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세계에서 이제 수학이 필수가 되었다. 문과 출신이라서,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회피해 왔던 사람도 이제 예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현대 사회의 곳곳에는 수학이 침투해 있다. 50층 이상의 고층 빌딩을 짓거나, 300t이 넘는 제트기를 띄우거나, 인간을 달에 보내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건설, 제조, 항공, 우주 같은 산업뿐만 아니라 보통 문과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숫자에 능한 사람이 활약하고 있다. 수학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는 반드시 갖춰야 하는 일반 상식이 되었다. 수학에 대한 이해 없이는 현대 사회를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말하면 학창 시절 수학 때문에 고통받은 기억이 떠올라서 도망치고 싶어질지도 모르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비즈니스에서 요구하는 것은 복잡한 방정식을 푸는 능력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큰 틀의 이해다. 원래 세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교양이나 일반 상식이란, 어떤 분야에 관한 대략적인 이해를 가리킨다. 문학이나 정치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유명 작가의 작품이나 역대 대통령의 업적 정도는 안다. 예절 강사가 아니더라도 대부분 최소한의 예절은 숙지하고 있다. 수학도 이러한 일반 상식과 마찬가지다. 방정식을 풀거나 수리 모델을 만드는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면 그만이다. 그러나 수학의 큰 틀과 사고방식조차 모르는 채로 있으면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기회를 놓칠지도 모른다. 이렇게 말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식으로 수학이 요구된다는 건지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다가올 시대에 요긴한, 배워 두면 도움이 되는 수학에 초점을 맞춰 해설하고 있다. 수학이 무엇인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 알려 주는 ‘수학의 조감도’를 머릿속에 심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Contents
들어가며
제1장 다가올 시대에 필수적인 수학 사대천왕
1-1 대수학 : 모르는 것이 있으면 가설을 세운다
1-2 기하학 : 보이지 않는 것은 형상화하여 파악한다
1-3 미적분학 : 복잡한 것은 단순화하여 분석한다
1-4 통계학 : 거시적인 시각에서 전체를 내려다본다
제2장 대수학
가설을 세워 수수께끼를 푸는 수학
2-1 일차함수 : 심플 이즈 더 베스트의 대명사
2-2 이차함수 : 일상생활 속 보이지 않는 조력자
2-3 지수함수 : 인류를 쥐락펴락하는 스피드광
2-4 로그함수 : 숫자의 마법사
2-5 그래프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라
2-6 선형대수학 : 수많은 변수를 모아서 요리한다
제3장 기하학
시각화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수학
3-1 기하학은 삼각형에서 시작한다
3-2 삼각함수는 궁극적인 사고 절약술
3-3 파동을 수학적으로 나타내는 푸리에 변환
제4장 미적분학
변화를 단순화하여 파악하는 수학
4-1 미적분학, 어디에 쓰면 좋을까?
4-2 미분과 적분의 시각적 이미지
4-3 요점만 간단히 알아보는 미적분 계산법
제5장 통계학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수학
5-1 기술 통계학은 요약해서 말한다
5-2 추측 통계학은 요리의 간 보기
5-3 베이즈 통계학은 시행착오를 거쳐 똑똑해진다
5-4 통계학에서는 데이터가 생명
마치며
Author
도미시마 유스케,유나현
물리학 석사, MBA in Finance, CFA.
1982년 후쿠오카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이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 이학계연구과를 수료했다(소립자물리학 전공). 대학원 재적 당시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 연구원으로서 세계 최대 소립자 실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수료 후 대형은행에서 퀀트(금융에 관한 정량적 분석 전문가)로서 금융파생상품과 일본국채 및 일본주식 운용을 담당했으며 뉴욕 헤지펀드를 거쳐 2016년부터는 보험회사의 자산 운용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큰 수의 법칙’을 알면 세상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은 누가 창조했는가 ― 시뮬레이션 가설 입문》, 《투자와 금융을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파이낸스 이론 입문》,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수학》이 있다.
물리학 석사, MBA in Finance, CFA.
1982년 후쿠오카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이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 이학계연구과를 수료했다(소립자물리학 전공). 대학원 재적 당시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 연구원으로서 세계 최대 소립자 실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수료 후 대형은행에서 퀀트(금융에 관한 정량적 분석 전문가)로서 금융파생상품과 일본국채 및 일본주식 운용을 담당했으며 뉴욕 헤지펀드를 거쳐 2016년부터는 보험회사의 자산 운용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큰 수의 법칙’을 알면 세상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은 누가 창조했는가 ― 시뮬레이션 가설 입문》, 《투자와 금융을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파이낸스 이론 입문》,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수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