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길은 지난 2010년 『우리의 지구,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기후 변화, 돌이킬 수 없는가』를 그 1차분으로 출간한 데 이어, 이번에 2차분 네 권을 더 내놓는다. 이번에 펴내는 2차분은 국내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성과물이다.
이 책은 멸종 위기종, 외래종, 자연보호, 도시 개발과 자연 훼손, 농업과 환경 등 자연환경과 관련한 현안을 관통하는 주요 개념과 원리를 빠짐없이 정리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자연에 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의 일부가 전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것이었음을 밝히는데, 예를 들어 비옥하고 풍요로운 땅에 더 다양한 생물이 살지는 않으며, 결핍이 오히려 다양성을 낳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중심적인 사고로는 생물 다양성을 지킬 수 없는 것이다.
Contents
지속가능성 시리즈 한국어 판 발간에 부쳐
- 유네스코한국위원회ㆍ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엮은이 서문
제1장 들어가며
제2장 생물로 가득 찬 행성
생물 다양성 기록하기
생물 다양성이란 무엇인가
종과 종 다양성
지구에는 얼마나 많은 종이 사나
열대 생물종의 풍부함
다양성의 생태학
종 다양성의 발달
따뜻한 기후가 풍부한 종을 만들어 내나
장기간에 걸친 종 풍부도(진화)
최근의 지질학 역사에서 종 다양성의 기원
종 다양성의 목적
제3장 살아가는 방식의 다양성
집단으로 살아가기
지리적 공간에서 살아가기
경쟁하며 살기
제4장 죽음과 사멸
죽음이 생명을 이끈다
국지적 멸종과 지역적 멸종
멸종
제5장 위태로운 다양성
분포지의 상실
특별한 서식지의 상실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줌
외래종이 부르는 위협
괴롭힘
제6장 생물 다양성 구출하기
도시: 계획하지 않은 대규모 실험
자연보전지역: 피난처 섬?
놀라운 성공
왜 보호가 필요한가
생물 다양성의 미래-혹은 미래가 있기는 한가
용어 설명
참고 문헌 및 그림 출처
옮긴이의 말
Author
요제프 H. 라이히홀프,조홍섭
독일 뮌헨대학에서 생물학과 화학, 지리학, 열대의학을 공부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인Inn 강변의 풀밭을 맨발로 걸어 다니며 물새를 관찰하고 노트에 기록하기를 즐겼다. 개 한 마리와 길들인 까마귀를 데리고 인슈타우제 호반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는 재미를 잊지 못해서, 뮌헨 국립동물원 척추동물과장으로 일하며 두 곳의 공과대학에서 강의할 때도 그는 평일에는 연구실에 머무르고 주말이면 고향인 니더바이에른으로 내려가는 일과를 오랫동안 반복했다. 이곳의 자연에 서식하는 곤충과 물새는 그의 첫 번째 연구 과제였고 박사 학위논문은 물가에 사는 나비를 주제로 한 것이었다.
그는 자연과학 저술가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상을 받았고 독일 생물학자연맹이 자연과학자로서의 업적을 기리며 수여한 트레비라누스 메달 수상자이기도 하다. 1970년대 초 베른하르트 그르지멕 등과 함께 생태학그룹(Gruppe Okologie)를 결성해 독일의 환경운동을 이끌었으며(훗날 탄생한 환경과자연보호연맹(BUND)의 모체가 됨), 현재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독일 의장단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독일 뮌헨대학에서 생물학과 화학, 지리학, 열대의학을 공부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인Inn 강변의 풀밭을 맨발로 걸어 다니며 물새를 관찰하고 노트에 기록하기를 즐겼다. 개 한 마리와 길들인 까마귀를 데리고 인슈타우제 호반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는 재미를 잊지 못해서, 뮌헨 국립동물원 척추동물과장으로 일하며 두 곳의 공과대학에서 강의할 때도 그는 평일에는 연구실에 머무르고 주말이면 고향인 니더바이에른으로 내려가는 일과를 오랫동안 반복했다. 이곳의 자연에 서식하는 곤충과 물새는 그의 첫 번째 연구 과제였고 박사 학위논문은 물가에 사는 나비를 주제로 한 것이었다.
그는 자연과학 저술가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상을 받았고 독일 생물학자연맹이 자연과학자로서의 업적을 기리며 수여한 트레비라누스 메달 수상자이기도 하다. 1970년대 초 베른하르트 그르지멕 등과 함께 생태학그룹(Gruppe Okologie)를 결성해 독일의 환경운동을 이끌었으며(훗날 탄생한 환경과자연보호연맹(BUND)의 모체가 됨), 현재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독일 의장단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