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소원들』은『사랑하고 미워해도』, 『잃음 그리고 얻음』, 『노란 꽃나비 달맞이』 이후로 나온 김상근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푸근하고 따뜻한 문체로 쓰인 저자의 시는 해가 지날수록 완숙해져 가는 그 문학적 깊이를 엿보게 한다. 또한, 그 전작들보다 더욱 아름답게 찍은 자연과 풍경, 상징적인 사진을 시와 함께 담아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힘든 현실에서 한 박자 쉬어가는 생각으로 이 책을 천천히 음미한다면 뿌듯한 추억과 그리움이 가슴에서 샘솟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