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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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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1/3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64452318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1469~1527)에 덧씌워진 이미지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은 바로 ‘권모술수’의 주창자라는 것이다. 근대 정치사상의 문을 열었다고도 평가받는 그에게 사실 이러한 평가는 너무나도 단편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너무나 깊숙이 각인된 이미지이기에 쉽사리 떨쳐버리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더해 그의 대표작인 『군주론』에 대한 그릇된 평가까지 덧붙이면, 그는 전제정을 옹호하는 부정적 정치사상가로 자리매김이 된다. 과연 이것이 마키아벨리의 진정한 모습일까?

이 책은 지난 30여 년 동안 마키아벨리를 중심으로 근대 정치사상사를 전공해온 곽차섭 교수(부산대, 서양사)가 발표한 논문 12편을 체계적으로 묶어 펴냄으로써, 우리에게 지금 마키아벨리란 무엇인지에 대해 종합적인 안목을 제공해주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마키아벨리에 대해 한쪽에서는 권모술수가, 냉혹한 정략가, ‘권력국가’의 선구자, 심지어는 악마의 사도라고까지 폄하하는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근대 정치 관념의 창시자이자 세속적 역사관의 선각자라고 칭송한다. 또한 그를 공화주의자라고 하는가 하면 군주제주의자로 보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평가를 일단 제쳐두고 그의 현실 인식의 원리, 즉 그의 사상의 근본적 토대가 되는 아래와 같은 글을 통해 우리는 마키아벨리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면서 5

제1부 마키아벨리의 삶과 저작 13
제1장 마키아벨리의 꿈 15
제2장 외면할 수 없는 우리의 자화상: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39
제3장 자유와 예종(隸從) 사이에서: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51

제2부 마키아벨리즘 73
제4장 마키아벨리즘: 1513년에서 현대까지 73
제5장 국가이성론과 타키투스주의: 반종교개혁 시기 마키아벨리적 언어의 변용 107
제6장 마키아벨리즘, 국제법, 새로운 세계질서: 젠틸리, 그로티우스, 푸펜도르프 131

제3부 마키아벨리와 공화주의 165
제7장 공화주의와 우리의 ‘마키아벨리언 모멘트’ 167
제8장 존 애덤스와 마키아벨리 181
제9장 존 애덤스 대(對) 존 테일러: 미국 공화주의 논쟁을 되돌아보며 213

제4부 새로운 마키아벨리를 위하여
제10장 빗나가는 ‘씨앗’과 자유의지: 마키아벨리의 루크레티우스 읽기 239
제11장 마키아벨리와 줄리아노 데 메디치 259
제12장 아가토클레스의 비르투와 마키아벨리적 윤리의 복잡성 285

참고문헌 309
글의 출전 329
찾아보기 331
Author
곽차섭
부산대 사학과 교수. 서강대에서 수학과 영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마키아벨리의 역사사상」과 「바로크시대 마키아벨리즘 연구」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UCLA, 캐나다 UBC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문화사학회 회장 및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이탈리아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관심 분야는 르네상스기 이탈리아 지성사, 미시문화사 및 미술사이다.

저서로 『마키아벨리즘과 근대국가의 이념』(현상과인식, 1996),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공저, 푸른역사, 2002), 『조선 청년 안토니오 코레아, 루벤스를 만나다』(푸른역사, 2004), 『아레티노 평전: 르네상스기 한 괴짜 논객의 삶』(도서출판 길, 2013), 『갈릴레오의 망각, 혹은 책에 관한 기억』(도서출판 길, 2020)이 있고, 편저 및 편역으로 『미시사란 무엇인가』(푸른역사, 2000), 『마키아벨리와 에로스』(지식의풍경, 2002), 『역사 속의 소수자들』(공편, 푸른역사, 2009), 『다시, 미시사란 무엇인가』(푸른역사, 2017)가 있다. 역서로는 『역사학과 사회 이론』(피터 버크, 문학과지성사, 1994), 『이탈리아 민족부흥운동사』(루이지 살바토렐리, 한길사, 1997), 『마키아벨리 평전』(로베르토 리돌피, 아카넷, 2000), 『코앞에서 본 중세』(키아라 프루고니, 도서출판 길, 2005), 『탐史』(마리아 팔라레스-버크, 푸른역사, 2007), 『책략가의 여행』(내털리 제이먼 데이비스, 푸른역사, 2010), 『마키아벨리언 모멘트』(J. G. A. 포칵, 나남, 2011), 『군주론』(니콜로 마키아벨리, 도서출판 길, 2015) 등이 있다.

『포르노그래피의 발명』, 『라프로쉬망으로서의 역사』, 『국가이성론』(G. 보테로), 『권력과 상상력』(라우로 마티네스) 등을 집필 및 번역 중이며, 이후 마키아벨리의 주요 저작과 조르조 바자리의 『미술가 열전』을 차례로 번역할 계획이다.
부산대 사학과 교수. 서강대에서 수학과 영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마키아벨리의 역사사상」과 「바로크시대 마키아벨리즘 연구」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UCLA, 캐나다 UBC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문화사학회 회장 및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이탈리아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관심 분야는 르네상스기 이탈리아 지성사, 미시문화사 및 미술사이다.

저서로 『마키아벨리즘과 근대국가의 이념』(현상과인식, 1996),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공저, 푸른역사, 2002), 『조선 청년 안토니오 코레아, 루벤스를 만나다』(푸른역사, 2004), 『아레티노 평전: 르네상스기 한 괴짜 논객의 삶』(도서출판 길, 2013), 『갈릴레오의 망각, 혹은 책에 관한 기억』(도서출판 길, 2020)이 있고, 편저 및 편역으로 『미시사란 무엇인가』(푸른역사, 2000), 『마키아벨리와 에로스』(지식의풍경, 2002), 『역사 속의 소수자들』(공편, 푸른역사, 2009), 『다시, 미시사란 무엇인가』(푸른역사, 2017)가 있다. 역서로는 『역사학과 사회 이론』(피터 버크, 문학과지성사, 1994), 『이탈리아 민족부흥운동사』(루이지 살바토렐리, 한길사, 1997), 『마키아벨리 평전』(로베르토 리돌피, 아카넷, 2000), 『코앞에서 본 중세』(키아라 프루고니, 도서출판 길, 2005), 『탐史』(마리아 팔라레스-버크, 푸른역사, 2007), 『책략가의 여행』(내털리 제이먼 데이비스, 푸른역사, 2010), 『마키아벨리언 모멘트』(J. G. A. 포칵, 나남, 2011), 『군주론』(니콜로 마키아벨리, 도서출판 길, 2015) 등이 있다.

『포르노그래피의 발명』, 『라프로쉬망으로서의 역사』, 『국가이성론』(G. 보테로), 『권력과 상상력』(라우로 마티네스) 등을 집필 및 번역 중이며, 이후 마키아벨리의 주요 저작과 조르조 바자리의 『미술가 열전』을 차례로 번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