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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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1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6436208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김수영 시인이 걸어간 영욕의 장소 예순네 곳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도서가 출간됐다. 『길 위의 김수영』이라 명명된 이 책은 김수영문학관 운영위원장인 저자가 출생부터 사망까지 김수영의 행적 전반을 심층 취재하여 지은 책이다. 김수영 시인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아이콘이지만 지금까지 그와 관련된 잘못된 이야기들이 사실인 양 세간에 퍼져 있었다. 저자는 ‘김수영 삶 바로잡기’라는 목표하에 이 책의 집필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책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저자는 김수영의 삶을 드러내는 장치로 ‘길’과 ‘장소’를 선택하고 김수영이 머문 예순네 장소에 얽힌 김수영 삶의 빛과 그림자를 쫓았다. 김수영의 유작, 철저한 현장 답사, 문단 원로들의 생생한 인터뷰, 꼼꼼한 자료 분석을 거쳐 완성된 이 책을, 고은 시인은 ‘정밀하고 성실한 발품의 다큐멘터리’라고 평했다.

한편 이 책에는 그동안 공식적인 발언을 삼가 왔던 김수영 시인 원가족들의 증언이 상당수 수록되어 있어 세평에 기대지 않고 김수영 시인의 실체를 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총 다섯 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김수영 시인의 출생부터 선린상업학교 졸업까지(1921~1941), 2부에서는 도쿄 유학 시절부터 김현경 여사와의 결혼 직후까지(1941~1949), 3부에서는 6·25전쟁 시 의용군으로 징집되어 북에 끌려갔다가 탈출하여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후 석방될 때까지(1950~1952), 4부에서는 가족과의 재회부터 박인환 시인의 죽음까지(1952~1956), 5부에서는 시인협회 작품상 수상부터 김수영 사후 문학관 건립(1957~2013)까지를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Contents
서문
추천사


1부 떠오르는 태양

종로2가 김수영 생가 / 종로6가 집 / 조양유치원 / 계명서당 / 어의동보통학교 /
동묘 / 적십자병원, 순화병원 / 선린상업학교 / 용두동 집 / 현저동 집

2부 자유의지를 따라

일본 도쿄 / 진명고등여학교 / 부민관(현 서울시의회) / 만주 길림 / 마리서사 /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 / 한청빌딩 / 충무로4가 집 / 전전 명동 / 성북구 돈암동 신혼집

3부 생환 기적

일신국민학교 / 전곡과 연천 / 개천, 북원, 순천, 평양 / 해군본부, 중부서 /
이태원 육군형무소, 인천 포로수용소 / 부산 서전병원,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 거제도 포로수용소 /
경기공립여중학교 / 영희국민학교 / 경기도 화성군 사랑리 / 영등포 집 Ⅰ / 국립온양구호병원

4부 낡아도 좋은 것들

영등포 집 Ⅱ / 부산 초량동 판잣집 / 신당동 집 Ⅰ / 미도파백화점 / 전후 명동 /
현대문학사 / 종삼 / 군산 전원다방과 군산YMCA / 을지로사거리와 남대문통 상업은행 /
성북동 집 / 본가 성북동 집 / 구수동 집 / 마포 종점 / 망우리 박인환 시인 묘

5부 온몸으로 온몸을

공보관 공보실 / 도봉동 집 Ⅰ / 동아일보사 / 민족일보사 / 도봉동 집 Ⅱ / 예총회관 /
신구문화사 / 민음사 / 창작과비평사 / 강릉 자혜병원 / 신당동 집 Ⅱ / 조선일보사 /
서빙고 대공분실 / 부산 미화당백화점 / 경주 불국사 청마 시비 / 광화문 발렌타인 /
예총회관 광장 / 김수영 시인 묘 / 김수영 문학관

부록
김수영 시비
참고문헌
Author
홍기원
경남 진해에서 출생했고 고려대 재료공학과를 나왔다. 군 의문사를 당한 김두황 열사 추모 사업을 20년 넘게 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에는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1992년부터 유홍준 교수의 한국문화유산답사회 활동을 시작해 전국의 문화유산 현장을 누볐다. 도봉문화원 사무국장을 하던 때 도봉 현대사 인물 자료를 만들면서 김수영 시인 본가 유족과 인연을 맺어 10년째 이어 오고 있다. 지금은 김수영문학관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김수영의 시 정신을 기리고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곽을 거닐며 역사를 읽다』 등이 있다.
경남 진해에서 출생했고 고려대 재료공학과를 나왔다. 군 의문사를 당한 김두황 열사 추모 사업을 20년 넘게 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에는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1992년부터 유홍준 교수의 한국문화유산답사회 활동을 시작해 전국의 문화유산 현장을 누볐다. 도봉문화원 사무국장을 하던 때 도봉 현대사 인물 자료를 만들면서 김수영 시인 본가 유족과 인연을 맺어 10년째 이어 오고 있다. 지금은 김수영문학관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김수영의 시 정신을 기리고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곽을 거닐며 역사를 읽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