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의 신 이재구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작품세계.
한 장으로 접었다고 믿어지지 않는 디테일
그야말로 마법과도 같은 작품들
종이접기책은 왜 하드커버가 없을까? 어렸을 적 사 두었던 종이접기책이 이제와서 찾아보면 보이지 않는다. 종이접기책에 실린 작품들을 따라 접기 위해서는 수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같은 페이지를 수십 번 펼쳐보며 하나하나 따라 접어보는 것이다. 이 과정속에서 책에 무리가 온다. 종이접기책은 접으면서 보기 위해 페이지가 잘 펴져야 한다. 일반 책처럼 제본을 하게 되면 책의 페이지가 금새 빠져버리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종이접기책들은 하드커버가 없었다. 드디어 접을 수 있게 된 소중한 페이지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하드커버로 만들어졌다. 종이접기의 신 이재구 선생님의 디테일이 담긴 작품들과, 이 작품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하드커버로 지켜주고 싶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각각 고유한 색을 가지고 있다. 작품 페이지 별로 달라지는 배경색과 넘버링이 마치 여러 권의 책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분방함이 책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 책에 실린 작품중에 ‘시베리안 허스키’ 그리고 ‘치와와’ 가 있다. 작품 제목을 ‘개’ 가 아니라 개의 종류를 실어놓은 것이다. 개라는 동물을 넘어서 개의 종류를 한 눈에 확연히 알아 볼 수 있을 만큼의 디테일이 작품에 있기 때문이다. 작품에 실린 ‘시베리안 허스키’는 단순한 개 모양이 아니라 누가 보아도 ‘시베리안 허스키’처럼 생겼다. ‘치와와’도 마찬가지이다. 이정도의 디테일이 이 책에 실린 모든 작품에 녹아있다. 캥거루 어미의 배엔 아기 캥거루까지 들어가 있다. 그야말로 신기에 가까운 디테일이다.
2000~2015 청학 합기도 도장 운영, 한국종이접기협회 제8회 창작 공모전 대상 수상, 한국종이접기협회 창작공모전 심사위원, 한국종이접기협회 매니아를 위한 창작수업, 한국 종이접기 저작권 협회 감사 역임, 제16회 일본 오리가미 컨벤션 초빙강사, 종이나라박물관 오픈클래스 강의 등의 경력이 있다.
2000~2015 청학 합기도 도장 운영, 한국종이접기협회 제8회 창작 공모전 대상 수상, 한국종이접기협회 창작공모전 심사위원, 한국종이접기협회 매니아를 위한 창작수업, 한국 종이접기 저작권 협회 감사 역임, 제16회 일본 오리가미 컨벤션 초빙강사, 종이나라박물관 오픈클래스 강의 등의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