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글 그리고 세상

한자의 어원으로 보는 우리말 우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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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5/2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64291344
Categories 인문 > 기호학/언어학
Description
『말, 글 그리고 세상』은 한자의 어원을 살펴 말과 글에 담긴 뜻을 깊이 있게 파악한 책으로, 후한의 학자 허신이 지은 〈설문해자〉를 토대로 하여 부수 글자 하나하나를 중심으로 불어난 글자들까지 낱낱이 그 어원을 밝혔다. 특히 한자의 주요 글자인 부수의 모양, 소리, 뜻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 그 구성 원리, 역사적 배경, 철학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부수에서 비롯되어 불어난 글자들을 제시함으로써 한자를 한 글자 한 글자 외우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동양고전의 원문, 고사, 사자성어 등을 예로 들어 더욱 쉽게 접근했으며, 한자를 통해 세상살이의 이치를 철학적으로 풀이하고 있다.
Contents
〈여는 글〉 말, 글 그리고 세상을 내면서

一 (한 일) 만물의 시작으로 오직 하나라는 뜻
上 (위 상) 큰 것 위에 작은 것이 있음
示 (보일 시) 머리 위의 해, 달, 별이 화복을 보여 줌
三 (석 삼) 하늘, 사람, 그리고 땅
王 (임금 왕) 천지인 만물을 다스리는 어른
玉 (구슬 옥) 구슬 셋을 꿴 모양
氣 (기운 기) 하늘에서 구름이 흐르는 모양
士 (선비 사) 하나에서 열까지 두루 아는 이
(뚫을 곤) 상하를 관통한 모양
(풀 돋을 철) 초목이 처음으로 돋아난 모양
艸 (풀 철) 초목이 나란히 뻗어난 모양

(중략)

皿 (그릇 명) 음식을 담는 그릇의 모양
去 (갈 거) 사람이 사람의 곁을 벗어나 떠난다는 뜻
血 (피 혈) 그릇 속에 담겨진 피
(점 주) 어구가 끊어지는 자리에 찍는 표지
丹 (붉을 단) 갱 굴 속에 깊이 든 붉은 수은 덩어리
靑 (푸를 청) 맑은 것들이 겹쳐져 있는 색
井 (우물 정) 틀을 쌓아 파놓은 우물의 모양
食 (밥 식) 고소한 알곡을 모아 지은 밥
Author
황안웅