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심취해 한 장의 사진에서 느낀 생명력, 그에 대한 감동과 느낌을 글로 옮기기 시작하면서 시 창작 활동을 시작한 김유진 작가의 시화집. 1장 ‘서정’에는 이처럼 모두 자연과 일상을 눈에 담듯이 누구나 느끼는 감성으로 노래한 작품들이, 2장 ‘사랑’에는 말 그대로 사랑을 주제로 한 시가 담겨 있다. 시 외에도 그간 직접 그리고 쓴 시화 35편과 그의 감각적 사진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 12컷이 더 깊은 시세계를 보여준다. 자신이 살면서 보고 느낀 세계가 동시대를 산 세대에게 공감·공유되고, 나아가 시대를 넘어 보편적 감성으로 누구에게나 작은 위안이라도 전해지기를 고대하는 시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에필로그
1장 서정
봄 소식/봄 오는 바다에/달맞이꽃/남한강에서/어떤 사진가/내 말끈/空 氣/갈매기의 꿈/정동진에서/대관령/동강에서/오늘 내리는 비/오늘은/오늘 아침/오월에/팝콘 핀 저녁/3월30일 꽃눈/오늘 같은 하늘/베란다에 봄이 내린다/오늘/길가에 핀 꽃/봄비 오는 밤/유월을 보내며/하조대 푸른 바다/오가는 계절에/여기에 나는/11월의 단상/
계절이 가는 길목/여량역/겨울 나무/언덕저편/청령포에서/산사에서/바람/새벽달/6월의 香/함박눈/그는/고운 님/가을이 더 아름다운 것은
2장 사랑
그대 진정/素 望Ⅰ/素 望Ⅱ/느티나무/내 곁에/세월에게/꽃보다 아름다운 당신/내곁에 그대가/나에게/선물/내 마음의 여울/님/우리에게/겨울에 찾아오는 그림/아름다운 세상에서/어제/장터 가는 날/멀리 있는/아내에게/고향/할머니/그대/책갈피 속에 피는/보고 싶어요/입술/주님 사랑합니다/마음 벗/나의 주님/내 안의 친구/5월의 사랑/사랑의 주님/내가 부르는 노래/혼자만의 사랑/사모/小白에 핀 素望의 빛
Author
김유진
시인, 사진가. 1978년 한국전력에 입사하여 퇴직까지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문학적 갈증을 지속 충전하였으며 활발한 詩文學 활동으로 문예춘추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한전아트센터 초대작가로 2009년 「詩가 있는 풍경」 개인展은 사진과 詩를 접목하여 전시를 하였으며 2012년 김유진 시화집 『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Facebook에 꾸준히 새로운 詩를 발표하면서 詩를 통하여 사람들과 소통을 이루어 가고 있다. 『그리고』는 퇴직 후 일상에서 만나는 느낌들을 시인의 감성과 감각으로 정돈하였다. 시인은 詩 한 편을 읽으며 잠시의 여유가 기쁨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만족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국문인협회(강원, 원주지부), 국제Pen클럽,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다. 저서로 시화집 『서정』, 시집 『그리고』, 『그리고 우리는』, 『그런 줄 모르고』, 『이카루스의 바다』 등이 있다.
시인, 사진가. 1978년 한국전력에 입사하여 퇴직까지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문학적 갈증을 지속 충전하였으며 활발한 詩文學 활동으로 문예춘추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한전아트센터 초대작가로 2009년 「詩가 있는 풍경」 개인展은 사진과 詩를 접목하여 전시를 하였으며 2012년 김유진 시화집 『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Facebook에 꾸준히 새로운 詩를 발표하면서 詩를 통하여 사람들과 소통을 이루어 가고 있다. 『그리고』는 퇴직 후 일상에서 만나는 느낌들을 시인의 감성과 감각으로 정돈하였다. 시인은 詩 한 편을 읽으며 잠시의 여유가 기쁨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만족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국문인협회(강원, 원주지부), 국제Pen클럽,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다. 저서로 시화집 『서정』, 시집 『그리고』, 『그리고 우리는』, 『그런 줄 모르고』, 『이카루스의 바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