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과 라캉의 욕망이론 (큰글자책)

한국의 놀이 문화와 정신분석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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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30
Pages/Weight/Size 188*257*30mm
ISBN 9788964479100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오징어게임〉에 나타나는 라캉의 상상계, 상징계 그리고 실재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징어게임 혹은 놀이에 나타난 현대 사상의 여러 난제를 쉽게 만나게 될 것이다. 깍두기란 존재가 마르크스의 잉여가치로도, 바디우의 초과분으로도, 음악의 피타고라스 콤마로도 둔갑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오징어게임〉 마지막회에서 상우와 기훈이 사투를 벌이는 놀이판의 구조는 라캉의 상상계, 상징계 그리고 실재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 책 6.3절에서 다루는 악학궤범의 연속체가설 해법을 볼 때는 이 책을 읽는 보람과 실망을 동시에 느낄지도 모른다. 즉, 칸토어의 대각선논법에서 제기한 세기적 과제인 ‘연속체가설’의 문제와 그 해법을 오징어게임의 깍두기론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반신반의할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오징어게임〉 안에서 상식을 초월하는 문화와 사상적 코드를 읽어내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모둠글

초장│ 〈오징어게임〉, 그 게임의 종류는 몇 개인가?

0.1 _ 게임의 구조와 그 대칭 구조
0.2 _ 게임의 중층 구조에 대한 분해와 설명
0.3 _ 〈오징어게임〉은 유한 게임이냐, 무한 게임이냐?
0.4 _ 〈오징어게임〉의 사회적 배경과 메타버스

1장│ 〈오징어게임〉의 논리적 배경과 로고
1.1 _ 〈오징어게임〉의 논리적 배경
순서수의 역설: 001번 오일남과 456번 성기훈
샨디의 역설과 오일남의 역설
1만 원과 456억 원: ‘실무한’과 ‘가무한’
1.2 _ 그들을 다 살릴 수도 있었을 논리는?
‘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Unknown Known)
〈올드보이〉와 〈오징어게임〉
‘죄수의 딜레마’와 〈오징어게임〉

2장│ 〈오징어게임〉로고 ‘원방각’과 우리 문화

2.1 _ 〈오징어게임〉과 원방각
게임 안에서 원방각이 갖는 의의
백포 서일의 원방각 해설
원방각의 갈등과 조화: 삼묘도와 구변도
2.2 _ 위상학과 원방각
삼묘도 프랙털과 원방각
원방각에 대한 위상수학적 고찰

3장│ 한복과 한옥 속의 원방각

3.1 _ 한복 속의 원방각
한복 바지와 원방각
한복 ‘저고리’와 원방각
중국 옷과 한복의 비교
3.2 _ 한옥 속의 원방각
돔과 고딕 그리고 원방각
한옥 지붕과 원방각
〈오징어게임〉 사회는 신피질 비대증 환자의 사회

4장│ 대각선논법과 멱집합으로 본 깍두기론

4.1 _ 대각선논법과 멱집합으로 본 깍두기론
유리수와 자연수의 깐부론
대각선논법과 역易: 깐부와 깍두기론
4.2 _ 윷놀이와 멱집합으로 본 깍두기론
윷놀이로 본 깍두기론
역과 칸토어의 멱집합
알랭 바디우의 집합론으로 본 〈오징어게임〉

5장│ 라캉 정신분석학으로 본 〈오징어게임〉

5.1 _ 인상파, 에셔, 마그리트, 피카소와 〈오징어게임〉
인상파, 에셔, 피카소 그리고 〈오징어게임〉
에셔와 마그리트 그리고〈오징어게임〉
마그리트와 푸코 그리고〈오징어게임〉
언어 속의 욕망으로 본 노자와 라캉
5.2 _ 라캉의 욕망이론과 〈오징어게임〉
오징어놀이 ‘놀이판’과 에셔의 판화
오징어놀이 ‘놀이판’과 프랙털
오징어놀이 놀이 규칙과 욕망의 그래프
5.3 _ 욕망의 그래프와 ‘오징어놀이’ 놀이판
무씨사당 벽화와 3세계
대상 a와 무의식의 주체
라캉 욕망의 그래프와 멱집합도
욕망의 그래프와 멱집합도
L도식, 놀이판 그리고 욕망의 그래프
암행어사와 욕망의 그래프
위상학으로 가는 길: L도식과 R도식

