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도래한 플랫폼·인공지능 세상에 대한 좌충우돌 탐사 르포
* 서로 다른 매체의 두 기자가 경쟁이 아닌 협업을 통해 이루어 낸 2년 반의 기획 취재물
* 공유 경제 혁신의 아이콘, 플랫폼 기업은 무엇을 공유하며 무엇을 혁신했을까?
* 우리가 만들어 낸 빠르고 간편한 세상이 감추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바쁜 민족’의 빈틈을 공략하며 온갖 심부름과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혁신’의 아이콘, 플랫폼 기업은 최근 몇 년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며 전방위적으로 우리 생활 곳곳을 장악했다. 이제 우리는 냉면 한 그릇, 생수 한 병까지 몇천 원이면 “로켓” 배송되는 세상을 당연하시게 되었고, 벽에 못을 박는 소소한 집안일에서부터 법률상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걸 ‘앱’을 열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는 불과 2, 3년 사이의 변화다.
〈뉴스타파〉의 7년차 기자 강혜인과 〈프레시안〉의 13년차 기자 허환주는 지난 3년간 숨가쁘게 변화한 플랫폼 산업의 ‘어제’와 ‘오늘’을 힘겹게 쫓아 이 책을 완성했다. 2018년 김용균 씨의 산재사고를 계기로 ‘청년들의 산재’를 다뤄 보겠다고 뭉친 두 기자는 어쩌다 배달 플랫폼, 나아가 플랫폼 산업 전체로까지 이야기를 확장하게 되었을까? 이 책은 그와 같은 변화에 휩쓸린 두 기자의 ‘버거운’ 발걸음의 기록이자 그 속에서 소비자인 우리가 온갖 편의를 누리며 흘려보낸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Contents
들어가며 ‘심부름 거인’이 자라나고 있다 009
1 밀어서 배달 수락 013
2 플랫폼을 움직이는 사람들 057
3 민준이의 죽음, 그리고 그 후 095
4 자영업의 덫 123
5 플랫폼 기업, 그들이 사는 법 155
취재 후기 1 201
취재 후기 2 205
Author
강혜인,허환주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소속 기자. CBS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사건팀, 정당, 청와대를 출입하다 현 매체로 이직했다. 이직 후에는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 사건, 이부진 프로포폴의혹,사학세습비리,배달산재,공기업자문계약 비리, 미군 기지 등을 취재했다. 세상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정확한 언어로 써내고 싶다.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소속 기자. CBS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사건팀, 정당, 청와대를 출입하다 현 매체로 이직했다. 이직 후에는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 사건, 이부진 프로포폴의혹,사학세습비리,배달산재,공기업자문계약 비리, 미군 기지 등을 취재했다. 세상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정확한 언어로 써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