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의 16번째 책. 현재 한국 페미니즘 운동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는 래디컬 페미니즘을 스물한 명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를 인터뷰함으로서 자세하게 들여다보았다.
래디컬 페미니즘이란 여성혐오의 근원인 가부장제를 철폐하고 여성인권 향상을 목표하는 인권운동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급진 여성주의, 근본적 여성주의 등으로 불린다. 이런 래디컬 페미니즘을 주요 가치로 삼고 있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는 사회적 여성성을 거부하는 탈코르셋과 남성 불매 운동인 4B(비非혼, 비非출산, 비非연애, 비非섹스) 운동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여성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주의를 실천하는 이들을 혐오하며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그들에게 혐오에 대한 이유를 물으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페미는 사회악’이라고 얼버무릴 뿐이다. 이에 저자들은 래디컬 페미니즘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래디컬 페미니스트는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래디컬 페미니스트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기록하고자 했다.
Contents
머리말; 해솔, 정민, 지영
탈코르셋; 남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닙니다
헤어디자이너의 탈코르셋 “LY”
탈코르셋 그리고 탈완벽주의 “익명”
드레스를 찢은 피아니스트 “사랑”
잘생긴 탈코르셋을 넘어서 “염라”
청소년;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코르셋 재생산을 끊는 청소년 “익명”
주체적인 삶을 망치는 남돌 소비 “도래 ”
나쁜 페미니스트 “유디트”
쉐도우 대신 면허증 “이안”
기숙사에서부터 보이는 차별 “쇠랑”
스쿨 미투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학교 “김공망”
모든 곳의 청소년 혐오 “공백”
소수자; 우리는 소수가 아닙니다
여자들만의 연대 “익명”
헤테로 여성과 레즈비언 “익명”
쓰까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으로 “름”
페미니즘은 트랜스 배제적 “키위”
여성 장애인에게 파이를 “기리”
호남 페미니스트들의 연결 “권지후”
야망; 여자가 못할 것은 없습니다
성애를 넘은 건강한 연대 “익명”
가장 기본적인 야망, 살아남기 “김예진”
마카롱과 PC방의 관계 “H씨”
작가에서 출판사 대표가 되기까지 “최보”
용어 해설
Author
해솔,정민,지영
문헌정보학을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학생들이 페미니즘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접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페미니스트들과 글쓰기 모임, 페미니즘·경제 독서모임을 함께하고 있다. 책으로 위로받고 글로써 기록하며 여성이 살아남길 바란다.
문헌정보학을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학생들이 페미니즘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접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페미니스트들과 글쓰기 모임, 페미니즘·경제 독서모임을 함께하고 있다. 책으로 위로받고 글로써 기록하며 여성이 살아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