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문화 답사기 울릉 부산 거제 사천 남해 편

치열한 생존과 일상을 기록한 섬들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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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25
Pages/Weight/Size 152*225*24mm
ISBN 9788964946848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바다에서 쓴 21세기 ‘섬 대동여지도’, 여섯 번째 여정
울릉에서 부산, 거제, 고성, 사천, 남해, 창원, 하동까지
치열한 생존과 일상을 기록한 섬들의 연대기


한국에는 유인도 460여 개를 비롯해 3,300여 개의 섬이 있다. 바다에 뿌려놓은 듯 점점이 서 있는 섬들에는 사람이 살았고, 사람들의 자취가 섬들을 더욱 섬답게 만들었다. 고독과 고립의 공간에서 거역할 수 없는 사나운 바다와 거친 바람이라는 숙명적인 제약에 온몸으로 맞서며 사람들은 치열하게 생존하고 그들의 일상을 섬에 새겨 넣었다. 20여 년에 걸쳐 섬들을 누비면서 가슴으로 섬을 기록해온 저자 김준에게 섬은 오래된 미래이자 생명의 보고였다.

《섬문화 답사기 : 울릉 부산 거제 사천 남해 편》은 총 8권으로 기획한 ‘한국 섬총서’ 프로젝트의 장중한 서막을 열어젖힌 첫 번째 권 〈여수, 고흥편〉과 〈신안편〉 〈완도편〉 〈진도 제주편〉 〈통영편〉에 이은 여섯 번째 권이다. 섬의 모든 것을 수집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추적해온 김준의 섬문화 답사기가 어느덧 10년의 세월을 거쳐온 것이다. 이번에는 통영을 제외한 울릉도, 부산, 거제, 고성, 사천, 하동 지역을 포함한 경상권 섬에 알알이 박힌 삶을 채취해 기록했다.
Contents
서문│섬살이는 나아졌을까

울릉
1 동해를 지킨다│울릉 울릉도
2 부자의 섬, 부부의 섬 더하기 아들의 섬│울릉 죽도
3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울릉 독도
* 울릉도 밥상은 산나물이다

부산
4 대마도가 보인다│부산 영도
* 부산 음식을 알면 부산이 보인다
5 섬주민의 삶이 역사이고 생활이 문화다│부산 가덕도
6 굴 양식의 요람, 이제 어떡하지│부산 눌차도
* 왜성

거제
7 거제도는 큰 섬이다│거제 거제도
*한국전쟁, 제3의 전선
*거제 음식
8 섬에 취하고, 소리에 취한다│거제 내도
국립공원 명품마을이란?
9 섬 개발 모델이 된 섬│거제 외도
10 이수도의 보물, 어떻게 지켜야 할까│거제 이수도
11 대통령의 휴양지, 시민의 품으로│거제 저도
12 외로움과 아픔은 동백으로 피어나고│거제 지심도
13 굴로 먹고사는 섬│거제 산달도
14 한산대첩의 격전지 작은 섬 화도│거제 화도
15 진해만에서 가장 작은 섬마을│거제 고개도
16 바다와 섬, 공존의 지혜가 필요하다│거제 가조도
17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거제 칠천도
18 다리가 놓이니 자식들이 자지 않고 간다│거제 황덕도

고성
19 자란만을 지키는 작은 섬│고성 자란도
20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고성 와도

사천(삼천포)
21 바다와 육지가 풍요롭다│사천 신수도
22 다리가 놓이고, 케이블카가 오가지만│사천 초양도
23 늑도는 한중일 무역항이었다│사천 늑도
24 오래된 미래, 어업유산 죽방렴│사천 마도
25 그물을 놓는 징검다리│사천 저도
26 잠깐 쉬어갈게요│사천 신도
27 발전도 좋지만 바다와 갯벌은 지켜야| 사천 비토리(비토섬, 솔섬, 진도, 별학도, 월등도)

남해
28 남해를 보면 시인이 되고 싶다│남해 남해도
* 남해에는 왜 밥무덤이 많을까
29 비릿한 멸치가 그리운 날│남해 미조리
30 사람도 살리고 물고기도 살리는 숲│남해 물건리
31 물고기를 기다려서 잡는다│남해 지족마을
* 멸치쌈밥 그리고 시금치와 마늘
32 배 한 척 없는 어촌마을│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33 고춧가루 서 말 먹고 물밑 30리 간다│남해 창선도
34 물이나 실컷 쓰면 소원이 없다 안했나| 남해 조도
35 낚시꾼들의 천국│남해 호도
36 한여름 밤의 꿈일세│남해 노도

