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라는 분야는 계속 공부하면 성공률을 50%에서 60% 정도로는 높일 수 있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에는 실패를 피하기 위한 정석을 전혀 공부하지 않은 채 눈앞의 주가 변동만 보고 투자하는 아마추어들이 일정한 비율로 섞여 있으며, 공부를 하면 그 사람들보다는 높은 수준에 올라서는 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투자 공부는 어려워서 무엇부터 배워야 할지 모르겠다며 뒷걸음치는 사람들이 있다. 확실히 투자는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도 않고, 전문용어도 많아서 기억하는 것만 해도 큰일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만으로 생활비를 버는 프로들은 투자에서 승리하기 위해 매일 연구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먹기 위해서 수익성을 생각하지 않고 냄비에 음식을 만드는 일과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소비자들을 위해 안전 기준을 지키고 비용을 절감하며 공장에서 대량으로 음식을 만드는 일은 같은 요리라고 해도 난이도가 완전히 다르다. 마찬가지로 개인의 투자와 프로의 투자도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이 책에서도 설명하겠지만 프로의 투자에 필요한 어려운 이론은 개인투자자, 직장인 투자자에게는 불필요하다. 여기서 한 번, 단순하게 생각해 보자. 애초에 주식투자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주식투자란 ‘경영을 잘하는 사람에게 투자자가 돈을 맡겨서 대신 돈을 불리도록 하는 제도’이다. 상장하지 않은 중소기업이라면 경영진이 곧 투자자인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상장기업에서는 경영자와 투자자가 분리되어 있다. 만약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만이 투자를 할 수 있다면 돈은 은행에서 잠자게 될 것이고, 세상 전체의 차원에서 볼 때 자산이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또 경영을 잘 알고 복잡한 회계 제도를 모두 이해해야만 투자를 할 수 있다면, 경영을 잘 하지 못해도 그 대신 경영자에게 사업 경영을 위탁하는 주식회사라는 제도의 의미가 없을 것이다. 나아가 설령 프로 투자자라도 외부인인 이상 자신이 투자할 기업에 대해 일부밖에 알지 못한다. 개인투자자든 기관투자자든 외부인인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오해받을 위험을 감수하고 말하자면, 창업은 스스로 사업을 경영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한 도구, 투자는 경영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자산을 늘리기 위한 도구다. 직장인 생활을 몇십 년 해도 경영 능력을 익힐 수는 없지만, 경험을 단서로 경영이 잘 이루어지는 회사를 고르는 일은 가능하다. 개인투자자의 이점을 살려서 장기간 투자하면 죽도록 노력하지 않아도 자산을 늘릴 수 있다. 실제로 저자도 10년 이상에 걸쳐 직장에 다니는 한편으로 자산을 늘려왔다. 그렇다고는 해도 공부를 전혀 하지 않으면 주식시장 참여자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만다. 개별주 투자로 자산을 늘리고 싶다면, 남들도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씩, 남들보다 많이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B급 투자자’를 목표로 삼으면 충분하다는 것이 저자의 제안이다.
Contents
들어가며
서장 주식투자에서는 실적(증거)이 전부다
이것이 나의 투자 실적
제1장 직장 생활만으로는 자산을 형성할 수 없다
직장인은 부자가 될 수 없다?!
(1) 직장인이 평생 받는 임금은 정해져 있다
(2) 기업은 흑자를 내야만 한다
(3) ‘인건비는 경비’가 기업의 속마음
직장인이 자산을 늘릴 방법은 있다?
(1)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2) 창업이라는 리스크를 짊어질 수 있는가
(3) 부동산 투자는 정말로 이득이 될까?
투자신탁은 과연 쉽게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투자인가
(1) 운용자는 월급쟁이일 뿐이다
(2) 투자신탁의 단점은 개인투자자의 장점이 된다
투자 이익은 세금 우대를 받는다
(1) 급여는 많이 받아도 누진세라는 벽이 있다
(2) 투자는 왜 20% 과세되는가?
