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인쇄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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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06
Pages/Weight/Size 153*225*40mm
ISBN 9788964990568
Categories 인문 > 출판/서점
Description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저술상] 수상작


『한국고인쇄기술사(韓國古印刷技術史)』는 우리나라의 인쇄기술을 삼국 및 신라통일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로 나누어 역사적으로 종관(綜觀)한 이론서이자 과학서이다. 1974년 초판 발행 당시 약 630쪽 분량에 관련 사진만 140컷이었으며, 고인쇄사 분야의 학문적 수준을 한 차원 높은 경지로 올려놓은 개척적 저작이다. ‘자서(自序)’에서 저자는 이 책의 발간 의도를 분명히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 고서(古書)를 수집하여 간행연대, 판본의 형태 및 자체(字體), 자본(字本), 주자본(鑄字本), 관사판(官私板)의 구분, 지질(紙質) 및 제본(製本)양식과 또는 그 책에 붙어 있는 서(序), 발(跋)들을 중심으로 한 서지학적(書誌學的) 연구 자료에 특히 유의해 왔다.”“우리나라의 인쇄술(印刷術) 분야 연구는 개척되지 않은 거의 황무지 그대로 남아 있다. 이에 우리 과거 인쇄술의 걸어온 자취를 종합적으로 총망라해 보려는 의도에서 자신이 가졌던 인쇄술에 관한 자료들을 정리하고, 다시 새로운 사료들을 광범위하게 수집하기로 하였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Contents
自序
總說

제1편 上世印刷史

제1장 삼국 및 신라통일시대의 불경 및 신라 시의 인쇄
제2장 신라의 석판불경 및 金銅板塔誌
제3장 중국판본의 수입

제2편 中世印刷史(고려인쇄사)

제1장 고려 초기 인쇄술
제2장 고려 중기의 대장경판의 雕造
제3장 고려 말기의 雕板術
제4장 고려 中末期의 官板과 私板
제5장 고려 중말기의 활자인쇄술

제3편 근세조선인쇄사

제1장 전1기 인쇄술
제2장 전2기 인쇄술
제3장 전3기 인쇄술
제4장 전 2?3기의 木活字印本과 鑄字本의 復刻板
제5장 각도소장 책판과 그 목록
제6장 전기의 관판과 사판
제7장 후1기 인쇄술
제8장 후2기 인쇄술
제9장 금속활자의 鑄造術
제10장 후기의 관판과 사판
제11장 근대식 鉛活字의 수입

부록 1. 新編諸宗敎藏總錄 三卷
부록 2. 海印寺藏 高麗大藏經板 大藏目錄 三卷

색인
Author
김두종
故 일산(一山) 김두종(金斗鍾, 1896~1988) 선생은 의학박사이자 서지학자로, 숙명여대 총장과 적십자사 부총재 등을 지냈다. 1918년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다가, 1919년 3·1운동 참가로 퇴학당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부립의과대학에 다시 입학하여 학업을 마치고 중국에서 내과의사로 활동했다. 이후 당시 의학이 서양의학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음을 느끼고 만주의과대학 동양의학연구소에 연구원으로 들어가 연구를 시작했다. 동양의학사 연구와 함께 중국 고의서(古醫書) 수집을 하면서 중국고판본을 감식하고자 중국 서지학을 공부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의학사를 연구하기 위해 의학 관계 고서자료를 수집하다가 고서의 판종과 인쇄 및 고활자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고인쇄사를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훗날 『한국고인쇄기술사』를 펴냈고 이 책은 우리나라 서지학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선생의 또 다른 역작으로 의학의 기술적 발전과 문화적 의의, 그리고 사상적 배경을 중심 삼아 의학사를 서술한 『한국의학사(韓國醫學史)』를 꼽을 수 있다. 그는 평생에 모은 자료를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고, 이 자료는 도서관 내 개인문고 1호인 ‘일산문고’로 만들어졌다.
故 일산(一山) 김두종(金斗鍾, 1896~1988) 선생은 의학박사이자 서지학자로, 숙명여대 총장과 적십자사 부총재 등을 지냈다. 1918년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다가, 1919년 3·1운동 참가로 퇴학당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부립의과대학에 다시 입학하여 학업을 마치고 중국에서 내과의사로 활동했다. 이후 당시 의학이 서양의학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음을 느끼고 만주의과대학 동양의학연구소에 연구원으로 들어가 연구를 시작했다. 동양의학사 연구와 함께 중국 고의서(古醫書) 수집을 하면서 중국고판본을 감식하고자 중국 서지학을 공부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의학사를 연구하기 위해 의학 관계 고서자료를 수집하다가 고서의 판종과 인쇄 및 고활자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고인쇄사를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훗날 『한국고인쇄기술사』를 펴냈고 이 책은 우리나라 서지학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선생의 또 다른 역작으로 의학의 기술적 발전과 문화적 의의, 그리고 사상적 배경을 중심 삼아 의학사를 서술한 『한국의학사(韓國醫學史)』를 꼽을 수 있다. 그는 평생에 모은 자료를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고, 이 자료는 도서관 내 개인문고 1호인 ‘일산문고’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