창원
37 저 강을 건너지 마라│창원 저도
38 진해만을 기록하다│창원 송도
39 양도는 춥다│창원 양도
40 우해이어보의 흔적을 찾아서│창원 음지도
* 김려와 우해이어보
41 섬 아닌 섬│창원 우도
42 이 섬은 어떻게 변할까│창원 초리도
* 주민은 떠나고,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개발되는 소쿠리도
43 누구의 섬인가│창원 잠도
44 홍합의 섬│창원 실리도
45 육지가 된 섬, 앞으로 어떻게 될까│창원 연도
46 캠핑객과 낚시객에게 내준 바다│창원 수도
* 진해만과 무인도

하동
47 이순신이 지킨 바다, 이제 누가 지키나│하동 대도
48 암을 치료한 밥상을 만나다│하동 방아섬

경상 지역 전통 도구들
섬 가는 길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김준
전남 곡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이사를 했다. 광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대학시절 답사를 다니면서다. 광주와 전남은 물론 전북까지 오가며 역사, 문화, 생태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에 관심을 가졌다. 1990년대 지역신문에 광주와 전남의 이야기를 인물과 사회운동 중심으로 연재하면서 지역 근현대사와 생활사에 깊이 천착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병역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사, 미시사, 지역사에 관심을 가졌다. 농촌과 농민운동 연구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어촌 공동체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10여 년 동안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섬 문화·어촌 공동체·갯벌 문화 등을 연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어촌 사회학의 연구 대상과 방법을 찾고자 했다. 2008년부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섬·어촌·문화·관광 관련 정책을 발굴하며, 섬과 갯벌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는 글을 쓰고 있다. 또 슬로피시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30여 년을 섬과 바다를 배회한 것은 섬살이와 갯살림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그 과정에서 『바닷마을 인문학』(2020년 우수환경도서), 『한국 어촌 사회학』, 『섬:살이』, 『물고기가 왜?』(2016년 우수환경도서, 2017년 책따세 추천도서), 『어떤 소금을 먹을까?』(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하고 사람에 취하도서,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 『김준의 갯벌 이야기』, 『바다에 취는 섬 여행』, 『새만금은 갯벌이다』, 『갯벌을 가다』, 『섬문화 답사기』(전5권), 『바다맛 기행』(전3권) 등의 책을 펴냈다. 또 바다와 갯벌 냄새가 물씬 나는 ‘섬과 여성’, ‘바닷물 백 바가지 소금 한 줌’, ‘갯살림을 하다’, ‘소금밭에 머물다’ 등 해양 문화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지금도 갯벌과 바다, 섬과 어촌을 찾고 그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 곡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이사를 했다. 광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대학시절 답사를 다니면서다. 광주와 전남은 물론 전북까지 오가며 역사, 문화, 생태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에 관심을 가졌다. 1990년대 지역신문에 광주와 전남의 이야기를 인물과 사회운동 중심으로 연재하면서 지역 근현대사와 생활사에 깊이 천착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병역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사, 미시사, 지역사에 관심을 가졌다. 농촌과 농민운동 연구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어촌 공동체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10여 년 동안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섬 문화·어촌 공동체·갯벌 문화 등을 연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어촌 사회학의 연구 대상과 방법을 찾고자 했다. 2008년부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섬·어촌·문화·관광 관련 정책을 발굴하며, 섬과 갯벌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는 글을 쓰고 있다. 또 슬로피시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30여 년을 섬과 바다를 배회한 것은 섬살이와 갯살림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그 과정에서 『바닷마을 인문학』(2020년 우수환경도서), 『한국 어촌 사회학』, 『섬:살이』, 『물고기가 왜?』(2016년 우수환경도서, 2017년 책따세 추천도서), 『어떤 소금을 먹을까?』(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하고 사람에 취하도서,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 『김준의 갯벌 이야기』, 『바다에 취는 섬 여행』, 『새만금은 갯벌이다』, 『갯벌을 가다』, 『섬문화 답사기』(전5권), 『바다맛 기행』(전3권) 등의 책을 펴냈다. 또 바다와 갯벌 냄새가 물씬 나는 ‘섬과 여성’, ‘바닷물 백 바가지 소금 한 줌’, ‘갯살림을 하다’, ‘소금밭에 머물다’ 등 해양 문화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지금도 갯벌과 바다, 섬과 어촌을 찾고 그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