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은 출범 6년 만인 2017년 말 지상파 SBS를 능가하는 시청점유율을 확보했다. 오보와 막말, 편파 방송은 개선되지 않은 채다. 이념 편향적 보도를 일삼고, 시청률지상주의로 사실관계 확인조차 뒷전으로 미루고 자극적인 내용을 꾸며 내보내기 일쑤였다. 저자는 날치기와 특혜로 시작해 분열과 갈등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종편에 대한 특혜 환수와 정당한 규제가 필요한 이유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종편의 오보·막말·편파 방송 사례도 깊이 있게 다루었다. 종편의 탄생과 성장의 10년사를 총정리한 첫 시도이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종편 가운데 “종합편성을 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울 사업자가 있던데 차라리 문을 닫는 게 낫지 않으냐고. 오보·막말·편파 방송 넘쳐 시민 가슴 저민 일도 많았으니 “그동안 오보, 막말, 편파 방송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를 마지막으로 송출하고 하루라도 빨리! 『종편타파』는 권력과 자본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사회의 약자를 대변하는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원점에서 생각하는 시민들과 종편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Contents
추천사
머리말
1장. 종편 웃고
1 정치 잇속 채널
프로그램 갈증 | 최시중 | 조중동 방송 | 보수 꺼풀
2 아기 품듯 종편 보듬은 최시중
조중동매 | 아장아장 | 특혜 | 황금 | 굼적굼적
3 ‘빛마루’ 덕에 JTBC 함박웃음
예능 마당 | 머나먼 고양 2| 276억 원짜리 선물
4 SBS 앞지른 종편 시청점유율
줄 | 종편 산파 | 웃음
2장. 시민 울다
1 오 보·막말·편파
오보 | 반성은커녕 | 막말 | 입김 | 편파 | 버릇 | 문제 패널
2 양 치던 아이처럼
자업자득 | 위반 또 위반 | 약속은 또 무슨 약속
3 값싼 방송
천편일률 | 드라마 | 보도
4 무능했거나 모르는 척했을 공무원
김재호 | 공무원 | 김 아무개 | 깜깜 | 바통 | 솜방망이
5 서울대 출신이 돌린 쳇바퀴
최시중 뒤 | 동창 | 엘리트 | 무기력 | 리모컨
종편의 연대기
참고 문헌
Author
이은용
1995년 4월부터 오로지 기자로 살았다. 2015년 11월부터 자본과 권력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 언론 <뉴스타파>에서 객원 기자로 땀 흘린다. 오래전부터 보고 들은 대로 쓸 수 있는 곳을 바랐기에 <뉴스타파>에서 기사(newstapa.org/authors/eylee)를 쓰게 된 성싶다. 꾸준히 올곧고 이로운 글 쓰며 살아가기로 마음 다졌다.
고르고 판판한-평등-세상에서 시민이 즐겁기를 바라다 보니 자연스레 페미니즘에 눈길과 마음이 닿았다. 2018년 5월 <아들아 콘돔 쓰렴-아빠의 성과 페미니즘>을 세상에 내놓은 까닭이다.
2019년 <침묵의 카르텔-시민의 눈을 가리는 검은 손>과 <종편타파>를 선보였다. 앞서 <옐로 사이언스>, <미디어 카르텔-민주주의가 사라진다>, 전자책 <빨강 독후>와 <안철수, 흔들어 주세요>, 편저 , 공저 <최신 ICT 시사상식>을 냈다.
1995년 4월부터 오로지 기자로 살았다. 2015년 11월부터 자본과 권력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 언론 <뉴스타파>에서 객원 기자로 땀 흘린다. 오래전부터 보고 들은 대로 쓸 수 있는 곳을 바랐기에 <뉴스타파>에서 기사(newstapa.org/authors/eylee)를 쓰게 된 성싶다. 꾸준히 올곧고 이로운 글 쓰며 살아가기로 마음 다졌다.
고르고 판판한-평등-세상에서 시민이 즐겁기를 바라다 보니 자연스레 페미니즘에 눈길과 마음이 닿았다. 2018년 5월 <아들아 콘돔 쓰렴-아빠의 성과 페미니즘>을 세상에 내놓은 까닭이다.
2019년 <침묵의 카르텔-시민의 눈을 가리는 검은 손>과 <종편타파>를 선보였다. 앞서 <옐로 사이언스>, <미디어 카르텔-민주주의가 사라진다>, 전자책 <빨강 독후>와 <안철수, 흔들어 주세요>, 편저 <ICT 시사용어 300>, 공저 <최신 ICT 시사상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