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아동문학가 신현득 선생의 33번째 동시집이 도서출판 시간의물레(대표 권호순)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동시집은 재미가 넘치는 53편의 동시를 한 자리에 모은 것입니다. 내년 2018년 2월에 있을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추어, 제호를『평창에서 뒹굴어라!』로 했습니다.「평창의 마스코트」·「축하 선물 함박눈」등 평창동계올림픽을 축하하는 소재의 시편들을 마지막 6부에 곁들이고 있지요.
동계올림픽 준비 마지막 해에, 세계의 선수와 세계의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평창에는 각종 경기장이 세워지고, 더 많은 길이 뚫리고 있습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는 나라의 자랑이요, 두메로 알려진 평창의 개벽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어요.
평창에 모이는 동심을 더 크게 모아, 이들이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뒹굴게 하자는 것이 이 시집의 주제입니다. 마음을 평창에 옮겨 두고 마을 앞내의 얼음판에서 뒹굴어도 올해 겨울을 평창에서 뒹구는 것이 된다고 했습니다.
Contents
제1부 특별한 엄마
에비야 12
훌륭한 아기 13
말이 다르지 14
작은 하늘, 내 우산 15
4월에 첫포도 16
물은 떠드는 게 버릇이죠 18
특별한 엄마 20
기후에 맞추어 22
과일 풍년 24
구름 병 고치기 26
곡식의 질서 28
제2부 형아 고집이 이겼다
구멍가게 30
꽃집 아줌마 32
값을 들여다보면 34
작은 효도 36
빈 손은, 빈 손 아니다 38
어버이날에 무슨 선물이 좋지? 39
절하는 연습 40
형아 고집이이겼다 42
출렁다리 44
자로 못 재는 건 없지 46
제3부 달의 뒤꼭지
자석은 북쪽만 50
우주에 내놓은 내 열세 살 52
달의 뒤꼭지 54
손에 잡히는 우주 56
외계인이 와서 58
슈퍼 모기 60
우리 섬이 육지 됐다 62
바퀴의 역사 64
선물에 따라온 것 66
제4부 인공지능 로봇에게
뾰족한 것 다루기 70
작고 가늘어야 72
비스듬히누운 놈 73
우리 먼저 입어 보고 74
시간의 그릇 76
우리 것에 붙인 이름 78
‘부지런’쌓기 80
뜨거워야 그릇이 된다 82
인공지능 로봇에게 84
뉘우치는 도깨비 86
제5부 볼펜이 없던 시대
그래서 자연보호다! 90
비타민 불러내기 92
볼펜이 없던 시대 94
길가, 고목나무 96
손이 여럿 세종대왕 98
세종대왕 닮기 100
메주는 생각 없이 뜨냐? 102
흙이 지닌 역사 104
경북 의성에서 출생했으며(1933),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에 입선했다. 안동사범학교를 다녔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 및 한국일보사 소년한국 편집국 취재부장을 지냈고, 대학에서 20여 년간 〈아동문학론〉을 강의했다. 동시 『엄마라는 나무』(1971년)로 세종아동문학상을, 항일시집 『속 좁은 놈 버릇 때리기』로 한국자유문학상(2015년)을 수상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아기 눈』(1961), 『고구려의 아이』(1964) 등의 동시집과 동화집, 국민시집이 다수 있으며 『구름 마을 구름 학교』는 서른여덟 번째 동시집이다.
경북 의성에서 출생했으며(1933),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에 입선했다. 안동사범학교를 다녔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 및 한국일보사 소년한국 편집국 취재부장을 지냈고, 대학에서 20여 년간 〈아동문학론〉을 강의했다. 동시 『엄마라는 나무』(1971년)로 세종아동문학상을, 항일시집 『속 좁은 놈 버릇 때리기』로 한국자유문학상(2015년)을 수상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아기 눈』(1961), 『고구려의 아이』(1964) 등의 동시집과 동화집, 국민시집이 다수 있으며 『구름 마을 구름 학교』는 서른여덟 번째 동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