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긍정감이 낮아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수없이 들어왔지만,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라고는 판단하지 않았다. 애초에 자기긍정감은 자신이 자신을 좋아하고,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을 제대로 인정해 줄수록 자기긍정감이 높은 사람이 된다. 하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도전 정신이 없어질 것 같았고, 어쩐지 자신을 좋아하는 나르시시스트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자기긍정감이 낮아도 상관없다는 마음이었고, 자기긍정감에 거의 주목하지 않았다. 나는 오랫동안 심리상담사를 해오면서 자기긍정감이 낮은 상담자가 자기긍정감이 점차 높아지자 지금까지와는 달리 주변에 그 사람을 소중하게 대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례를 보았다. 그뿐 아니라 그 상담자의 자기긍정감이 높으면 높을수록 주변 사람의 자기긍정감도 높아지고 모두 건강해진다는 것까지 확인했다. 지금까지 나는 자기긍정감을 올리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희생되고, 주변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기긍정감이 높아지자 주변 사람들의 자기긍정감도 덩달아 높아져 모두 즐겁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고 나니, 아무도 희생되지 않는다면 자기긍정감이 높아도 괜찮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자기긍정감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특징을 설명하고, 손쉽게 자기긍정감을 올려서 바람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금까지 해온 고민의 바탕에 낮은 자기긍정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자기긍정감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제1장 저 사람은 자기긍정감이 높을까? 낮을까?
01 자기긍정감이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
02 이런 사람이 자기긍정감이 높다
03 이런 사람이 자기긍정감이 낮다
04 지금 어떤 자기부정을 하고 있는가?
05 낮은 자기긍정감이 좌절감을 부른다
06 나는 왜 정리정돈을 하지 못하는가
07 낮은 자기긍정감은 정말로 바꿀 수 없는가
제2장 자기긍정감을 바로 높이는 방법
08 책임감을 없애면 자기긍정감이 올라간다
09 순순히 따르는 것이 편할 때가 있다
10 눈을 감고 자신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자
11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자기긍정감을 올리자
12 매일 화장실 청소를 하라
13 원하는 것을 떠올리면서 자기긍정감을 올린다
14 집단 속에서 모두와의 연결을 느껴라
제3장 낮은 자기긍정감은 바꿀 수 있다
15 과거의 실패를 적나라하게 써본다
16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부정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
17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
18 소속된 집단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라
19 추억의 물건을 정리한다
20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연결하라
21 과거를 바꾸는 간단한 방법
제4장 나 자신이 형편없고 가치도 없게 느껴진다면
22 자기긍정감이 낮아서 살기가 힘들다
23 부정당하면 바로 ‘자신을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24 “불가능하다” 처음부터 포기한다
25 남의 시선이 마음에 걸려서 사는 게 힘들다
26 뭐든지 길게 지속하지 못한다
27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지 못하므로 인간관계도 불편하다
28 우리는 자기긍정감이 낮아지기 쉬운 사회에 살고 있다
29 자책하는 기분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30 나는 뭘 해도 안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방법
Author
오시마 노부요리,정지영
25년 동안 8만여 건의 임상 상담을 진행한 베테랑 심리 상담 전문가이자 주식회사 인사이트 카운슬링의 대표 이사이다. 미국 애즈베리 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 후 알코올 중독 전문 병원 슈아이토시다 클리닉에서 근무했다. 도쿄 정신 의학 종합 연구소와 기벽 문제 임상 연구소 부속 하라주쿠 상담실에서 의존증 대응법을 연구했다. 마음의 상처를 단기적으로 치료할 방법을 찾으면서 불안에서 벗어나는 FAP(Free from Anxiety Program) 요법을 개발해 인간관계, 감정, 트라우마 등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 되기 시작했다』, 『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진정한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고 느낄 때 읽는 책』, 『남보다 내 마음이 우선입니다』 등이 있다.
25년 동안 8만여 건의 임상 상담을 진행한 베테랑 심리 상담 전문가이자 주식회사 인사이트 카운슬링의 대표 이사이다. 미국 애즈베리 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 후 알코올 중독 전문 병원 슈아이토시다 클리닉에서 근무했다. 도쿄 정신 의학 종합 연구소와 기벽 문제 임상 연구소 부속 하라주쿠 상담실에서 의존증 대응법을 연구했다. 마음의 상처를 단기적으로 치료할 방법을 찾으면서 불안에서 벗어나는 FAP(Free from Anxiety Program) 요법을 개발해 인간관계, 감정, 트라우마 등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 되기 시작했다』, 『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진정한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고 느낄 때 읽는 책』, 『남보다 내 마음이 우선입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