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살리기’는 자치단체들에게는 이제 더는 설명이 필요 없는 생존의 문제다. 역대 정부마다 지역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계속 내놓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저자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당장 답을 하긴 어렵지만 예산보다는 인재에 초점을 맞춰야 가능성이 싹틀 수 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일본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재생을 위해서는 단순히 인구를 유치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 지역의 자기결정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지역재생은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
Contents
추천사
들어가며
1장. 지역재생의 모습은?
지역재생의 3단계
‘얼굴’ 있는 도시
전국의 ‘?리단길’ 열풍
지역의 주체성, 모방불가성
인구유치이전에 ‘Civic Pride’
가나자와(金?)의 자부심
근자열원자래(近者悅遠者來)
2장. 지역재생의 ‘불편한 진실’
국비(國費)를 따왔습니다?
예산을 갖다줘도...
왜곡되는 손익분기점
지자체의 ‘마르지 않는 샘’
천막시장 로컬푸드 직매장 1호
자치단체장, 정치인의 3信
3장. 지역재생의 본질
지방소멸대응 기금 1조 원
벤치마킹은 왜 어려운가
암묵知와 형식知
수술은 ‘성공’, 환자는 ‘사망’
‘양’보다는 ‘깊이’
‘비전’은 왜 공유되지 않나
무라카미시(村上市), 지도 한 장의 마술
비전은 ‘성공 가능성’ 보여주는 것
성매매 집결지의 도시재생
4장. 자치단체의 짝사랑
수익률 0%, 우수 고교생
마을을 버리는 학력(?力)
후쿠이현지사의 고민
고향은 청년에게 선택지가 되는가?
창의, 혁신의 불임(不姙) 지역
지역의 미래는 ‘창조인재’
‘아이디어’ 총량 늘려야
개방적인 도시가 선택 받는다
가나자와(金?)의 저력
5장. 인구 집착의 역습
일본 ‘기적의 마을’의 두 얼굴
해남의 ‘기적’, 해남의 ‘역설’
‘출산율’ 보다 ‘출생아 수’
지자체의 패착, ‘인구’의 블랙홀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의 맹점
지방 활성화, 정부의 담대한 선언
예견된 미래, 인구 감소 사회
축소시대의 준비
6장. ‘로컬인재’를 찾아서
섬 고등학교의 ‘인재 만들기’
어떤 학생이 고향으로 돌아오나
학생, 고향의 관계 맺기
지역사(地域史) 교육의 확대
제2의 고향, 농촌유학
지역의 ‘팬’ 만들기, 관계인구
후쿠시마 응원점
‘넥스트 로컬’의 주역
재미, 매력, 배움
농산어촌의 ‘진짜 매력’
7장. 내발적 순환경제
기업 유치, 일자리의 미래
토착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농산어촌의 소셜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가능성
마을은 어떻게 재생되나?
‘강원랜드’의 역설
골목길에 탄생한 ‘마을호텔’
마을 ‘점포’ 모여 ‘호텔’ 이루다
가장 큰 변화는 ‘자긍심’
줄줄 새는 예산 ‘양동이’
지산지소(地産地消)에서 지소지산(地消地産)으로
지역내 조달 시스템
8장. 새로운 ‘公共’
공공서비스 어떻게 유지하나?
운남시(雲南市)의 ‘지역자주조직’
과소(過疎) 마을 ‘거점’ 만들기
민관 합작의 원도심 활성화
지자체는 ‘코디네이터’
9장. 대전환의 시대
다양한 삶의 모델
‘단절’의 시대
1차 산업과 소비자의 분리
스마트폰 농부의 ‘소통’
코로나 이후 농산어촌의 가치
10장. 일본의 지방창생(地方創生)
인구목표, 실행계획 수립
지방소멸 극복을 ‘국정과제’로
인력, 소프트웨어 지원 강화
현실성 떨어지는 인구비전
과거 방식 ‘답습’, 내발성 실종
11장. 일본 지방 창생(地方創生)의 활성화 사례
쇼와노마치(昭和の町)
벼랑끝 시골 상점가의 ‘부활’
건축, 상품, 상인
개, 고양이만 다니던 상점가
상점으로서 ‘존재감’ 관건
아마쵸(海士町)
‘없는 것이 없는 섬’
행정(行政) 변하니 주민도 바뀌더라
잠자는 자원이 ‘소득원’으로
“발 밑을 바라보는 습관 없어”
히로메시장(市場)
전통시장의 실내포장마차
효율적 구조, 독특한 공간체험
민간의 사업수완 시장 활성화로
후지에다시(藤枝市)의 민관합작
도서관, 영화관 한 건물에
지자체 땅 내주고 도서관 확충
민관 연계 모델의 다변화
호타소학교
폐교에서 꽃피운 지역 활성화
학교 건물 살린 ‘추억’ 공간
운영 주체의 전문성
돈이 돌아야 힘이 붙는다
1997년 JTV 전주방송에 기자로 입사해서 지역자원의 발굴, 내발적 발전, 마을 공동체, 농산어촌 활성화, 소셜 비즈니스 등을 테마로 한 기획. 보도에 힘을 쏟아왔다.
한국과 일본의 마을기업, 마을 공동체 등 70여 곳의 지역 재생 현장을 둘러보며 내발적 가치의 가능성, 농산어촌의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오고 있다. ‘마을기업 희망공동체’(2013년), ‘농촌재생 6차산업’(2018년)을 출간했고 아쇼카재단이 사회혁신 기업가로 선정한 소네하라 히사시씨의 ‘농촌기업가의 탄생’ 을 번역해서 국내에 소개했다.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지역의 시간’을 제작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2019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21년에는 일본 게이오대학의 방문연구원으로 일본 정부의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지방 창생’의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재생의 해법을 모색했다.
1997년 JTV 전주방송에 기자로 입사해서 지역자원의 발굴, 내발적 발전, 마을 공동체, 농산어촌 활성화, 소셜 비즈니스 등을 테마로 한 기획. 보도에 힘을 쏟아왔다.
한국과 일본의 마을기업, 마을 공동체 등 70여 곳의 지역 재생 현장을 둘러보며 내발적 가치의 가능성, 농산어촌의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오고 있다. ‘마을기업 희망공동체’(2013년), ‘농촌재생 6차산업’(2018년)을 출간했고 아쇼카재단이 사회혁신 기업가로 선정한 소네하라 히사시씨의 ‘농촌기업가의 탄생’ 을 번역해서 국내에 소개했다.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지역의 시간’을 제작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2019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21년에는 일본 게이오대학의 방문연구원으로 일본 정부의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지방 창생’의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재생의 해법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