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괴로움

하이데거, 니체, 그리고 초기 불교의 4성제
$35.64
SKU
978896445257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4/18 - Thu 04/24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4/15 - Thu 04/17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5/1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64452578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철학적 물음

이 책은 단순히 프리드리히 니체의 후기 철학, 현존재에 대한 마르틴 하이데거의 실존론적 존재론, 초기 불교의 4성제(四聖諦)의 가르침을 서로 비교하는 가운데 셋의 동이점을 밝히는 비교철학적 글이 아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삶의 진실을 어떠한 은폐나 위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 환하게 밝히는 4성제에 비추어 힘을 향한 의지, 영원 회귀, 초인(超人) 등과 같은 니체의 후기 철학과 현존재의 실존론적 존재론을 비판적으로 조감하고 평가하는 글이다.

이 책에 뜻밖으로 니체가 동승하는 것은, 적어도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의 초기 하이데거가, 19세기의 유럽인에게 닥친 것으로 니체가 진단한 도덕적 허무주의의 역사적 공간에서 현존재의 실존을 현상학적으로 관찰하는 까닭이다. 물론, 이것만은 아니다. 어림하다시피 도덕적 허무주의의 역사적 환경에서 니체와 하이데거 모두 신의 죽음의 사건을 공유하는 만큼 철학적 대구(對句)를 이루기 마련이다. 말하자면 힘을 향한 의지와 영원 회귀에는 원인과 목적이 없고, 근원적 시간과 현존재의 실존에는 원인과 목적이 없다는 점에서 둘은 철학적 대구를 이룬다. 그러나 철학적 대구의 이면에 둘 사이의 철학적 대조가 도사린다. 가령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를 두고 둘이 철학적으로 대조된다. 니체가 삶을 절대화한다면, 하이데거는 죽음을 절대화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니체가 이 글에 동승하는 것은 이렇게 둘이 철학적 대구를 이루는 한편에서 철학적 대조를 이루는 까닭이다.
Contents
머리말 5

제1부 현존재의 실존론적 불안과 두 얼굴

제1장 불안의 실존론적 구성과 두 얼굴 19
1. 난맥에 빠진 불안의 현상학 20
2. 불안거리와 실존론적 기능 27
3. 불안의 까닭과 실존론적 기능 37
4. 불안해함과 실존론적 기능 42
5. 불안의 두 얼굴 49

제2장 잠복한 불안의 얼굴 61
1. 잠복한 불안의 실존론적 구성과 존재의 탈근거 63
2. 세인(世人)의 부드러운 권력과 현존재의 귀순 73
3. 잠복한 불안과 세인에 대한 환상 83

제3장 근원적 불안의 얼굴 91
1. 잡담과 일상적 공공성에 관한 매뉴얼 93
2. 불안거리와 죽음으로의 피투성 97
3. 불안의 까닭과 본래성의 가능성 107
4. 불안해함과 섬뜩한 기분의 위협 111
5. 근원적 불안의 고강도 힘 114

제4장 근원적 불안과 선구하는 결단성 121
1. 특출한 기투와 연동하는 근원적 불안 122
2. 양심의 부름과 책임존재로의 기투 126
3. 결단성과 죽음으로의 선구(先驅) 135
4. 근원적 불안의 힘과 선구하는 결단성 142
5. 실존의 근원성 148

제2부 무상(無常)과 범부(凡夫)의 괴로움

제5장 욕애(欲愛), 유애(有愛)와 괴고(壞苦) 173

제6장 무유애(無有愛)와 고고(苦苦) 193

제7장 무명(無明)과 행고(行苦)의 보편성 203

제8장 괴로움과 자아 221
1. 자아에 대한 여러 사견(邪見) 222
2. 괴로움의 윤회(輪廻)와 열반(涅槃) 237

제3부 불안과 4성제(四聖諦)

제9장 불안과 고성제(苦聖蹄) 251

제10장 불안과 집성제(集聖諦), 멸성제(滅聖諦) 273

제11장 니체의 역사적 공간에서 본 하이데거 297

제12장 불안과 도성제(道聖諦) 319

제13장 결론, 삶의 최종 물음과 귀향자 345

참고문헌 383
찾아보기 389
Author
권순홍
1960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하이데거 연구로 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군산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존재와 탈근거 : 하이데거의 빛의 형이상학』, 『후기 하이데거와 자유현상학』(공저), 『하이데거와 근대성』(공저), 『현대 윤리학의 문제들』(공저) 등이 있으며, 연구논문으로는 「존재의미의 물음과 불안의 방법적 기능」, 「실유 대 실존 : 토마스의 실유의 형이상학과 하이데거의 실존론적 존재론」, 「마음에 대한 비교 연구 : 하이데거의 근원적 시간과 유식불교의 아뢰야식」, 「하이데거와 타인의 문제」, 「현대 기술과 도시적인 삶의 일상성 ― 영화 '중경삼림'이 보내는 두 가지 철학적 메시지」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서양철학사』, 『헤게모니와 혁명』, 『현대해석학』, 『사유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1960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하이데거 연구로 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군산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존재와 탈근거 : 하이데거의 빛의 형이상학』, 『후기 하이데거와 자유현상학』(공저), 『하이데거와 근대성』(공저), 『현대 윤리학의 문제들』(공저) 등이 있으며, 연구논문으로는 「존재의미의 물음과 불안의 방법적 기능」, 「실유 대 실존 : 토마스의 실유의 형이상학과 하이데거의 실존론적 존재론」, 「마음에 대한 비교 연구 : 하이데거의 근원적 시간과 유식불교의 아뢰야식」, 「하이데거와 타인의 문제」, 「현대 기술과 도시적인 삶의 일상성 ― 영화 '중경삼림'이 보내는 두 가지 철학적 메시지」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서양철학사』, 『헤게모니와 혁명』, 『현대해석학』, 『사유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