앞으로 사회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1) ‘r]g’라는 공식의 세상에서 도망칠 수는 없다
(2) IT화로 격차가 더욱 벌어진다
(3) 누구도 리스크에서 도망칠 수 없다
제2장 B급 투자자가 투자에서 실패하는 8가지 이유
실패 이유 ① 남이 놓은 덫에 걸려든다
실패 이유 ②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투자한다
실패 이유 ③ 종자돈을 진지하게 모으지 않는다
실패 이유 ④ 시황을 보면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패 이유 ⑤ 집중 투자를 한다
실패 이유 ⑥ 감정에 휩쓸린다
실패 이유 ⑦ 전문가의 의견을 믿는다
실패 이유 ⑧ 상식에 얽매여 있다
제3장 잘 나가는 B급 투자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직장인 투자자라면 B급 투자자를 목표로
‘계속해서’ 투자를 공부하자
투자의 기술을 익힌다
투자의 목표를 기준으로 투자 계획을 생각한다
투자를 시작했다면 10년은 계속한다
주변에 관심을 가지자
(대박은 의외의 장소에 숨어 있다)
이길 만한 상황에서 이기자
성장주 투자의 장단점
장점 1 누구나 할 수 있다
장점 2 세금 조정 효과가 있다
장점 3 주식투자 외의 일에 시간을 쓸 수 있다
장점 4 현재의 일에 도움이 된다
장점 5 직장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단점 1 자산이 늘어나면 가격 변동이 커진다
단점 2 주가가 상승할 때까지 버텨야 한다
단점 3 보유 가치가 상승했을 때 이익을 확정할 수 없다
제4장 자, 성장주 투자를 시작하자
성장주란 무엇인가?
성장주의 상승 패턴을 안다
성장주 투자의 과거 실적 예
세미나 참가자의 실적 소개
노후 2,000만 엔 시뮬레이션
테크니컬 분석은 얼마나 공부해야 할까?
제5장 성장주 투자에 도전해 보자
성장주를 찾는 방법
(1) 증권회사의 스크리닝 기능
(2) 개인투자자의 블로그, 유튜브, 트위터
(3) 투자신탁의 월간 보고서
?? 신문, 주식투자잡지, 온라인 매체, 책
?? 자신이 실제로 사용 중인 서비스를 활용한다
성장주 종목을 찾는 다섯 가지 조건
1. 오너 기업이다
①오너 기업이란
②주가가 상승한 기업 중에는 오너 기업이 많다
③오너는 투자자와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④공감할 수 있는 경영자를 찾는다
2. 상장 10년 미만이다
3. 비즈니스 모델이 독특하다
4. 시가총액 300억 엔 미만의 기업
5. 매출과 이익이 모두 매년 증가하고 있다
‘2:6:2 법칙’
실제 종목에서 성장주를 찾아 본다: Hamee(3134)
제6장 성장주 투자에서는 재무제표를 공략하자
성장주 투자에서 60%의 비중을 두어야 할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에서 봐야 할 부분
(1) ‘영업이익’에서 봐야 할 부분
(2) ‘경상이익’에서 봐야 할 부분
(3) ‘경상이익’이 회사의 실력을 보여준다
(4) 영업이익은 없지만 경상이익은 굉장히 많은 이와쓰카 제과
(5) ‘특별이익?특별손실’이란?
(6) ‘세전이익’이란?