6장│ ‘물 한잔’과 피타고라스 콤마 그리고 대상a

6.1 _ 욕구, 요구, 욕망: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Che Vuoi?)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환상의 공식’과 ‘욕동의 공식’
욕동의 공식과 Che Vuoi
6.2 _ 〈오징어게임〉, 토템과 위상학
기훈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동일화와 토러스
토러스, 클라인병, 사영평면의 연결합
러셀 역설과 욕망
대상a와 무의식의 주체
파스토르 기계와 내부8자: 오일남 주이상스의 논리적 구조
대상a, 주체, 대타자 그리고 욕동의 관계
6.3 _ 피타고라스 콤마와 깍두기론 ― 악학궤범을 중심으로
7도형과 5도형: 피타고라스 콤마란?
대각선 스케일로 본 60조도론
악학궤범과 라캉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김상일
연세대학교 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문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필립스대학교에서 석사를, 클레어몬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과정 사상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직에서 은퇴한 뒤, 현재 클레어몬트대학교의 Center for Process Studies에서 Korea Project Director로 연구에 종사하며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전공을 정해 놓고 학문한 것이 아니라 ‘역설’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고민하고 책을 써 왔다. 전공이 무의미한 이유는 역설이 학문의 모든 토대를 허물고 있기 때문이다.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역설의 해의에 필생 골몰해 왔고, 불교논리학과 易에서 그 고민의 출구를 찾고 있다. 이러한 학문적 고민거리가 4차 산업에서 말하고 있는 ‘알고리듬algorithm’의 문제라는 것에 착안하고, 새로운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대표 저서: 《대각선 논법과 조선易》, 《대각선 논법과 易》, 《뇌의 충돌과 문명의 충돌》, 《역과 탈현대의 논리》, 《한의학과 러셀 역설 해의》, 《원효의 판비량론 비교 연구-원효의 논리로 본 칸트의 이율배반론》, 《괴델의 불완정성 정리로 풀어본 원효의 판비량론》, 《수운과 화이트헤드》, 《동학과 신서학》, 《한사상의 이론과 실제》(공저), 《켄 윌버의 초인격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한민족 의식 전개의 역사》 외 다수
연세대학교 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문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필립스대학교에서 석사를, 클레어몬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과정 사상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직에서 은퇴한 뒤, 현재 클레어몬트대학교의 Center for Process Studies에서 Korea Project Director로 연구에 종사하며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전공을 정해 놓고 학문한 것이 아니라 ‘역설’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고민하고 책을 써 왔다. 전공이 무의미한 이유는 역설이 학문의 모든 토대를 허물고 있기 때문이다.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역설의 해의에 필생 골몰해 왔고, 불교논리학과 易에서 그 고민의 출구를 찾고 있다. 이러한 학문적 고민거리가 4차 산업에서 말하고 있는 ‘알고리듬algorithm’의 문제라는 것에 착안하고, 새로운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대표 저서: 《대각선 논법과 조선易》, 《대각선 논법과 易》, 《뇌의 충돌과 문명의 충돌》, 《역과 탈현대의 논리》, 《한의학과 러셀 역설 해의》, 《원효의 판비량론 비교 연구-원효의 논리로 본 칸트의 이율배반론》, 《괴델의 불완정성 정리로 풀어본 원효의 판비량론》, 《수운과 화이트헤드》, 《동학과 신서학》, 《한사상의 이론과 실제》(공저), 《켄 윌버의 초인격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한민족 의식 전개의 역사》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