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회과학의 세 가지 핵심 주제를 다룬다. 우선 ‘비판하기’이다. 성찰적인 통찰력은 전문 지식이 빠질 수 있는 순진한 확신을 한 번 더 의심하게 만드는 훌륭한 해독제이다. 다음은 ‘비교하기’이다. 단일 연구 사례에만 집중하는 태도로는 설득력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일반화하기’이다. 과학적인 연구의 중심에는 사례연구에서 출발해 종합으로 이행하는 문제가 놓여 있다. 세 가지 주제는 사회과학의 길을 인도하는 세 가지 핵심 노선이다.
Contents
엮은이 서문 사회과학을 한다는 것은? 7
편집자 주 25
제1부 비판하기
제1장 역사 서술 범주의 비판적 사용을 위한 고찰
― 장-피에르 카바이예 / 김태수 옮김 29
제2장 현실 속에 살아 있는 드라마 주인공들
― 사빈 샬봉-드메르세 / 손영우 옮김 61
제3장 왕은 친족이 아니다: 아프리카 탈식민 국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책무
― 조르조 블룬도 / 이진랑 옮김 91
제2부 비교하기
제4장 세계화된 중세?: 서양의 동학을 이끈 초기 원동력에 관한 서술
― 제롬 바셰 / 김태수 옮김 123
제5장 법, 역사, 비교
― 파올로 나폴리 / 김성현 옮김 161
제6장 비교 연구와 문화 교류에 관한 사례연구
― 지젤 사피로 / 이길호 옮김 197
제7장 ‘한국’ 연구와 사회과학: 분단된 두 ‘한국’에 대한 비교 연구의 다면성
― 발레리 줄레조 / 이길호 옮김 231
제3부 일반화하기
제8장 어떻게 일반화하는가: 긴급 구호의 문화기술지
― 다니엘 세파이 / 이진랑 옮김 269
제9장 집단 결정과 집단의 결정
― 필리프 위르팔리노 / 손영우 옮김 299
제10장 순수한 추상과 단순한 일반화의 경계: 정치경제의 재구성에 있어서 일본이 주는 교훈
― 세바스티앵 르슈발리에 / 김성현 옮김 331
Author
장-피에르 카바이예,이길호,김태수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부교수이며 사회인류학연구소 및 문학사 간학문 연구회 연구원이다. 현대 유럽 지성사, 특히 정치?사회적 이단과 저항의 사상사, 문화사 및 사회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부교수이며 사회인류학연구소 및 문학사 간학문 연구회 연구원이다. 현대 유럽 지성사, 특히 정치?사회적 이단과 저항의 사상사, 문화사 및 사회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