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악의 평범성’으로 널리 알려진 사상가 한나 아렌트에게 지혜를 구하다
[탐 철학소설] 시리즈 43권 『한나 아렌트, 난민이 되다』는 평범한 청소년들이 같은 반 친구가 겪는 차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직접 찾아 나가는 과정을 생생히 그리면서, 한나 아렌트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미래중학교 2학년 3반에 예멘 출신의 라일라가 전학을 온다. 라일라가 온 이후에 국민청원, 신문 기자와의 인터뷰, 연극 공연과 같은 흥미진진한 일들이 벌어진다. 주인공들은 한나 아렌트가 등장하는 연극의 대본을 함께 만들면서, 아렌트의 삶과 사상에 대해 알아간다.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으로 널리 알려진 사상가 한나 아렌트는 나치의 박해를 피해 18년 동안 난민으로 살았던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은 아렌트가 차별과 인간의 권리를 깊이 고민하는 바탕이 되었다. 한나 아렌트, 그리고 이 소설의 주인공들과 함께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이룰 방법을 찾아보자.
Contents
머리말
프롤로그-작년 한 해를 돌아보다
1. 새로 온 친구
나는 예멘에서 왔습니다
대추야자와 타진
밤의 소녀, 라일라
2. 토론하며 의견을 조율하다
학부모 긴급회의
봉사부 단톡방
학급 회의
3. 생각하는 사람의 미래는 밝다
특별 수업
연출부 첫 회의
한나의 일기
4. 우정의 천재들
난생처음 국민청원에 참여하다
신문 기자와의 인터뷰
5. 사유하고 말하고 공감하다
첫 대본
연출부 단톡방
공연 준비
6.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다
만약 한나가 우리 교실로 전학 온다면
네가 아랍어를 배운다고?
7. 함께 살아가는 세상
대본 연습
총연습
한나와 함께, 난민 친구와 함께!
에필로그-라일라의 일기
부록
한나 아렌트 소개
한나 아렌트의 생애
읽고 풀기
Author
황은덕
전남 무안과 광주에서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된 후 서울과 필라델피아에서 각각 방송작가와 시간강사로 일하며 생활했다. 미국에서 10여 년 동안 고군분투하며 살다가 귀국하여 부산에 정착했다. 귀국 후 자신을 위해 맨 먼저 한 일이 책 읽기와 소설 쓰기였다. 처음으로 완성한 단편소설이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한국어 수업』, 『우리들, 킴』 번역서 『한나 아렌트와 마틴 하이데거』 등을 펴냈다. 제10회 부산작가상, 제17회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부산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입양인, 이민자, 난민, 전쟁 생존자 등의 삶을 조명하는 소설과 연구 논문을 쓰고 있다.
전남 무안과 광주에서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된 후 서울과 필라델피아에서 각각 방송작가와 시간강사로 일하며 생활했다. 미국에서 10여 년 동안 고군분투하며 살다가 귀국하여 부산에 정착했다. 귀국 후 자신을 위해 맨 먼저 한 일이 책 읽기와 소설 쓰기였다. 처음으로 완성한 단편소설이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한국어 수업』, 『우리들, 킴』 번역서 『한나 아렌트와 마틴 하이데거』 등을 펴냈다. 제10회 부산작가상, 제17회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부산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입양인, 이민자, 난민, 전쟁 생존자 등의 삶을 조명하는 소설과 연구 논문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