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학의 대답

세계대공황과 자본주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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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0/26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6435576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김수행 교수와 그의 후학들이 정리한 세계대공황과 자본주의 미래. 일상을 지배하던 자본주의에 엄청난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다는 점에서, 이번 세계대공황은 마르크스의 분석이 가진 유효성을 증명해준 역사적 사건이다. 분석도 해법도 전망도 보이지 않는 이 때, 우리 정치경제학자들이 내놓는 대답은 이 위기를 극복할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Contents
머리말
이 책의 구성

제1부 세계대공황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의 해석

제1장 2007-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마르크스주의 공황론 -정성진
I.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대답 / II. 이윤율 저하 위기론 / III. 과소소비 위기론과 금융위기론 / IV. 마르크스의 세계시장공황론과 2007-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 V. 2007-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마르크스주의 대안

제2장 신자유주의적 국가독점자본주의와 주기적 과잉생산공황 -김성구
I. 왜 국가독점자본주의론인가 / II. 자본주의 위기의 역사와 마르크스주의 위기론의 구성 / III. 국가개입주의: 국가독점자본주의론인가, 이론적 공백인가 / IV. 맺음말

제2부 축적, 금융, 노동과 세계대공황

제3장 상품경제로서의 자본주의경제의 위기 -전희상
I.(사회적) 필요의 체계와 (사회적) 분업의 체계 / II. 가치: 자본주의 상품경제에서 필요의 체계와 분업의 체계의 경향적 일치를 표현하는 범주 / III. 가치생산 실패의 필연성: 가격과 가치 사이의 필연적 괴리 / IV. 상품물신주의와 루빈적 전통 / V. 가치법칙의 파괴적 관철로서의 경제위기

제4장 마르크스와 국민소득 결정 -조복현
I. 마르크스와 거시경제학 / II. 자본주의적 생산과 세의 법칙의 부정 / III. 소득결정 요소로서의 유효수요 / IV. 국민소득의 결정과 변동 / V. 마르크스의 확장

제5장 파생금융시장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해석 -김명록
I. 파생금융시장 / II. 신용부도스와프(CDS)와 금융위기 / III. 자본축적의 위기, 금융화 그리고 파생금융상품 / IV. 증폭된 가공자본, 파생금융상품 / V. 가공성의 성장과 눈에 보이는 위기

제6장 분배와 공황 -정상준
I. 소득분배의 악화와 공황의 발발 / II. 소득분배의 실제 / III. 자본축적과 소득분배 / IV. 소득분배와 신용대출 붐 / V. 맺음말

제3부 세계대공황의 세계적 확산과 그 대응

제7장 미국 금융시장과 연준의 비관행적 통화정책 -장시복
I. 미국발 세계대공황의 성격 / II. 미국 금융시스템, 붕괴와 회복의 롤러코스터 / III. 연준의 비관행적 통화정책과 대차대조표의 변화 / IV. 비관행적 통화정책과 미국경제의 딜레마 / V. 결론

제8장 유로존 위기의 원인, 전개과정 그리고 전망 -유승경
I. 유로존과 위기 / II. 유로존 탄생의 배경과 위기의 원인 / III. 유로존 위기의 전개 과정 / IV. 위기 대응책의 한계와 근본적 대안 / V. 길목에 선 유럽연합

제9장 2008년발 세계경제위기와 스웨덴 정부의 대응 -신정완
I. 경제위기 속 스웨덴 모델 / II. 세계경제위기 이전의 스웨덴 경제 상황 / III. 세계경제위기에 대한 부르주아정당 연립정부의 대응 / IV. 경제위기 극복의 성공요인 / V. 경제위기에 대한 스웨덴 정부의 대응방식의 정치적, 시스템적 효과

제10장 러시아 경제성장의 원천과 전략적 산업정책 -김계환
I. 러시아의 위기와 신자유주의 / II. 러시아 경제성장의 특징 / III. 러시아 경제성장의 한계와 도전 / IV. 발전전략과 산업정책의 부활 / V. 러시아 자본주의 모형

제11장 경제위기와 한국경제의 모순: 양극화 성장의 귀결 -안현효,박도영,류동민
I. 한국경제의 정치경제학 / II. 1987년의 총체적 위기 / III.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 IV.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V. 양극화 성장체제의 극복을 위하여

제4부 세계대공황과 자본주의의 미래

제12장 공황의 체제유지적 성격과 체제변혁적 역할: 현재의 세계공황을 중심으로 -김수행
I. 마르크스와 공황 / II. 2008년에 폭발한 세계대공황이 내포한 모순들 / III. 구제금융의 실체 / IV. 국가재정 위기 / V. 새로운 사회의 전망