(7) ‘당기순이익(주당순이익)’이 배당의 원금이다
(8) 이익의 관계
‘대차대조표’에서 봐야 할 부분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를 살펴보자
제7장 성장주 포트폴리오를 짜 보자
성장주를 5~10종목 정도로 분산한다
매매 타이밍을 분산하자
손절할 줄 아는 사람이 최후에 승리한다
성장주는 공격, 배당주는 수비
성장주로써는 권장하지 않는 주식의 특징
①인프라와 관련된 종목(가스, 전력, 철도, 항공사 등)
②휴대전화 관련 종목
③바이오 관련 종목
④게임 관련 종목
⑤근로자 파견 관련 종목
⑥신흥 원룸형 아파트 개발 관련 종목
⑦파칭코 관련 종목
제8장 ‘오늘’부터 가능한 B급 투자자의 길
하나의 종목을 철저히 연구한다
기업의 웹사이트를 본다
①웹사이트는 회사의 자기소개
②웹사이트에서 주의해서 볼 부분
③정기적으로 웹사이트를 방문해 본다
④영상도 확인하자
기본적인 회계 지식을 익힌다
투자 관련 서적을 한 달에 한 권 읽고 감상을 써 본다
[會社四季報]를 읽어 본다
①[會社四季報(회사사계보)]는 회사의 개요를 파악하는 데에 이용한다
②살펴볼 부분……ⓙ실적
③살펴볼 부분……ⓐ특색
④살펴볼 부분……ⓓ주주
투자자들의 소통에 참여한다
마치며
Author
나가타 준지,이정미
1981년 8월 출생. 히토쓰바시대학교 졸업 후 금융기관에서 근무. 기관투자자를 위한 유가증권 관리 업무와 해외 영업에 종사했다. 현재 스스로도 직장인으로서 주식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2005년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단기 급등 종목 투자에 도전했으나, 주가가 한창 올랐을 때 진입한 후 손절하지 못해 100만 엔 이상의 손실을 경험하고 거기에 리먼사태로 손실이 300만 엔으로 불어났다. 저축을 대부분 잃고 어찌할 바를 모를 때 다시 한번 주식투자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손실이 불어난 원인을 분석했다. 그 원인은 ‘종목의 기본적 분석과 자금 관리 없이 감정에 맡긴 투자’였음을 깨달았다. 그 후 투자 스타일을 돌아보고 직장인인 자신에게 맞는 방법, 리스크를 억제하고 리턴을 얻는 방법을 시험해 보다. 다양한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주식은 이론상의 가격으로 수렴한다’, ‘중장기 동안 성장하는 종목에 투자한다’, ‘기회를 살피며 기다린다’는 독자적인 스타일로 주식투자를 계속했다. 그 결과 포지션이 확대되고 투자 스타일이 확립되어 300만 엔의 자금으로 7,000만 엔을 넘는 자산을 형성한다.
현재는 회사에서 계속 일하면서 중소기업 경영자와 사업가가 중심을 이루는 약 2,500명을 대상으로 투자 세미나를 통해 자산을 늘리는 사람이 많았다. 세미나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이어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투자 세미나로 호평을 받고 있다.
1981년 8월 출생. 히토쓰바시대학교 졸업 후 금융기관에서 근무. 기관투자자를 위한 유가증권 관리 업무와 해외 영업에 종사했다. 현재 스스로도 직장인으로서 주식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2005년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단기 급등 종목 투자에 도전했으나, 주가가 한창 올랐을 때 진입한 후 손절하지 못해 100만 엔 이상의 손실을 경험하고 거기에 리먼사태로 손실이 300만 엔으로 불어났다. 저축을 대부분 잃고 어찌할 바를 모를 때 다시 한번 주식투자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손실이 불어난 원인을 분석했다. 그 원인은 ‘종목의 기본적 분석과 자금 관리 없이 감정에 맡긴 투자’였음을 깨달았다. 그 후 투자 스타일을 돌아보고 직장인인 자신에게 맞는 방법, 리스크를 억제하고 리턴을 얻는 방법을 시험해 보다. 다양한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주식은 이론상의 가격으로 수렴한다’, ‘중장기 동안 성장하는 종목에 투자한다’, ‘기회를 살피며 기다린다’는 독자적인 스타일로 주식투자를 계속했다. 그 결과 포지션이 확대되고 투자 스타일이 확립되어 300만 엔의 자금으로 7,000만 엔을 넘는 자산을 형성한다.
현재는 회사에서 계속 일하면서 중소기업 경영자와 사업가가 중심을 이루는 약 2,500명을 대상으로 투자 세미나를 통해 자산을 늘리는 사람이 많았다. 세미나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이어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투자 세미나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