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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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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4/30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64451298
Description
한국의 대표적 형이상학자 박홍규
존재론이란 과학사적으로 실증되어야 할 메타과학이다
서구 철학이 아닌 세계 철학을 지속적으로 탐색해온 우리 시대의 빼어난 철학자 이정우가
박홍규 철학에서 길어낸 사유의 자양분


“한국의 소크라테스”, “서양 정신과 한국적 상황을 접합한 보석 같은 학자”(인용 모두 최화, 경희대 철학과 교수)라 불리고, 현재 한국 철학계의 대표적 학자들을 키워낸 소은(素隱) 박홍규(朴洪奎, 1919~94)는 학문으로서의 철학의 핵심, 즉 철학이 철학 아닌 것과 구별되는 지점들을 파고들며 서양 철학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를 성취한 서양 철학계의 거목이었다. 생전에 저술은 물론 그 흔한 신문이나 잡지 기고문 하나 남기지 않았기에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지는 못했으나, 서양 고대철학(플라톤)과 현대 프랑스 철학(앙리 베르그송)을 접목하여 서양 형이상학의 본질을 규명해내고 이를 후학들에게 전하고자 진력했던 것이 바로 그의 학문적 유산이었다. 봇물 터지듯 설명을 쏟아내는 그의 강의를 듣던 제자들은 “보석 떨어진다, 주워 담아라!”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 책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는 그런 박홍규의 도저한 사상세계를,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서는 보편적 철학사를 쓰는 데 오랜 세월을 바쳐온 철학자 이정우가 정리한 책이다. 여기서 지은이는 박홍규가 읽었던 서구 존재론사가 어떤 것이었는가를 보여주고, 나아가 세계철학사를 탐구하며 ‘생명’을 사유할 단초를 찾아내고 있다.
Contents
서론: 박홍규의 ‘존재론’ 개념

1부 존재론의 탄생
1장 헬레스 존재론의 뿌리와 구도

2부 플라톤의 존재론
2장 소피스트들과 소크라테스
3장 ‘자기운동자’에서 ‘자기차생자’로
4장 이성적 존재로서의 자연
5장 아페이론의 문제
6장 존재, 인식, 실천

3부 서구 존재론사의 전개: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헤겔까지
7장 플라톤 이후의 서구 존재론사

4부 베르그송의 존재론
8장 서구 존재론사로부터의 탈주
9장 생명의 약동
10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진화의 의의

결론: 소은과 우리
Author
이정우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타자-되기의 윤리학’과 그 정치철학적 구체화의 세 갈래로 전개되어왔다. 철학사적 저술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세계철학사1: 지중해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1),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고, 존재론적 저술로는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1) 등이 있으며, 실천철학적 저술로는 『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돌베개, 2008),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세계철학사 3: 근현대세계의 철학』, 『다양체론: 기하학에서 건축까지』를 집필하고 있다.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타자-되기의 윤리학’과 그 정치철학적 구체화의 세 갈래로 전개되어왔다. 철학사적 저술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세계철학사1: 지중해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1),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고, 존재론적 저술로는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1) 등이 있으며, 실천철학적 저술로는 『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돌베개, 2008),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세계철학사 3: 근현대세계의 철학』, 『다양체론: 기하학에서 건축까지』를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