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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와 문명

성경에서 DSM-5까지, 문명 속의 광기 3000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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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46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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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4/25
Pages/Weight/Size 142*220*40mm
ISBN 9788964620830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광기, ‘가장 고독한 고통’에 관심 있는 모든 이의 필독서!
푸코와 ‘정신의학’을 넘어선 최고의 ‘광기의 문화사’!

왜 ‘문명’일까? 스컬은 광기의 원인이 몸에 있는지 마음에 있는지를 놓고 벌어진 3000년 동안의 논쟁을 개관하면서, 사회와 문화 속에 녹아 있는 광기에 대한 인식을 꼼꼼히 살핀다. 고대인들이 몸 안에 광기의 뿌리가 있다고 믿었다면, 근대인들은 광기가 정신(영혼)의 문제라고 여겼다. 현대의학계는 다시 몸(특히 신경과 뇌)에서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스컬은 신경과학의 연구 성과를 통해, 광기가 몸의 이상에서 비롯하기도 하지만 사회·문화의 변화가 몸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며, 따라서 사회·문화적으로 어떻게 광기를 받아들여 왔는지가 ‘광기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대가답게, 그의 글은 동서고금의 광기를 “날카롭고, 도발적이고, 엄청나게 재미있”게 엮어낸다. 의학사로는 히포크라테스의 흑담즙과 『황제내경』의 점액 이상에서 출발해 아비센나의 『의학전범』을 거쳐 『멜랑콜리의 해부학』, 『히스테리 연구』 그리고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에 이르기까지, 문화사로는 『일리아스』, 『오디세이아』와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의 ‘광기’를 거쳐 에밀 졸라와 헨리크 입센의 ‘퇴폐’, 그리고 헤밍웨이의 ‘우울증’, 거기에 더해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같은 할리우드 영화와 프로이트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그 방대한 지식을 일반 독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유머와 발랄하고 유려한 문장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 ‘영웅적 학술서’이다.


Contents
감사의 말
제1장 광기를 마주하며
제2장 고대 세계에서의 광기
제3장 암흑과 여명
제4장 우울질 광기
제5장 광인의 집과 광인-의사
제6장 신경과 신경과민
제7장 대감금
제8장 퇴폐와 절망
제9장 반미치광이
제10장 극약 처방
제11장 의미 있는 막간
제12장 정신의학 혁명?
에필로그
옮기고 나서
후주/ 도판 출처/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앤드루 스컬,김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