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요즘같이 돈으로 명예까지 살 수 있다고 믿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말에 공감하고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소크라테스는 평생 가난하게 살았지만 최고의 명예를 얻었던 사람이다.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삶과 앎이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철학자이다.
청소년기는 향후 자신의 삶의 중심을 무엇에 둘 것인가에 대해 처음으로 묻게 되는 때이다다.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는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에서 사형을 받고 죽음을 맞기까지의 재판 과정을 재현하며 ‘나를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참다운 지혜’란 무엇인지,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관해 성찰하게 해 줄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 데 있어 돈이나 명예가 아닌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사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21세기형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각자의 삶에 비추어 생각해 볼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평생 가난했지만 최고의 명예를 얻은 사람
프롤로그
아테네로 가는 타임머신
1. 소크라테스, 법정에 서다
2. 너 자신을 알라
3. 돌 속에 숨은 비밀
4. 구름 속에 노니는 소크라테스
5. 아테네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
6. 다이몬에 대한 신념
7. 소크라테스의 두 가지 죄
8. 마지막 변론을 하다
9. 악법도 법이다
에필로그
아는 것은 행동으로 옮겨라
부록
소크라테스 소개
플라톤이 쓴 《소크라테스의 변론》에 대하여
아리스토파네스가 쓴 〈구름〉에 대하여
소크라테스의 생애
읽고 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