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령』은 1945년에 태어나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열세 명의 대한민국 정치지도자들을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온 작가 박도가 자신의 눈에 비친 각 지도자의 면모와 행적을 기록한 정치 에세이다. 33년간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산 교육자이자 [오마이뉴스] 등의 시민기자이기도 한 작가가, “우리 현대사 이해와 역사 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대로 느낀 대로 써 내려간 『대한민국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를 기준으로 훑는 ‘이야기 현대사’이면서, 각 지도자의 유년기까지 포함한 일대기들의 모음이며, 동시에 대통령들의 고향마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만주군관학교 등 우리 현대사를 증언하는 장소들을 직접 발로 찾아다닌 여정의 기록이다. 작가는,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호를 타고 인생을 항해하는 승객과 같고,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선장과 같다고 말한다. “승객은 선장을 잘 만나야 ‘인생’ 바다를 무사히 항해할 수 있다.” 오래된 가치와 질서가 통하지 않고 나날이 급변해가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지도자를 뽑는 안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이 시기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지난 70여 년의 지도자들, 그리고 그들을 선출한 우리를 돌아보는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Contents
작가의 말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을 소묘하다
초대~제3대 대통령 이승만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이승만을 만나다 │ 일본의 패망 │ 제주 4 · 3 항쟁과 6 · 25 전쟁 │ 부산 정치파동 │ 4 · 19 혁명 │ 프란체스카 도너 리 │ 관 뚜껑이 덮인 뒤에야
제4대 대통령 윤보선
색깔론 │ 올 것이 왔다 │ 윤보선의 착각과 오해 │ 박정희와의 악연
장면 국무총리
장면을 만나다 │ 배신감 │ 내각책임제 개헌과 제2공화국
제5~9대 대통령 박정희
어머니 │ 소년 박정희 │ 일선교 │ 5 · 16 쿠데타 │ 여순사건 │ 미국이 박정희를 살리다 │ 끝내 쫓지 못한 ‘똥파리 한 마리’ │ 지주의 아들과 소작인의 아들 │ 마침내 군복을 벗다 │ 김재규 │ 금오산 │ 장녀 박재옥 │ 최장수 대통령
제10대 대통령 최규하
10 · 26 │ 대통령 권한대행 │ 허수아비 대통령
제11~12대 대통령 전두환
누가 뭐라 캐도 │ 합천 생가 │ 육사 입교 │ 박정희 눈에 들다 │ 5 · 18 비상계엄 │ 제5공화국 출범 │ 백담사 │ 아내에게 바친 헌사
제13대 대통령 노태우
노태우를 만나다 │ 6 · 29 선언 │ 어부지리
제14대 대통령 김영삼
김영삼을 만나다 │ 40대 기수론 │ 산 정상으로 가는 길 │ 40년 만에 이룬 대통령의 꿈 │ 금융실명제 │ 하늘이 돕지 않다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낙도의 기적 │ 섬마을 소년 │ 정계 입문 │ 장면을 대부로 모시다 │ 영원한 동행자를 만나다 │ 제7대 대통령 선거 후보 │ 김대중 납치사건 │ 서울의 봄 │ 6 · 15 남북공동선언과 노벨평화상 수상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노무현을 만나다 │ 개천에서 용이 나다 │ 5공 청문회 │ ‘노사모’ 탄생 │ 위기를 기회로 삼다 │ 부엉이바위
제17대 대통령 이명박
747 공약 │ 월급쟁이 신화 │ 4대강 살리기 사업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영애’ │ 박근혜의 행적 │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큰 모자를 쓰다 │ 노동 · 인권 변호사 │ 친구 따라 대통령이 되다 │ 인사 실패
후기 나라의 번영과 통일을 이룰 위대한 대통령을 기다리다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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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박도
1945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났다. 구미초등학교·구미중학교·중동고등학교·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30여 년 교사생활과 작가생활을 겸하여 시민기자 생활을 다. 지금은 강원도 원주 치악산 밑에서 글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며 산다』 『약속』 『허형식 장군』 『용서』 등과 산문집 『비어 있는 자리』 『일본기행』 『안흥 산골에서 띄우는 편지』 『백범 김구, 암살자와 추적자』 『마지막 수업』, 역사 유적 답사기 『항일유적답사기』 『누가 이 나라를 지켰을까』 『영웅 안중근』 등이 있다. 이밖에 엮은 책으로는 사진집 『지울 수 없는 이미지(1~3권)』 『나를 울린 한국전쟁 100장면』 『개화기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미군정 3년사』 등과 어린이 도서로 『대한민국의 시작은 임시정부입니다』 『독립운동가, 청년 안중근』 등이 있다.
1945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났다. 구미초등학교·구미중학교·중동고등학교·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30여 년 교사생활과 작가생활을 겸하여 시민기자 생활을 다. 지금은 강원도 원주 치악산 밑에서 글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며 산다』 『약속』 『허형식 장군』 『용서』 등과 산문집 『비어 있는 자리』 『일본기행』 『안흥 산골에서 띄우는 편지』 『백범 김구, 암살자와 추적자』 『마지막 수업』, 역사 유적 답사기 『항일유적답사기』 『누가 이 나라를 지켰을까』 『영웅 안중근』 등이 있다. 이밖에 엮은 책으로는 사진집 『지울 수 없는 이미지(1~3권)』 『나를 울린 한국전쟁 100장면』 『개화기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미군정 3년사』 등과 어린이 도서로 『대한민국의 시작은 임시정부입니다』 『독립운동가, 청년 안중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