내는 편지|사는 법|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에|체육 시간|우정|가을 인사|웃기지 마라|병|모든 불안함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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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Author
김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