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들의 귀환

김경연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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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6/07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6545155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1990년대와 2000년대 한국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한국문학의 주요 징후들을 포착하고 해석한 김경연 평론가의 책. 비평에 대한 특유의 섬세함과 열정으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는 젊은 평론가이다. 문학종언론 이후에도 여전히 문학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고 있는 김경연은 변방의 위치로 내몰린 모든 남루한 자들과 더불어 변방을 결핍이 아니라 신생(新生)의 거점으로 사유하는 일관된 비평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세이렌들의 귀환』은 여성, 타자/지역, 그리고 역사/현실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 사회의 마이너리티들을 조명한 작품들의 의미를 변방(주변부)에 위치한 비평가의 감각으로 해석하고 평가한 책이다.
Contents
서문 변방의 감각과 역설의 비평

1부 여성을 횡단하는 여성

혁명 이후 여성문학의 행로-87년체제와 90년대 여성문학의 변화
아버지 혹은 가족을 사유하는 세 가지 방식-2000년대 여성문학의 모험
황진이의 재발견, 그 탈마법화의 시도들
항온과 변온, 그 유동하는 ‘사이’의 비평-김미현론
21세기 신(新) 계몽소설의 출현-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비체들의 사(史), 혹은 고통과 공포의 기록-천운영의 『명랑』

2부 타자/지역이라는 접경

경계를 횡단하는 탈국(脫國)의 서사를 위하여
“오(O)·세계”를 횡단하는 유령의 시학
지역을 통과하는 소설의 시선
동물이 되거나 혹은 인간이 되거나
불경한 텍스트를 재독하다-조선작 소설 다시 읽기
망각을 가르는 기억의 정치-윤이상과 소설 『나비의 꿈』

3부 역사와 현실의 감각

기원을 향수하는 노스탤지어의 열정-최근의 팩션 읽기
유령의 생(生)을 사는 ‘짧은 이야기들’의 운명
불안을 감각하는 서사들
전통과 현대의 접속, 딸의 서사에서 어머니의 서사로-황석영의 『심청』
스펙터클 사회를 사유하는 소설의 힘-정미경, 『나의 피투성이 연인』
편만(遍蔓)한 거짓과 소설적 진실-이명행, 『사이보그 나이트클럽』
Author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