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에코노미쿠스, 인간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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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2/28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64373200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19세기와 20세기 한국과 서구의 텍스트에서 만난,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초상

이 책에서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경제적 합리성을 추구하며 돈으로 표상되는 교환가치를 중요시하는 인간상이지만, 그 조건 안에서 그리고 그 조건에 매여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것으로부터 해방을 꿈꾸고 작은 유토피아를 간헐적으로 만들어 가려는 충동을 가진 현대인들의 운명적 몸부림까지 포함하고자 했다. …… 18세기 벤저민 프랭클린의 정신을 강박적으로 내화한 로뱅송 크뤼조에, 19세기의 사무직 노동자인 바틀비, 그리고 식민지 자본주의의 비천한 노동자들, 개발 독재 시대의 자본주의 체제에 길들어 가는 한국인들에게서 저자들은 자본주의적 삶의 방식과 그것이 초래한 인간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Contents
서문 6

◇ 로빈소나드로 보는 호모 에코노미쿠스 표상: 다니엘 디포와 미셸 투르니에 / 오은하 15
◇ 「필경사 바틀비」에 나타난 호모 에코노미쿠스적 삶에 대한 멜빌의 고찰 / 이용화 59
◇ 천변의 노동자들과 호모 에코노미쿠스: 노동사적 관점에서 『천변풍경』 읽기 / 노지승 95
◇ 1970년대 중산층의 소유 욕망과 불안: 박완서의 1970년대 저작을 중심으로 / 황병주 145
◇ 시장, 사회와 인간을 바꾸다: 1980년대 한국의 중산층 담론과 호모 에코노미쿠스 / 이상록 215
◇ 학문의 자기 목적성과 유용성: 근대 독일 대학 개혁 담론을 중심으로, 1802~10년 / 장제형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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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노지승,오은하,이상록,이용화,장제형,황병주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한국 현대문학 및 한국 영화 연구자이며, 여성·노동자·민중 혹은 아직 그 무어라 호명되지 않았던 비가시적인 이들과 그들이 남긴 문화적 흔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유혹자와 희생양: 한국근대소설의 여성 표상』, 『영화관의 타자들』을 썼고, 『페미니즘 영화이론』, 『여공 문학』(공역)을 옮겼다. 최근 연구로는 「1970년대 성노동자 수기의 장르적 성격과 글쓰기의 행위자성」, 「사랑이라는 이름의 이념과 혁명: 백신애 글쓰기와 삶에 대한 주석달기」 등이 있다.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한국 현대문학 및 한국 영화 연구자이며, 여성·노동자·민중 혹은 아직 그 무어라 호명되지 않았던 비가시적인 이들과 그들이 남긴 문화적 흔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유혹자와 희생양: 한국근대소설의 여성 표상』, 『영화관의 타자들』을 썼고, 『페미니즘 영화이론』, 『여공 문학』(공역)을 옮겼다. 최근 연구로는 「1970년대 성노동자 수기의 장르적 성격과 글쓰기의 행위자성」, 「사랑이라는 이름의 이념과 혁명: 백신애 글쓰기와 삶에 대한 주석달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