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연민을 느끼기 위해 특별할 필요는 없다. 그저 여느 인간처럼 엉망진창이면 된다.”
마음챙김과 자애의 날개로 진정한 나를 찾다
자기연민 프로그램 개발자인 크리스틴 네프는 “자기연민을 느끼기 위해 특별할 필요는 없다. 그저 여느 인간처럼 엉망진창이면 된다”라고 했다. 저자는 그의 말처럼 모든 게 엉망진창이라고 생각했다. 내면은 차가웠고, 가족과의 관계는 고장이 난 지 오래였다. 그리고 이 모든 게 ‘태생적으로 나쁜’ 본인 탓인 것만 같아 저자의 자기 비난과 자책은 점점 커져만 갔다. 『연민 수업』은 그렇게 관계가 틀어진 가족이 우연히 참여하게 된 5박 6일간의 ‘마음챙김-자기연민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안에 연민이 뿌리내리기 시작하고, 이후 저자가 ‘연민 수업’을 계속 공부하며 자신과의 관계, 가족 관계, 세상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여정을 담아낸 책이다. 추천사를 쓴 고혜경의 말처럼 ‘자신을 헐벗을 수 있는 용기’를 보여준 저자는 놀랍도록 자기 삶의 상처와 회복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조금 앞으로 나아갔다 싶으면 어느새 습관이 되어버린 힐난과 혐오가 일어나 상처를 쑤셔대 저자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그는 용기를 내어 상처를 마주한 뒤 수용하고 다시 연민의 과정을 반복했다. 그리고 결국 이것은 저자의 삶 전반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는 경이로운 여정으로 이끈다.
Contents
추천의 글
머리말
Part 1│마음챙김-자기연민 발견하기
별과 손 없는 소녀
고통을 연민하기
푸른 방과 붉은 방
노란 장미
Part 2│마음챙김 수행하기
두 개의 마음
애쓰지 않고 머무르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들판이 보이는 집
연민 공포
Part 3│자애 수행하기
너의 짐이 아니다
붉은 목도리
나쁜 아이
시험과 답안지
연어알을 낳는 처녀
Part 4│연민 목소리 발견하기
집으로 돌아가는 열쇠
나를 위해 하나, 너를 위해 하나
구름이 된 강아지
Part 5│깊이 있게 살기
희망의 빛
황금빛 공구
자전거와 솜사탕
철 지난 원피스를 입은 여신
Part 6│힘겨운 감정 만나기
상처 나지 않은 가면
지하 세계의 여신
흉터가 남은 자리
목욕탕과 거지 아이
Part 7│힘든 관계 탐색하기
할머니가 선물한 책
어두운 방
어린 괴물
Part 8│삶을 포용하기
보리수나무 아래로
태풍이 지나간 아침
연민의 두 날개
이루어진 소망, 그 안에서 살아라
낡은 마음 수선하기
Part 9│아직도 가야만 하는 길
다시 공사 중
신성한 멈춤
그림자 여자
나를 죽이고 싶어 하는 자들
진짜 얼굴
에필로그
Author
김옥희
영암 월출산이 보이는 동네에서 태어나 빛고을 광주에서 학교를 다녔고, 지금까지 진주에서 40년째 살고 있다. 마흔 살에 영남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미술치료를 전공하였고 미술치료사가 되었다. 마음챙김-자기연민 지도자로서 진정한 치유자가 되는 것이 소망이다. 저서로는 『푸른 문』(동연)이 있다.
영암 월출산이 보이는 동네에서 태어나 빛고을 광주에서 학교를 다녔고, 지금까지 진주에서 40년째 살고 있다. 마흔 살에 영남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미술치료를 전공하였고 미술치료사가 되었다. 마음챙김-자기연민 지도자로서 진정한 치유자가 되는 것이 소망이다. 저서로는 『푸른 문』(동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