제13장 서민금융과 신용협동기구
: 경제적 민주주의를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제를 중심으로 - 최진배
I. 낮은 금융이 높은 문제 / II. 비대칭적 정보와 신용협동기구 / III. 신용협동기구의 영업실태 / IV. 제안 / V. 인본주의적 협동기구금융의 조건

제14장 경제위기와 복지국가 -김공회
I. 정치경제학 비판과 현대 자본주의 / II. 예비적 논의: 임금의 정치경제학? / III. 국가의 경제적 의의 / IV. 복지국가의 모순? / V. 경제위기와 복지국가: 21세기 초 한국

제15장 글로벌 불균형과 글로벌 금융위기: 글로벌 신자유주의의 성장체제의 모순 -이강국
I. 위기의 원인, 불균형 / II. 글로벌 불균형: 그 발전과 논쟁 / III. 글로벌 불균형과 글로벌 금융위기 / IV. 글로벌 균형회복과 미래의 전망 / V. 구조적인 변화의 필요성

감사의 글
김수행의 저작목록
필자소개
Author
김수행,장시복
1942년 10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1961년 4월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하여 일본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금융자본의 성립에 관한 일 연구]였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2월부터 1975년 5월까지 런던에서 외환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영국의 복지사회와 공황을 모두 경험했다. 복지국가도 공황에 빠지는 것은 ‘자본주의체제’이기 때문임을 실감하여 공황을 연구하려고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대학에 들어가 아내가 주는 돈으로 경제학 석사(1977년)와 박사(1982년)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은 원래 [The Marxian Theory of Economic Crises: A Critical Appraisal of Some Japanese and European Reformulations]였지만, 귀국해서 전두환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지 않기 위해 지도교수와 상의하여 주 제목을 [Theories of Economic Crises]로 바꾸었다.

‘반독재투쟁’에 앞장서던 한신대학교의 초청을 받아들여 1982년 10월부터 1987년 1월까지 근무하다가, 1987년 6월 항쟁이 불을 지핀 ‘학문의 자유화’ 운동 덕택으로 1989년 2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에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금서로 분류되던 『자본론』을 ‘잡아갈 테면 잡아가라’는 배짱으로 제1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89년 3월에 번역 출판하고 제2권을 1989년 5월에, 제3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90년 11월에 출판했다. 이것이 『자본론』 세 권 전체를 동일인이 한글로 번역 출판한 첫 사례였다. 2008년 2월에 서울대학교를 정년퇴임하고 현재에는 ‘평생교육의 메카’인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마르크스경제학을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에 관해 알기 쉬운 책을 많이 쓰고 대중강연도 많이 하고 현실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세계대공황: 자본주의의 종말과 새로운 사회의 사이』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금융자본론』 등을 번역했다.
1942년 10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1961년 4월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하여 일본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금융자본의 성립에 관한 일 연구]였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2월부터 1975년 5월까지 런던에서 외환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영국의 복지사회와 공황을 모두 경험했다. 복지국가도 공황에 빠지는 것은 ‘자본주의체제’이기 때문임을 실감하여 공황을 연구하려고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대학에 들어가 아내가 주는 돈으로 경제학 석사(1977년)와 박사(1982년)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은 원래 [The Marxian Theory of Economic Crises: A Critical Appraisal of Some Japanese and European Reformulations]였지만, 귀국해서 전두환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지 않기 위해 지도교수와 상의하여 주 제목을 [Theories of Economic Crises]로 바꾸었다.

‘반독재투쟁’에 앞장서던 한신대학교의 초청을 받아들여 1982년 10월부터 1987년 1월까지 근무하다가, 1987년 6월 항쟁이 불을 지핀 ‘학문의 자유화’ 운동 덕택으로 1989년 2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에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금서로 분류되던 『자본론』을 ‘잡아갈 테면 잡아가라’는 배짱으로 제1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89년 3월에 번역 출판하고 제2권을 1989년 5월에, 제3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90년 11월에 출판했다. 이것이 『자본론』 세 권 전체를 동일인이 한글로 번역 출판한 첫 사례였다. 2008년 2월에 서울대학교를 정년퇴임하고 현재에는 ‘평생교육의 메카’인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마르크스경제학을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에 관해 알기 쉬운 책을 많이 쓰고 대중강연도 많이 하고 현실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세계대공황: 자본주의의 종말과 새로운 사회의 사이』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금융자본론』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